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진 롯데호텔제주 부총지배인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조성 공로로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올해 34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다. 올해 중소기업인대회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은 총 92명 유공자가 선정됐다. 문성진 부총지배인은 2000년 롯데그룹에 입사,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단체와 연계한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소기업과
우리나라 전통 옹기를 계승하고 우수성을 전하기 위해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에서 제주 강승철 도예가(제주옹기숨미술관장)가 대상을 차지했다. 강 도예가는 지난달 (재)울주문화재단 주최한 공모전에서 ‘검은 허벅’을 출품해 제주흙과 물과 불만으로 빚어낸 검은 물허벅의 절제되고 질박한 아름다움으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통 분야 37작품, 관광기념품 분야 72 작품으로 총 129점이 공모전에 접수됐다. 대상은 강승철 도예가의 ‘검은 허벅’이 차지했다. 강 도예가의 검은 허벅은 제주옹기가 가
교단에 선 대한민국 교사들의 ‘정치 중립성’을 화두로, 통계와 자료 중심의 건조한 글쓰기가 아닌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과 사유를 엿볼 수 있는 유의미한 책이 발간됐다. 교사의 정치 중립성은 곧 ‘반공주의’로 인식되어온 대한민국 교육계의 만성화된 체질을 극복해야 하고, 그들에게 그어진 ‘정치 경계선’을 허물고 교사는 정치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생각이다. 이정원 제주한라대학교 교수(방송영상학과)가 자신의 사회학 박사학위 논문인 〈한국 교사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인문학 에세이 형식으로 다듬은 ‘회색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평생교육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故 고봉선 시인에 대한 감사패를 최근 유족에 전달했다. 지난해 3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시인은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출신으로,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 평생 힘을 쏟았다.그는 생전에 애월읍 고성리에서 시골 어른들과 어린이들의 책 읽기와 글쓰기를 지도하는 독서교실을 운영하면서 마을 어른의 자서전과 어린이 시집 등을 발간하기도 했다. 고 시인은 특히 제주도의 문화적 자산인 마을 책방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한쪽 손에 테왁을 메고, 한쪽 손엔 비창을 들고 / 이어도 사나~ / 이어도 사나~ / 칠성판을 등에다 지고 / 한 길 두길 들어가보니 / 저승이 눈앞이로구나 / 이어도 사나~ / 이어도 사나~”제주해녀들이 바다로 물질 나갈 때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기 위해 돛배의 노를 저으며 부르던 ‘이어도 사나’다. 애달픔과 흥겨움을 절묘하게 녹여낸 이 노래가 재일동포들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일본 오사카시 이쿠노구 모모다니의 5월 하늘에 큰 울림을 남겼다. 100년 전 제주해녀들이 일본으로 출가 물질을 나갈 때 자신들의 몸을 실었던 제주와 오사카
국제문화교류의 주역이 될 청소년봉사단이 제주에서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유네스코협회(회장 임종도)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많고 글로벌 문화교류 활동을 함께 할 청소년봉사단체 ‘유앤더블류(UNESCO JEJU & WCEN, 단장 강용덕)’를 산하단체로 27일 공식 출범시켰다.앞서 제주유네스코협회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유앤더블류 창단 준비를 거쳐 이날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앞으로 유앤더블류는 △U&W Speech(영어 연설을 통한 유네스코와 제주 홍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 나와 마스크를 벗은 봄 날에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치유할 수 있는 병원 야외음악회가 마련됐다. 제주 아라요양병원(원장 이유근)은 26일 오후 1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제주시 아라동 소재(제주시 아라일동 1960-5) 병원 야외마당에서 입원환자와 가족, 병원 직원 등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봄맞이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향 난타봉사단, 적십자 연예인봉사단 등이 출연해 난타공연, 가요와 민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병원 측은 이날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보호자들에 대해
4월이 벌써 저문다. 눈부시게 아름다워야 할 제주의 사월을 어지럽힌 건 황사나 미세먼지만이 아니다. 김재원과 태영호, 그리고 서북청년단…. 슬픔을 아름다움으로, 분노를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켜야 할 제주의 사월을 오염시킨 부끄러운 이름들이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 뒤편엔 민초들을 피로 물들였던 슬픈 역사가 우겨 넣어져 있다. 전체 제주도민 최소 10%가 희생된,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가장 인명 피해가 컸던 4·3이다. 국가의 폭력으로 자행한 양민학살의 역사다. ‘악의와 무지’는 역사를 대할 때 철저히 배격해야 할 태도다
제주 한경면 저지리 지역주민들이 마을환경 정비를 비롯한 지역내 생태관광 자원 보존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생태관광마을협의체(대표 김재남 이장)와 저지리 청년회(회장 문경민)는 지난 20일 저지리 마을과 곶자왈 일원에서 회원·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오름·곶자왈 생물종 다양성 보존활동을 펼쳤다. 저지리 생태관광지역 지정·육성사업 일환으로 벌인 이날 보존활동은 저지리 마을과 지역내 곶자왈 일원에서 가로수 정비, 풀베기,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 중심으로 치러졌다.
거칠고 험한 바다에 둘러싸인 제주, 탄소배출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는 지난 36년간 제주바다의 겨울철 수온을 무려 3.6℃나 끌어올리면서 해양 생태계 변화 등 수많은 당면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등 해양신산업 육성을 통해 기후위기에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1일 오전 7시 제주시 아라동 소재 난타호텔 연회장에서 ‘제56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했다.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현)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
사면이 바다인 제주. 지난 36년간 제주해역 겨울철 수온이 무려 3.6도 상승하면서 기후위기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는 수많은 당면과제를 던지고 있다.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제주의 탄소중립 노력과 제주가 주도하고 있는 해양에너지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조찬 포럼이 열린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오는 21일 오전 7시 제주시 아라동 소재 난타호텔 연회장에서 ‘제56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한다.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현)가 주관하는 이번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다. 꽃피는 산골이 아니어도, 진달래꽃 살구꽃 아기진달래가 아니어도 고향은 누구에게나 늘 어머니 품속 같은 달곰함이 넘치는 곳이다. 자폐스팩트럼 장애를 이겨내고 있는 에이블 아트 화가 김현정(28) 씨가 네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home, sweet home; 나의 살던 고향은...’을 주제로. 전시기간 4월 20일(목) ~ 30일(일)까지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1층 전시실. 에이블 아트는 ‘가능성의 예술’ 또는 ‘장애의 예술’을 뜻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치료를 겸해 본격적인 미술공부를 시작한 김현정
한국교회의 등불이자, 격동의 한국 현대사 어른으로 평가되는 故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2022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천주교 신자인 사진작가 서연준(미카엘) 씨와 수묵화 작가 김규승(실바노) 씨가 마련한 ‘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탄생 100주년 - 한지 2인전’이 오는 14일(금)부터 20일(목)까지 서귀포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김수환 추기경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 순회전의 일환이다. 관람 시간 오전10시~오후6시. 사진은 시공간을
3년여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이태원 참사 등 대규모 질병과 사고로 상처받은 이웃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민관협력 오페라 공연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오페라인 제주(이사장 강용덕) 등이 주관한 '마음이음(My) 힐링 콘서트'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마음이음 힐링 콘서트에선 양악과 국악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클래식 소프라노(정찬희)와 전통 국악기인 해금(모선미)의 협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 캐릭터 부분 수상’을 한 멸종위기종 제주 조류 캐릭터인 ‘버디프렌즈’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파르나스호텔 제주에 ‘버디프렌즈 패밀리라운지’를 개장한다. 버디프렌즈는 제주도에서 탄생한 생태문화 콘텐츠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팔색조(피타), 동박새(화이트), 매(캐스커), 종다리(젤다), 제주큰오색딱따구리(우디)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다섯 마리의 새를 모티브로 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제주의 자연자산을 모범적인 관광자원과 교육서비스 자원으로 승화시키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지도를
(사)제주농업농촌진흥원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사장·원장 강승진, 센터장 안순화)가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첫 개최되는 ‘2023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제주잇(eat)수다’에 제주농촌융복합산업 (예비)인증사업자 10곳을 지원한다. 6일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식품대전에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관’을 입점, 제주 관련업체들이 생산한 육가공식품, 간식류, 음료·차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 홍보에 나선다. 여기에는 센터가 지원하는 10곳의 6차 인증업체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하례감귤
제주서부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이하 경발협) 신임 회장에 문성원 델문도 대표가 취임했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임상우 총경)는 지난달 22일 서부서 대회의실에서 경발협 정기총회 및 신규회원 위촉식을 갖고 문성원 대표를 제10대 경발협 회장으로 선출했다.임상우 서장은 “제주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민사회에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제주도를 만드는데 경발협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조언을 당부 드린다”고 인사했다. 문성원 신임 회장도 “경발협도 제주 공동체 치안의 주역으로서, 도민의 입장으로서 치안 사각지대를 찾아내
제주출신의 김란 동화작가가 사람과 자연의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보여주는 생태·환경 그림책 『돌고래 복순이』를 발간했다.주둥이가 엇갈린 채 태어난 돌고래 복순이가 자유를 찾는 이야기. 드라마 우영우에도 소개된 ‘돌고래 복순이’. 그림책은 2009년 어느 날로 거슬러 가 시작된다. 그 해 제주 앞바다에서 실종된 돌고래 복순이. 작가는 복순이가 지금 어디에 있을까란 질문을 던진다. 이 그림책은 한낱 인간의 오락 도구로 전락한 채 관람용 수족관에 갇혀 자유를 잃고 고통받는 남방큰돌고래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제주도가 더이상 테스트베드에만 머물지 말고 고부가 전력신산업 비즈니스 시장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를 위해 제주도의 전력신산업 및 IT인력의 선제적 육성은 물론, IT센터나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력수요가 높은 기업과 시설을 유치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5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이 오는 17일 오전 7시 제주시내 난타호텔에서 열렸다. '탄소없는 섬 제주 2030' 프로젝트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새나 바람처럼 자유로이 자연을 누리는 존재가 되고 싶었던 화가가 '풍류'를 주제로 붓과 종이를 들고 제주 곳곳을 누볐다.한국화가 유창훈 작가의 ‘제주풍류도(濟州風流圖)’ 전시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돌문화공원이 기획한 올해 첫 전시다. 유 작가는 최근 3년간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제주미협) 회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미협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그는 임기를 마치자마자 다시 화실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