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이하 제주신보)가 도내 금융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설 명절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긴급자금을 신속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제주신보는 25일 회의실에서 도내 8개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민생경제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등이다.이번 간담회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에 이은 복합적인 경제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중된 도내 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과 성장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제주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해양수산 및 해양바이오산업 분야 중소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약 40개사를 선발, 기업당 2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 통합 모집을 2월23일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은 해양수산 관련 창업을 촉진하고 투자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와 제주TP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
치솟는 분양가와 수요 부진 여파로 제주지역 공동주택 미분양 물량 해소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평가 및 리스크 점검’ 자료를 통해 투자수요 감소로 주택 가격과 거래량 모두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2023년 11월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은 2510호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1537호, 서귀포시 973호다. 동지역과 읍·면지역으로 재분류하면 69%인 1741호가 읍·면 지역에 몰려 있다.이중 악성 물량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997호에
제주에서 5번째로 추진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자체 지도점검을 거쳐 ‘올드 상하이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시행자에게 조속한 공사 재개를 요청했다.올드 상하이팜은 ㈜소모홀딩스엔테크놀러지 제주농산이 총사업비 81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9번지 일대 28만3761㎡에 추진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이다.주요 시설은 생태농업교육원과 식물교육원, 농산물 가공공장, 다목적 체험교육관 등이다. 사업 부지 주변에 산굼부리와 방애오름, 민오름, 부소악, 부대악, 거문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와 공동 주관한 ‘2024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에서 레드향과 비가림월동감귤, 윈터프린스(특별상) 품목의 금, 은, 동상 수상자를 24일 발표했다.이번 감귤품평회는 도내 지역농협과 감귤농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 5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출품된 감귤은 전문심사위원회의 1차 품질검사(당·산도), 2차 외관·색택·식미 심사와 최종 과원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올해 제주 1등 레드향을 차지한 △금상 수상자는 제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첫 국제학교 매각이 임박했다. 다만 미분양 용지는 주인을 찾지 못해 재매각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 따르면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매각에 따른 우선대상협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협의에 착수했다.JDC는 지난해 8월부터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NLCS jeju 매각 절차를 진행해 왔다. 예비입찰과 입찰적격자 선별을 거쳐 모 외국법인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얻었다.해당 법인은 여러 국가에서 국제학교를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원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3일 발표한 ‘2023년 11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제주지역 기업대출 연체율은 0.72%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79%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한 예금은행 연체율이 0.72%대에 진입한 것은 한국은행이 지역별 연체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0.62%)를
제주도개발공사가 사장 등 부서장 이상 보직자 57명이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제주개발공사가 부서장 이상 보직자 57명에 대한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직무청렴계약은 제주개발공사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계약은 △관계법령과 사규에서 정한 직무상 청렴의무와 책임 준수에 대한 의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 금지 △직위를 남용하여 직무관련자 또는 직원의 권리행사를 금지하는 의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또한 개발공사는 설날을 맞이하여 약 한
과학기술 기반으로 지역 현안과 산업과제를 풀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품목 수요조사가 진행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지역의 현안 문제해결과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지역주도형 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품목 수요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접수받고 있다.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해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 방향과 주제를 설정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과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주요 분야는 지역의 수요맞춤형 현안 문
제주테크노파크가 조직개편을 통해 5개 특화센터·연구소를 2개 본부로 통합 운영키로 하면서 신설되는 2개 본부장을 공개 모집한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새로 조직된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과 미래융합사업본부장을 다음 달 2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된 인프라 운영, 기술인력 양성지원, 유용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용암해수산업 연구개발 및 운영 지원 등을 총괄한다.미래융합사업본부장는 신재생에너지 연관 산업 육성, 전기차배터리 재사용 인프라 기반 사업 운영, 그리고 지역 IT
세계EV협의회(GEAN)가 e-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을 위해 ‘GEAN 어워드’를 제정하고 오는 4월 30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개막식에서 시상한다.세계EV협의회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스마트시티와 e-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노력하는 국내외 단체와 기업 대상 ‘2024 GEAN Award’를 제정해 시상한다고 22일 밝혔다.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가 주관하는 이번 ‘GEAN 어워드’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세계EV협의회는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의 제주 오피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2023년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고 22일 밝혔다.카카오는 2023년 제주오피스와 판교 아지트에서 사용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제주 소재 에너지 IT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피피랩(VPPlab),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협업했다. 브이피피랩을 통해 제주도 내 풍력발전 에너지를 수급했으며, 식스티헤르츠를 통해 경기도 시민조합이 생산한 태양광발전소의 재생에너지를 조달했다.이들 기업을 통해 조달한 전력량은 총 4
1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금융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199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기존 중소기업 지원자금 992억원과 별도로 추가 공급되는 정책이다. 최근 고금리 부담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이 커진데 따른 선제적 조처다.지원 대상은 2024년 2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자금이다.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또는 대환을 통해 이뤄지는 대출도 포함된다.대부분의 업종을 지원하지만 주점업과 부동산업, 보건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이 2024년 새해 첫 포럼의 포커스를 제주가 미래 주력 혁신산업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그린수소 산업에 주목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수소 에너지 전문가들은 제주도가 지향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CFI, Carbon Free Island) 완성을 위해선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의 조화로운 융합기술과 청정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수소안전규제 개선이라는 두 날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플로어 청중 의견으로 기업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는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 속도에 대해 아쉬움도 제기됐다. (사)국제e-모빌리티
전기차 영토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테슬라가 제주에서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선다.18일 테슬라 코리아(Tesla Korea)에 따르면 내일(19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제주 스토어’에서 2024년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이날 참가자들은 테슬라가 요구하는 다양한 직종을 탐색할 수 있다. 테슬라가 제주에서 운영 중인 스토어(연북로)와 서비스센터(애월읍) 채용 기회도 얻을 수 있다.테슬라 코리아는 다양성과 형평성 및 포용성의 가치를 중시한다.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하는 등 지역 인재 발굴에도 나서고
우수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제주청창사) 14기 입교생 모집이 이뤄진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오는 2월 5일까지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지원하는 제주청창사 14기 입교생을 모집한다.제주청창사는 청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업준비, 창업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사업 연계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한다.올해 전국 청창사 모집 규모는 총 850명으로 2018
제주개발공사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국고보조금 등 약 291억원을 포함해 올 한해 총 719억원을 투입해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공공임대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약 301억원을 투입해 180호를 매입하고 임대를 추진한다. 더불어, 건설형 공공주택인 ‘마음에온 연동/대림/법환/대정’ 건립 추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특히 제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은 2025년 상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봉개동, 남원읍(태흥), 동홍동 일원 후보지에도 241호의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지점(본부장 김민철)이 첫 영업을 시작한 지 100일도 안 돼 예금 50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4일 영업을 시작한 홍제동지점은 100일이 채 되지 않은 11월 20일 예금 500억원을 넘어섰다. 한 달여 뒤인 12월 26일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수협 홍제동지점은 서귀포수협 수도권 2호점으로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권이 연결돼있고 인근에 주거 및 업무 시설이 갖춰져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따른다.서귀포수협은 여기에 개포동
16일 제주은행은 도내 12개 영업점에 전기자동차용 간이충전소를 설치해 일반 도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제주은행은 최근 업무용 차량의 절반을 교체하면서 내연기관 차량을 대신해 전기차를 구매했다. 교체 차량만 27대에 이른다.전기차 도입에 맞춰 영업점에 충전기도 설치했다. 도내 충전 인프라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도민들도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제주은행은 “청정 제주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차를 도입했다”며 “2030년까지 운용 차량을 전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탄소중립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40년 역사의 제주 탑동 일대 호텔 자리에 유명 공유숙박 시설 입점이 추진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탑동사거리에 위치한 옛 서울관광호텔이 공유숙박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수선과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이다.서울관광호텔은 제주가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던 1980년대 오리엔탈호텔, 팔레스호텔과 함께 탑동 매립지 남측에 연이어 들어선 관광호텔 중 한 곳이다.1984년 공사를 시작해 1985년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5955㎡ 규모로 문을 열었다. 108객실과 연회장 등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