검찰이 제주에서 총선 출마가 거론되던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는 모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에서 찬조금 30만원을 낸 혐의로 당시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A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7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올해 4월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출마가 거론되던 A씨가 2023년 7월쯤 서귀포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출한 찬조금은 선거법에 금지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A씨는 현재 예비후보로도 등록하지 않은 상태며, 선거법은 실제 선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2023 LINC 3.0 지·산·학 HALLA FESTIVAL(성과공유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자체와 관련 기관, 산업체, 교직원, 재학생 등 LINC 3.0 사업 참여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제주한라대 LINC 3.0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특히, 내년 시행 예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른
제주4.3 때 행방불명된 고(故) 강문후(당시 48세), 고 이한성(당시 26세)의 유해가 확인됐다. 7일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통해 4.3희생자 유해 2구 신원이 76년만에 확인됐다.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유해는 둘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굴됐으며, 각각 군사재판과 예비검속 피해자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출신인 고 강문후는 1950년 7월 당시 48세의 나이로 예비검속돼 행방불명인으로 분류돼 왔다. 또 1949년 당시 제주읍 화북리 출신인 고 이한성은 당시 26세의 나이로 군법회의에
서귀포시 지역의 치안을 책임질 오훈(53·경찰대 10기) 제69대 서귀포경찰서장이 최근 불거진 경찰 반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했다.오 신임 서장은 7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경찰서 2층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오 서장이 부임한 서귀포경찰서에서는 지난해 수사과에서 근무하던 A경위가 사건을 고소·고발인의 동의를 얻어 반려한 것처럼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킥스)에 허위 입력한 사실이 드러나 도민들의 원성을 샀다.A경위는 팀장 명의로 시스템에 몰래 접속해 스
관리자 계정을 악용해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유저들을 농락한 전 네오플 직원에 대한 추징이 취소됐다. 7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8)에 대한 원심을 파기,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7년에 추징금 약 27억원에 처해졌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관련 법률상 A씨에 대한 추징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게임 제작사 직원으로 근무하던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8000여차례에 걸쳐 해외 서버에 무단으로 침입해
2023년 제주지역 학교 내 안전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800여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증가 이유를 대면 활동이 많아진 영향으로 판단했다.교육청이 7일 발표한 ‘2023년도 학교안전사고 분석 통계-제주도학교안전공제회 접수 사고 중심’에 따르면, 2023년 학교안전사고는 3940건이 발생했다. 2022년 3109건과 비교하면 831건 늘어났다. 증가폭으로 보면 2021년(+908명), 2022년(+946명)보다 다소 낮지만, 100명당 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하면 학생수가 일부 감소하면서 최근 5년 중에 최대치
제주에서 반나절 넘게 미성년자를 감금하면서 각종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항소심에서 중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살인예비, 특수강도강간, 특수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1)씨에 대한 원심을 7일 파기, 징역 17년형에 처했다. 또 항소심 재판부는 10년간의 신상정보 공개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김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2023년 5월 미성년 피해자 거주지에 침입,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또 피해자를 자신의 주거지까지 끌고가 추가 성범죄 등을 저지른 혐의다. 김씨가 피해
횡령 사실을 숨기려고 회사에 불을 지른 제주 50대의 항소가 기각됐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6)의 항소를 7일 기각했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4년형에 처해진 A씨는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도내 모 기업에서 30년 정도 일하면서 간부 직책까지 맡은 A씨는 2023년 4월 회사 건물에 방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받을 때 회사 법인계좌가 아닌 제3의 계좌를 이용해 2억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를 받으며,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사에 불을 지른 것
미성년자에게 몰래 약물을 먹여 수년간 강간한 제주 60대의 형량이 유지됐다. 7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간등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4)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0년형에 처해졌으며, 검찰과 A씨 측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쌍방항소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당시 연인의 미성년자 자녀를 수십차례 강간한 혐의다. A씨는 범행을 위해 미성년자는 복용이 금지된 마약 성분의 수면제를 음료에 몰래 섞었다. 이날 항소심
제주 동부해역의 치안을 책임질 전담 경비함정이 배치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8일자로 제주 동부해역을 특별경비수역으로 신설해 1000톤급 대형함정과 500톤급 중형함정을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동부 특별경비수역은 하루 평균 430여 척의 화물선이 오가고 제주와 타 시도 선적 어선 100여 척이 조업하는 해역으로 최근 5년간 70여 건의 크고 작은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반면, 대형함정은 평소 거리가 먼 한·중 잠정조치 수역 인근에서 경비활동을 하고 있어 동부해역에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고용노동부가 개정된 노조법 시행규칙에 따라 산별노조의 사업장별 조합원 현황을 세분화해 통보하도록 하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별노조 운동을 부정하고 사업장별 분할통제를 강화하는 노동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 높였다.민주노총은 “노동부가 지난해 개정한 노조법 시행규칙에 따라 산별노조에 가입한 사업장별 조합원 현황을 지부와 지회단위까지 세분화해서 통보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노조법상 근거없는 행위로 사업장별 노조를 통제하겠다는 의도일 뿐”이라고 비판했
7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구름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3~4도 가량 떨어지겠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9~11도)가 되겠다.8일은 아침 최저 2~4도(평년 2~4도), 낮 최고 7~10도(평년 9~11도) 분포를 보이겠다.해상에는 7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m로 높게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민기 교수가 지방자치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상위원회의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는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상위원회는 지난 2일 민 교수의 ‘제주특별법에 나타난 권한 특례 유형 분석’ 논문이 중앙행정권한 이양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유형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했기에 학술상 논문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 논문은 민 교수가 주저자로, 경북대 하혜수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해 작성한 것이다.민 교수는 이 논문에서 제주특별법의 약 60
제주 중산간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20대 청년은 4.3 광풍에 휘말리면서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했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수감생활을 한 그는 70년 넘는 세월동안 제주를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 스스로 고향을 ‘제주’라고 밝히지도 않고, 4.3희생자 신고조차 하지 않은 채 70년 넘게 제주와는 담을 쌓고 살았다. 그러던 지난해 직권재심 대상자 확인 과정에서 생존 사실이 확인되면서 75년만에 명예회복이 이뤄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제4-2부(부장 강건)는 6일 부산 소재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대법정에서 ‘제주4
윤석열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40명인 제주대 의과대학은 최소 66명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를 결정했다.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난다.증가 정원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집중 배정할 예정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가운데,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이 투신해 숨졌다.경찰은 A순경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 디지털포렌식 작업으로 사망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경찰은 A순경이 투신 전 가족에게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어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제주지역 한 자연휴양림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제주에서 빈대가 발생한 것은 첫 사례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 모 자연휴양림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신고자는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했다. 보건소에서 현장을 확인해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했고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라는 것을 확인했다.빈대 발생 장소는 즉각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화학적·물리적 방제를 실시한 이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 1회
제주제일중학교(교장 윤철훈)는 올해 열린 제25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 참가해 준우승(2위)을 차지했다.부재현·현정식은 우수지도자상, 김동한(3학년)은 우수선수상, 김규현(3학년)은 수비상을 받았다.제주제일중은 “축구부 학생들은 그동안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훈련한 기량을 선보였다. 학교의 명예와 제주 체육의 위상을 드높임은 물론 한국 축구선수로서의 큰 기대를 모았다”라고 격려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정부 정책인 늘봄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전 신청을 받은 5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새학기부터 우선 시작하고, 여름방학 이후 하반기부터는 제주지역 전체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인력, 시설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바쁘게 밟아가고 있다.교육청은 올해 새학기 기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55개 학교(48.2%),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2025년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에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에 늘봄학교를 실시한다. 늘봄학교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다양한 생명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24 곶자왈 겨울생태학교 ‘적게 작게 느리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생태학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 곶자왈 등 자연환경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적 감수성을 깨우는 한편 제주를 지키는 보호종과 곶자왈의 다양한 생물종을 만나보고 그 의미와 공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교래곶자왈, 동백동산, 한라수목원 등지에서 제주고사리삼 관찰, 저어새 탐조 활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