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4사 여론조사] 차기 정부 국정운영 기대감, “잘못할 것” 41.8%

차기 정부 국정운영 기대감. ⓒ제주의소리/그래픽 최윤정 기자
차기 정부 국정운영 기대감. ⓒ제주의소리/그래픽 최윤정 기자

제주도민 53%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10일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서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는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4월30일~5월1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잘못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1%가 “잘할 것이다”(매우 17.0%, 잘할 것 36.1%)라고 긍정적 기대감을 표출했다.

“잘못할 것이다”(매우 22.9%, 잘못할 것 18.9%)라는 부정적 기대는 41.8%였다. 긍정적 기대감이 부정적 기대에 비해 11.3% 포인트가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잘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기대는 60대 이상(60대 71.2%, 70세 이상 73.5%)에서 특히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종사자(68.0%)와 주부(67.6%)에서 비교적 높았다.

20대(18세 이상 포함)에서도 긍정적 기대(56.6%)가 부정적 기대(35.4%)를 웃돌았다.
 
‘잘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기대는 30대(51.9%)와 40대(64.4%), 화이트칼라 종사자(58.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두터운 50대에서는 ‘잘할 것’(50.0%)이라는 긍정적 기대와 ‘잘못할 것’(48.7%)이라는 부정적 기대가 엇비슷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0%, 국민의힘 36.2%, 정의당 6.0%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정당 3.0%, 없음/모름은 13.8%였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24시간 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론조사 자료의 저작권은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는 2일 오후 10시30분 이후 가능하며,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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