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찬성대책위원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발족했다.
제주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주민간 갈등을 봉합하고 지역주민 상생과 마을발전을 위해 제주동물테마파크 선흘2리 추진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장은 기존 찬성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이정주 씨가 맡았다.
추진위는 "선흘2리 일부 반대주민들이 불법적인 이장 해임 결정 강요로부터 마을의 향약과 오랜 전통을 존중해 준 행정기관의 결단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그동안의 분란이 종식되고 화합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바"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장 해임 결정을 강요한 일부 반대 주민은 이번 행정기관의 결단을 토대로 10월 7일 이장 보궐선거 도모, 강행은 엄연히 불법한 행위임을 인정하고, 진정한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다면 대화의 장으로 나와 진취적인 대화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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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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