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공론조사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국토교통부는 제주도가 공론조사를 할 수 있다는 정반대 해석을 내놓아 주목된다. 국토부는 제2공항 반대대책위에서 제기하고 있는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의 제2공항 하도급 용역보고서 은폐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전타당성 용역을 주도한 (주)유신에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정용식 신공항기획과장은 1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결과를 설명했다.'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용역보고서 은폐 의혹이 제기되는데 대해 국
4개월간 제주사회 뿐만 아니라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국내 1호 외국인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는 결국 취소됐다.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 절차 당시부터 예상돼 있던 결과다. 남은 건 제주도와 녹지그룹(태평양)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다.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외국의료기관 녹지국제병원 청문조서와 청문주재자의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2월5일 원희룡 지사는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를 뒤집고,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내국인 제한 조건부 개설허가'를 내
제주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각 시·군 지자체를 중심으로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오는 2021년까지 매년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제주 대표 작물인 감귤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귤(橘)빛으로 물드는 제주 로캉스(로컬+바캉스) 여행’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인 효돈동과 영천동, 남원읍 일대를 중심으로 농촌체험유양마을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내 1호 외국인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취소'했다.원희룡 지사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녹지국제병원 '외국인 한정진료 조건부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조건부 허가 후 지금까지 병원개설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다"며 개설허가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제주도는 지난해 12월5일 국내 1호 외국인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외국인 한정진료 조건부 개설허가'를 내줬다.하지만 녹지병원이 현행 의료법이 정한 허가 후 개원 기한(3개월)인 3월4일까지 개원하지
일부 토지주가 중문중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과 관련해 원희룡 지사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의뢰를 한 가운데 제주도가 지역주민 민원이자 감사위원회에서도 '위법부당한 사실'이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고 해명했다.제주도는 16일 중문중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과 관련해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해명자료를 내놓았다.제주도는 "색달쓰레기 위생매립장 매립 사용기간 만료에 따라 기간연장을 위해 서귀포시와 색달마을회 간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 운영 협약체결'을 하면서 주민숙원사업으로 중문중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서귀
제주 서귀포시에서 불법숙박업으로 매달 5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A씨가 당국에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제주도자치경찰단과 합동 단속을 벌여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불법숙박업을 운영한 A씨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6월부터 성산에서 농어촌민박을 신고한 건물 1곳을 운영한다면서 인근 단독주택 20동을 임대, 불법으로 숙박업을 운영해왔다. A씨는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하루 3~8만원에 숙박업을 운영했다. A씨는 매달 500만원 수준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치경찰과 지속적으로 아파트,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중국 상해 녹지그룹 본사에서 장옥량 총재와 면담을 진행했다.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개원허가 취소 청문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문 이사장의 중국 녹지그룹 방문은 상당한 관심을 모았지만, 문 이사장과 중국 녹지그룹 총재의 만남은 큰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문대림 이사장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를 방문했다.녹지그룹 총재와 JDC 이사장과의 만남은 2014년 8월 녹지그룹이 헬스케어타운에 추가 투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연기한다. 당초 17일 오후 3시 성산읍체육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같은 날 검토위원회가 열리면서 국토부가 일주일 연기, 23일 오후 3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7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검증할 검토위원회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이어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회를 23일로 연기했다.국토부는 지난 2월26일 당정협의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 문화를 이어갈 새내기 해녀를 선발한다. 서귀포시는 제5기 법환해녀학교 신입생 지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36명이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령별로 20대 8명, 30대 10명, 40대 13명, 50대 5명 등이다. 이중 11명은 제주도외 거주자다. 서귀포시는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쳐 오는 17일 3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새내기 해녀들은 오는 5월18일 입학, 7월21일까지 총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해녀물질 이론과 마을어장 관리 교육, 잠수기술 실기·실습 등이다. 서귀포
국내 1호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취소 여부가 원희룡 제주지사의 결단만 남았다.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주재자(오재영 변호사)가 청문의견서를 지난 12일 오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청문주재자는 지난 3월26일 제주도와 녹지국제병원 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불러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취소 여부에 대한 청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태평양은 "녹지는 778억원을 들여 병원을 준공했고, 2017년 8월28일 개설허가 신청 당시 녹지병원은 진료에 필요한 시설.장비.인력을 갖췄다"며 "개설허가의 모든 요건을 갖췄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이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에 선출됐다. 우리나라 첫 여성조합장인 김 조합장의 중앙회 여성 비상임이사 선출도 최초다. 12일 수협 등에 따르면 김 조합장은 지난 10일 열린 수협중앙회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제주권역 비상임이사로 선출됐다. 김 조합장은 오는 13일부터 비상임이사로서 임기를 시작, 2021년 4월21일까지 2년간 중앙회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최초 여성조합장인 김 조합장이 최초로 중앙회 비상임이사까지 맡게 됐다. 김 조합장은 12일 [제주의소리]와 전화에서 제주도내 모든 수협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11일 오후 8시11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포구에서 고모(35)씨가 몰던 SM3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이를 본 낚시객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와 119구조대는 합동으로 고씨를 구조해 육상으로 끌어 올렸다.인양 당시 고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119구조대가 응급조치에 나섰지만 결국 숨졌다.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1월 기준 개별공시지가 22만9241필지에 대한 열람·의견 제출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열람기간은 오는 5월7일까지며,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이나 각 읍·면·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13일 고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최종적으로 결정·공시하기전 주민열람이다.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열람 기간 내 민원실이나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5월31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바른미래당 강충룡 의원(송산동·효돈동·영천동)이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에게 이득이 된다면 당장 욕먹을 지언정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제주도의회는 10일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강충룡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제2공항 추진과정에서 반대하는 이유로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혜택보다 불편함과 피해가 많고, 고향을 저버려야 하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심적.물적 보상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강 의원은 찬성하는 측은 5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국비사업으로 건설경기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공론조사를 하려면 국토교통부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지역국회의원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에게 반대하려면 차라리 반대하라고 하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제2공항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면 그렇게 하라고 작심발언을 했다.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의 제2공항과 관련한 질문에서 이같이 얘기했다.김황국 의원은 "제2공항은 2015년 11월 발표됐는데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며 "현정부에서
제주 서귀포시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1965 올레센터(정책매장)’에 입점할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올해 3월 준공된 올레센터는 연면적 690.82㎡, 지상 2층 규모다. 올레센터 조성에는 16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서귀포시는 1층에 입점할 청년점포 5곳 운영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중이다. 올레센터 2층에는 키즈카페와 북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서귀포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39세 이하 청년이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만한 창의적인 업종이면 된다. 신청은 사업신청서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속칭 '시계탑 도로' 인근에 도시계획도로가 조성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서귀포시는 지난달 29일 제주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도시계획도로에 편입했지만, 보상이 결렬된 하모리 시계탑 인근 토지·건물에 대해 수용 재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66년 8월 결정된 도시계획도로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보상협의가 시작됐고 2014년까지 5동 중 4동에 대한 보상 협의가 이뤄졌다. 서귀포시는 4동을 철거해 인도를 설치했지만, 토지 1필지와 건물 1동에 대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중간에 인도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 지사의 공론화 거부는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사회의 노력과 기대를 저버리는 것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원 지사는 지난달 25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면담 자리에서도 공론화를 거부했지만, 그동안 입장의 변화를 바랐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론화가 최선이라고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민주당과 국토부의 당정합의도 이런 기대가 반영된 것이었다"고 했다.이어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재생에너지도 중요하지만 태양광 발전을 빙자한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앞으로 농지나 초지, 임야지역에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원희룡 지사는 9일 진행된 제주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의 태양광 발전 규제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송영훈 의원은 "2030 카본프리아일랜드를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우려하는 것은 녹색기술이 제주환경을 망칠 수 있다"며 "태양광 발전사업은 보다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송 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건설은 제주도의 요청 사안이라고 발언을 하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9일 논평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원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은실 도의원(정의당)의 제2공항 관련 질의에 “제2공항은 제주도가 국가에 요구해 현재까지 와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반대측은 “원 지사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 도민의 시각으로 원 지사의 발언을 재해석하면 제2공항은 도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국토부에 요구한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먼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