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추진되는 가칭 '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한 신규 산업단지로 조성될 가능성이 열렸다.정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제주에 규제 특례를 적용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신규 산단 지정을 허용했다.그간 제주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하원 테크노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산업단지 물량 한도 초과로 추가 산단을 확보하지 못하는 제도적 걸림돌에 부딪혔다.이번 규제 혁신으로 하원 테크노캠퍼스는 산업단지 총량 규제의 예외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1989년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협력을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미국·캐나다·맥시코 등 미주 국가,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 국가까지 아시아·태평양을 둘러싼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APEC에 참여한 국가의 인구 수만 전 세계 40%인 약 30억명에 이르고, 전 세계 GDP의 약 59%, 교역량의 50%를 점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의 지역·경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은 공공의료 부실"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진료를 정상화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윤석열 정부는 지역의료의 위기를 해결하겠다며 2000명 규모의 의대 증원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사 수 확대 이외에 어떠한 정책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한국의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 붕괴 원인은 시장 중심의 의료시스템에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2022년말 기준 전체 의료기관 대비 공공의료기관은 5.2%에 불과하며, 병상수, 의사 인력도
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27일 오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홍희철)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문 후보는 홍희철 지부장 등 회원들의 안부를 물으며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를 표했다.문 후보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데에는 고엽제전우회 등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기여가 있었다"며 "고엽제전우회원들은 지금보다 더 존중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27일 제주도학원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참석자들은 늘봄교육에서 양질의 시스템을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학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후보는 "학원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늘봄사업과 학원 교육이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이어 "교습비 현황에 대한 종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주신 제안들을 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총선 선거대책본부는 27일 현애자 본부장 명의 메시지를 통해 "정의로운 정권심판을 위해 기호 5번 녹색정의당과 기호 5번 강순아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현 본부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현 본부장은 "정의당과 녹색당은 제22대 총선에서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기득권 양당정치 극복 등을 위해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으로 함께 하고 있다"며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에 참여를 당
국민의힘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교체를 통해 양쪽 날개로 나는 균형 잡힌 제주 정치를 만들어달라"고 도민사회에 호소했다.선대위는 "제주시 갑·을은 20년 동안, 서귀포시는 24년 동안 국회 의석을 민주당이 독점했다. 그 긴 시간 동안 제주의 현실과 도민의 살림살이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며 "지역내 총샌상, 1인당 개인소득, 근로자 평균임금, 농가 부채와 이혼율, 청소년 정신건강 등 나아질 기미가 없고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민주당 국회
옛부터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 따라 제주도민이 감내해야 하는 제약은 여럿 존재했지만, 그중 생명과 직결된 '열악한 의료인프라' 문제는 손에 꼽히는 숙원이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바다 건너 원정길에 나서야 하는 것은 불편한 현실이었다.경제적 논리에서도 열악한 의료체계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2021년 기준 제주에서 도외로 원정진료를 떠난 제주도민이 전체 환자의 16.5%인 1만6109명에 이르고, 이로 인한 유출 의료비용이 전체 의료비용의 25.4%인 1080억원에 이르렀다. 주변에선 집 안에 환자가 발생하면 가
제7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강기탁 변호사가 지명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강기탁 변호사를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강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29회)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을 맡아 노동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어왔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오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
오는 4월 3일 봉행되는 '제76주기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도민사회의 이목이 쏠린다. 제주도는 윤 대통령의 참석을 전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오임종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박일웅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해 4.3관련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민생경제 부양 차원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5일 오전 주재한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각 부서별 예산 수요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오는 4월 5일까지 수요를 접수한 이후 전반적인 사업을 조정해 5월초께 의회에 추경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오 지사는 지난 6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차담회에서도 "상반기 중 추경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재원이 많지 않다는 걱정이 있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당
대한민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은 지난 70여년의 회한을 이겨내고 새 봄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사회는 4.3을 화해와 상생을 넘어 인권과 미래 가치로 확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그간 4.3유족과 제주도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제주4.3특별법 제정, 정부의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채택, 대통령의 사과와 추념식 참석, 국가 보상, 생존희생자 명예회복 등의 뚜렷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아직도 숱한 과제가 남아있다. 아직 이름조차 확정짓지 못한 4.3은 일부 극우세력의 폄훼·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발언한 '윤석열 정권이 제주관광을 망치고 있다'는 발언에 정면 반박했다.고 후보는 "위 후보가 인용한 '제주공항 국내선 좌석 200만석 감소'에 대한 보도내용은 코로나 이후 항공사 수요가 몰리는 국제선 좌석을 늘리고 국내선 좌석을 줄인 것뿐이며, 제주공항 국내선의 경우 좌석은 줄었지만 탑승률은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이라며 "위 후보는 이를 인용하며 그 책임을 윤석열 정권으로 돌리는 무리수를 뒀다"고 주장했다.고 후보는
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3일 "국회의원이 되면 수령 세비 중 무조건 30%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공약했다.고 후보는 "2023년 기준 국회의원이 받는 세비는 정확히 연봉 1억5511만원으로, 4년이면 무려 7억4천만원이다. 일반인의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큰 금액"이라고 말했다.이어 "여야가 '국회의원 수당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하기에 세비를 혼자 안 받겠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치 개혁부터 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고 후보는 "당선되면 정치 후원금을 10만
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22일 선거사무소에서 제주도체육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주도회 임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체육회 관계자들은 지방체육회 지원, 생활체육 지도자 처우개선 등을 논의하며 "지방 체육 발전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살펴 법 개정 등 현실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며 "평소 이웃돕기 성금 등 봉사활동에 나선 것을 잘 알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제주 후보 3인이 4.3왜곡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당내 후보들에 대한 공천 취소를 중앙당에 요구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3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4.3 76주기를 앞두고 제주지역 후보들이 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해 4.3단체들이 문제제기를 해온 태영호, 조수연, 전희경 후보에 대한 공천철회를 요구한 것은 시점을 떠나 진전된 모습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4.3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에게 화답할 시간"이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연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보좌관 출신인 고 후보가 국회에 몸담았을 당시 보좌했던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제주시갑 선거구 막판 보수 대통합을 이룬 김영진 전 예비후보,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인천계양을 후보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고 후보는 "
제주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도내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갈등과 관련 "단박에 문제를 해결하려 접근해선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성과를 보였던 숙의형 공론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2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지역 취재진과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결과에 있어 모든 도민들이 수긍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제2공항 문제는 제주도 안에서도 의견 차가 아주 갈리는 것 같다. 제주 전체는 물론이고 제주의 지역 단위로도 조사를 해 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제주4.3유족들과 만나 4.3정명, 4.3특별법 개정 등 남겨진 과제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조국혁신당은 2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직후, 제주4.3유족회(회장 김창범)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4.3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당 영입인재 1호이자 제주가 외가인 비례대표 4번 신장식 후보, 제주 출신인 비례대표 9번 정춘생 후보 등이 참석했다.조 대표는 "4.3은 유족들을 비롯해 민간 차원의 많은 노력으로 재조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제주지역 3개 선거구 7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같은날 함께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아라동을 선거구 재보궐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진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22일 오후 6시를 기점을 4.10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 2명, 제주시을 선거구 3명, 서귀포시 선거구 2명 등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3월 28일부터 본투표 전날인 4월 9일까지다.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4월 1일부터 공개된다.제주시갑 선거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