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원도심 일대에서 '2023 제주 원도심 문제해결 캠프 : 리빌딩 더 시티(Rebuilding The City)'를 진행했다.제주한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100명이 참가해 제주 원도심을 돌아보며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리빌딩 더 시티'는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2023 실행의제 ‘주민참여형 원도심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을 통해 진행됐다. 원도심의 개선을 위해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양질의 결과물을 창출하기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며 노동자 죽이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한국노총 제주본부는 28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 규탄을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한국노총은 “윤석열 정권은 우리 노동자들을 죽이기 위해 노조 카르텔이니 부패 노조니 운운하며 노조를 때려 자신의 치부 가리기에 활용하고 있다”며 “노조에 부패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정부의 노조 때리기 목적은 노조의 투명성 제고와 개혁이 아닌 노조 악마화를 통한 반사이익을 누리는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사업 과정의 의미 있는 공간이었던 가건물이 20여년 만에 철거됐다. 이곳에서 백운철 전 돌문화공원 추진기획단장 등이 돌문화공원을 고민했던 역사를 살려, 향후 만들어질 ‘기증자 기념 공간’을 보다 내실 있게 만들어달라는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돌문화공원관리소(관리소)는 이번 주부터 돌문화공원 북쪽에 위치한 가건물 2동 가운데 하나를 철거하고 있다. 가건물 2동 가운데 하나는 환경 정비용 창고로 사용해왔으며, 나머지 한 동은 백운철 전 단장을 비롯한 돌문화공원추진기획단과 이후 돌문화공원사업단(사업단)이 업무용으로 사용
이태원 참사와 일선 경찰 인력 조정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경찰 고위 간부 인사마저 미뤄지면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제주 총경 인사도 안개 속이다. 지난 26일 경찰청은 이충호(59) 전남경찰청장을 제41대 제주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 이번 인사로 이상률(56) 제주청장은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으로 보직을 옮기며, 이충호 신임 청장은 오는 30일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총경 승진은 본청 차원에서 이뤄지지만, 각 지역 경찰청장들은 총경 승진 대상자를 추천할 수 있다. 경찰청보다 더욱 높은 기관이 총경 승진에 관여한다는 뒷얘기도 무성하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4대 임원 선거에 임기환 본부장 후보, 임기범 수석 부본부장 후보, 김경희 사무처장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고 27일 밝혔다.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임원 선거는 조합원 직접 선거로 치른다. 본부장, 수석 부본부장, 사무처장을 선출한다. 임기환 후보는 제주양돈농협 지부 초대 지부장, 전국협동조합 노동조합 제주본부 1.·2기 본부장을 역임했고, 민주노총 제주본부 직전(13대) 본부장이다.임기범 후보는 전국 공무원노조 부위원장,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전국 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김경희 후보는 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27일 오전 0시부터 사육 중인 모든 소의 타 시도 반출을 금지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농장 간 거래, 도축 출하 차량 등에 의한 럼피스킨병의 기계적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는 타 시도 농장 및 도축장으로의 출하가 전면 중단된다.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 확진된 럼피스킨병은 26일 현재 경기·인천·강원·충남·충북·전북 등 6개 시도에서 총 3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주도는 럼피스킨병
작년보다 2일 늦게 찾아온 한라산 단풍 절정…가을 정취 물씬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26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맞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2일 느리고, 평년보다 2일 빠른 수준이다.올해 한라산 단풍은 지난 10일 시작됐다. 기상청은 산 전체가 정상으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기준으로 정하고, 80% 가량 물든 때를 절정으로 본다.
제주에 거주 중인 가수 이정(42)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6일 제주해경청 대강당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이정에게 위촉장 수여와 함께 경위 계급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이정은 앞으로 3년간 해양 정화 등 해양경찰 정책 홍보활동과 함께 해양 안전 문화 확산 등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에도 참여하게 된다.이정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제주 해양경찰이 있어 든든하다”며 “제주와 바다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주해경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책임감
제주 학교 청소노동자들이 처우 개선과 함께 1일 8시간 매일 근무하는 상시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이하 교육공무직노조)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청소노동자 처우를 개선하고 상시 전일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교육공무직노조는 “학교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은 학기 중에는 상시근무, 방학 중에는 대부분이 월수금 주 3일만 근무하는 방식”이라며 “그나마도 쥐꼬리만한 월급이 방학 때만 되면 3분의 2로 줄어드니 1년에 석달은 보릿고개나 마찬가지인 셈”이라고
제주시 용담1동에 제주 특색을 담은 반찬가게 홍보관 ‘부러리 별식’이 들어선다.용담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제주 서문공설시장 인근 제주시 서문로65에서 반찬가게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반찬가게는 용담1동의 상권 활성화와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발굴됐다.올해 사업 기반 마련을 목표로 메뉴 발굴과 브랜딩 계획 수립이 추진됐으며 주민 참여 독려를 위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홍보관 형태로 운영된다.‘부러리 별식’은 달이 잘 보이는 부러리 마을에 달 토끼가
가락시장 개장일을 현행 주 6일에서 주 5일로 줄이는 탄력 운영이 시범 실시되면서 제주 농민들에 직격탄이 우려되고 있다.제주농민의길은 26일 성명을 내고 “제주 농민 생계를 위협하는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 운영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제주농민의길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사)전국농업기술자 제주도연합회, (사)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 (사)제주양배추생산자연합회, (사)제주당근생산자연합회 등 단체로 구성됐다.앞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도매시장 기능 유지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가락시장 개장
삶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선배’ 시민들의 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됐다. 서귀포시노인복지관(관장 김재경)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제주복지이음마루에서 ‘선배시민 공동체를 디자인하다’ 2023 제주 선배시민 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선배시민위원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노인복지관,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했다. ‘선배시민’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권리와 의무를 다하기 위해 살아오며 쌓은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제주 선배시민 단
최근 5년간 제주지역의 마약류사범 증가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5일 제주연구원의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마약류 사범은 △2022년 113명 △2021년 75명 △2020년 93명 △2019년 89명 △2018년 56명 등으로 전국 11개 지역 가운데 가장 적었다.반면, 인구 10만명당 마약류사범 수는 제주가 2022년 16.66명으로, 2018년 8.39명 대비 2배 가까이 늘며 증가율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제주도가 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설치 형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읍·면 지역 일주도로, 애조로, 평화로, 남조로 등에 가로등 총 1222주를 시설했다.도민과 관광객 이용 빈도가 많은 일주도로에 가로등 1005주, 출·퇴근 차량 등 통행량이 많은 평화로와 애조로에 각각 98주, 66주 등이다.제주도는 2025년까지 669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변에 가로등과 보안등 1만6431주를 시설할 계획이다.논란이 되는 것은 가로등 설치 형태다. 기존 가로등은 콘크리트
제주지역 최초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었던 '제주 동부공원 임대주택'이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난을 이유로 멈춰섰다.2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LH 제주지사 등에 따르면 당초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주 동부 공공지원민가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토지보상 등 협의 절차가 돌연 연기됐다.협의 착수 전 내부 보고 과정에서 과도한 사업비를 이유로 재검토 지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 수지 개선방안을 검토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제주시 화북동 삼화지구 남측에 위치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2023 제주 소통협력 주간’을 개최한다.‘우리가 사는 제주, 좋은 삶을 사는 우리’를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좋은 삶을 이루는 방식들이 공유된다.27일: 김대호 아나운서가 들려줄 나다운 삶은?27일 컨퍼런에서는 ‘좋은 삶’을 만들어가는 개개인의 방식과 태도,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원하는 좋은 삶의 모습을 함께 고민해본다.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를 선택하며 삽니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강민석·고은비 치지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규제 강화와 함께 해양환경 개선에 적극 대응할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29일부터 9월23일까지 진행한 ‘2023 제주줍깅’ 캠페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이 △구좌읍 하도리 해안사구 △내도동 알작지 △한경면 고산리 해변 △안덕면 사계 해안사구 △성산읍 신산리 해변 △하효동 쇠소깍 해변 등 총 6곳에서 성상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 190명이 참여해 총 6954개, 528.4㎏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다.이 중 플라스틱과 스티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언론사 ‘제주의소리’(공동대표 문성윤·김성진)가 제주지역 나눔선도기업 7호로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제주의소리는 22일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참가비 일부를 모아 도내 자립준비청년 지원성금, 청소년 장학금, 아프리카 브룬디 최정숙학교 도서비 등으로 전달했다.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제주의소리가 기부와 나눔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대회다. 참가비 수익금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4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성금 마련에 힘을 보탰
해경의 맞춤형 기상 분석으로 제주지역 기상특보 발효 시 해양 사고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풍랑특보 발효 후 발생한 좌초·침수 등 6대 해양사고는 총 2건으로, 제주해역 맞춤형 선박 안전관리 시행 전인 2020~2021년 보다 총 8건 감소했다.제주해경은 엘니뇨 등으로 기후 변화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악천후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해양기상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제주해역의 기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경비함정 등 현장부서에 기상정보를 제공해 해양에서
헤어진 전 애인이 계속 찾아옵니다...# 지난해 11월 출소한 40대 A씨는 누범기간인 올해 7월12일 헤어진 연인 B씨를 찾아가 폭행했다. 같은 날 재차 B씨 집을 찾은 A씨는 약 1시간 동안 전화 13통, 문자 2통 등 16회에 걸쳐 스토킹하다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이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았음에도 구속된 전국 첫 사례다.# 올해 2월28일 50대 C씨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식당 운영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친누나 D씨의 주거지 주변을 배회하며 D씨의 차량을 파손하는가 하면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반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