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인신협)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들의 알권리를 차단하고, 지역언론을 죽이려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인신협에 따르면,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은 지난 22일 ‘뉴스검색 설정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기습적으로 뉴스검색 서비스의 기본값을 ‘전체언론’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바꿨다. 다음을 통해 뉴스 검색을 할 경우 기본적으로 다음과 콘텐츠제휴를 맺은 언론사의 기사만 노출된다.인신협은 “다음의 이번 결정은 국내 언론사 중 불과 1.9%에 불과한 언론사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14기 임원에 임기환 본부장 후보, 임기범 수석 본부장 후보, 김경희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달 22~26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한 투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러닝메이트 제로 진행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임원 선거에는 본부장 후보에 임기환, 수석 본부장 후보에 임기범, 사무처장 후보에 김경희 조합원이 단독 출마했다.재적 인원 1만1785명 중 7793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6658표(85.4%), 반대 294표(3.7%), 무효 841표(10.7%)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가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을 즉각 공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은 노조법 2·3조와 방송3법 개정안을 공포하라”고 요구했다.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원청의 노동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에 참여한 노조와 노동자에게 과도한 손해배상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해 5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은 27일 안덕면(면장 송창수),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상택),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석건), 서귀포시권역주거복지센터(센터장 고한철) 등 기관과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귀포시 서부지역인 안덕면 거주 장애인 가정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등 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5개 기관은 장애인 가정에 대한 통합적, 실질적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뉴스 검색 결과를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우선 노출하도록 일방적으로 제한하면서, 전국 지역 언론과 인터넷 매체들의 강력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지인협)도 다음의 이같은 행위를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뉴스 생태계 파괴하는 지역 언론 말살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지인협은 2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이 최근 뉴스 검색 정책을 일방적으로 기습 변경한 횡포를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국내 2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에 추진 중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파장이 커지고 있다. 언론보도를 통해 공모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사업 추진을 결사반대하며 강력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제주의소리]는 지난달 12일 [“한 달만 졸속 추진” vs “절차적 문제 없어”…제주도 어촌신활력 공모 ‘잡음’]을 통해 제주도가 공모한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공론화 부족 문제를 짚은 바 있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300개소에 총 3조원을 투입해 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12일 해양수산부의 2024
“이해, 사랑, 우정, 기쁨, 슬픔, 배려….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어요”종교적 박해나 이념, 전쟁을 피해 온 난민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천주교제주교구 이주사목위원회 나오미센터는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주개발공사의 ‘삼다수 Happy+’ 공모 사업으로 포토보이스를 활용한 난민 국제이주아동의 건강한 제주생활 정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포토보이스는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연구 방법의 일종이
제주테크노파크(JTP)가 채용비위로 감사위로부터 징계 의결을 받았던 팀장에게 최우수평가를 주고, 고성과자로 보상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제주테크노파크 노동조합은 24일 성명을 내고 원장의 일방통행에 직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노조에 따르면 제주테크노파크가 11월23일 오후 전직원 대상 조직개편안, 연봉조정 및 성과급 지급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 일부 센터 통합을 통한 본부제도가 핵심인 조직개편안을 설명하면서도 하부 조직 구성, 위임전결 사항, 예산편성, 본부 위치 등 주요 후속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
한화시스템이 제주에 가칭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검토하는 가운데, 제주의 군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천을지키는사람들, 강정평화네트워크 등 21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167명은 24일 성명을 내고 “제주의 재앙이 될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2023년도 제24차 회의에 상정된 ‘서귀포시 하원동 산70번지 공장 신축 개발행위허가(안)’을 조건부 수용했다.이 안건은 가칭 ‘하원 테크노캠퍼스’로 불리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내 자연녹지지역 2만9994㎡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는 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터넷언론과 뉴스여론을 통제하는 카카오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인기협에 따르면 국내 2위 검색서비스사업자인 카카오는 지난 22일 갑작스레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뉴스 검색 결과를 대폭 축소했다. 뉴스 검색 기본 결과값을 전체 언론사가 아닌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은 언론사(CP사)만으로 변경했다. 다음의 뉴스 화면에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146개 언론사는 카카오로부터 콘텐츠 전재 비용을 받고 있다. 인기협은 “검색서비스사업자가 스스로 검색 양을 축소한 행위는 유례를 찾
'다음(DAUM)'이 기사검색에서 22일 컨텐츠제휴(Content Partner, CP) 언론사만 우선 검색되도록 했다.조중동과 연합 등 주요 언론사만 검색되고, 지역언론사와 인터넷 언론사는 배제해 지역언론과 인터넷언론사의 반발이 예상된다.인터넷신문협회는 '다음의 조치는 인터넷신문의 생존과 직결되는 심각한 사태'로 인식,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다음은 지난 22일 오후 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이용자의 선호도를 충분히 고려하고 양질의 뉴스 소비 환경 마련을 위해 뉴스검색 설정
정부가 제주국제공항에서 테러·살인 예고글 게시자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제주를 비롯한 5개 지역 공항 테러 예고글을 게시한 A씨(32)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법무부는 A씨가 올린 글로 인해 제주와 서울, 대구, 인천, 부산 경찰과 기동대 등 571명이 투입됐고, 경찰관 수당과 차량 유류비 등 약 3200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올해 8월 공항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6차례 올린 혐의로 지난 23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징역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제주센터, 센터장 이승호)는 제주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어촌지역의 종합적 발전을 선도하는 ‘어촌 미래리더’ 육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어촌 미래리더는 어촌의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일자리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중간매니저 역할을 하는 어촌활동가다. 제주센터는 작년 처음 어촌 미래리더 5명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10명을 선발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했다.올해 한림읍 금능리에서는 낡은 수산물 창고와 뿔소라 가공공장에 라이브커머스 공간을 구축해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은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원도심에 배치할 담배꽁초 쓰레기통 제작 체험학습을 2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무국은 2023년 실행의제 ‘주민참여형 원도심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도심 문제해결을 위해 제주북초등학교와의 협업해 ‘우리는 제주시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9월 학생들이 원도심 문제 찾기에 나섰고 길 위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들, 불법 주정차된 차들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담배꽁초와 쓰레기 문제를 선정해 학생들이 직접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
한국소방안전원 제주지부(지부장 김경범)는 도내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과정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의용소방대원의 비상대응과 응급처치 능력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기본과정과 심폐소생술 전문자격과정으로 진행된다.올해 처음 진행되는 심폐소생술 전문자격 과정은 심폐소생술 기본과정을 수료한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자격 과정 주요 내용은 △의료관련 법령 △환자이송 △심폐소생술 실습·평가 △기도폐쇄 실습·평가 △교안작성·강의 평가 등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제주도협회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제10회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24일 제주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열린다.장애인 문화예술제는 제주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고립에서 벗어나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모범을 보여 희망을 품게 하는 취지다.이번 제10회 장애인 문화예술제는 노래와 난타, 무용, 합창 등 경연과 서예, 그림, 사진 등 전시로 마련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지며 오후 1시~2시에는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까
한살림 제주와 제주동물권행동 나우는 12월 말까지 유기동물 치료비 마련을 위해 ‘반려동물 용품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장소는 한살림 제주 담을매장(제주시 월광로 12)이다.두 단체는 협약을 맺어 유기동물 없는, 안락사 없는 제주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첫 번째 행동이 이번 세일 판매다. 세일 기간 동안 용품 판매 수익 전액은 구조된 유기동물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jeju.now )과 홈페이지( jejuanimalnow.c
제주CBS가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역습-제주의 봄가을은 안녕하십니까’가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방송문화진흥회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2023 지역프로그램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방문진은 제주CBS 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역습-제주의 봄가을은 안녕하십니까’에 동상을 주는 등 총 14편을 선정했다.이인 기자가 기획, 취재하고 류도성 아나운서가 구성, 연출한 ‘제주의 봄가을은 안녕하십니까’는 기후위기의 해법을 교육현장에서 찾는 2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다.1부 ‘봄과 가을의 기억, 그리고 경고’는
제주 환경단체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포스터 부착에 대한 수사가 약 6개월 만에 마무리된다.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서부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무단 부착 혐의로 각각 입건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 활동가·회원 3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1일 열린 즉결심판에서 벌금 10만원에 선고유예 2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서귀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1명은 다음 달 13일 즉결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즉결심판이란 2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경미한 범죄 사건에 대해 경찰서장의 청구로 정식 형사소송
제주 환경단체가 자연에도 법적 권리 주체를 인정하는 ‘생태법인’ 도입 입법 절차에 나선 제주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2일 논평을 내고 “자연의 법적 권리를 인정한 제주도의 ‘생태법인’ 도입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제주도와 생태법인 제도화 워킹그룹(위원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은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공식화했다.생태법인(生態法人, eco legal person) 제도는 인간 이외의 존재 중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