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주도 복지청소년과 박지명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10일간의 황금연휴로 우리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추석연휴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아동·노인·장애인·여성·청소년 등 사회복지시설 생활인과 독거노인·조손가정·한부모 가정·다문화 가정 등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베풀어야 할 분들이 참 많다. 제주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기고] 제주도청 기업통상지원과 임병종 소상공인 우수상품 박람회도 즐기시고, 기업애로 현장 상담도 받으세요 2017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 우수상품 박람회가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일원에서 성황리 개최된다 2일동안 개최되는 박람회에는 첫날 9월15일 18:00부터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시작되며 설운도, 신현희와 김루트의 인기연예인 공연,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전문예술팀의 공연으로 박람회가 시작된다. 이번 유관기관 합동 기업애로 상담은 첫날(9.15일) 개막식 공연전 인근에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14:...
[기고] 김대출 제주시 도두1동 마을회장 2016년 9월 언론사의 시사보도를 통해 제주도 최대의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더러운 물이 바다로 그냥 흘러나가는 내용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청정제주의 이미지에 큰 오점을 남기는 일이 벌어졌다. 2016년 1월부터 7월 말까지 202일 중 197일 기준치를 넘어선 하수가 방류된 것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작년 9월 10일 도두하수처리장 현장점검 후 도두동 마을회를 방문, 지역주민들과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냄새 및 악취에 대한 근본적 대...
[기고] 김성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업통상부장 최근 베트남 시장은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소비성향 확산으로 전자제품·화장품·의류 구매 시 고급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베트남 국민의 소득수준은 2008년 1000달러를 돌파했고 6년 후인 2014년 2000달러대에 진입했으며 베트남 통계청 추산 2016년 1인당 GDP 2215달러다.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의 2016년 1인당 GDP는 5428달러로 발표됐다. 현재 베트남 소비자들은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가치 소비’를 선택하고 있다. 인터넷 보급 확산과 SNS의 발달로 가성...
[기고] 이동현 가마초등학교 행정실장 최근 「비밀의 숲」이라는 TV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했다. 황시목 검사와 한여진 형사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에 대한 범인과 배후를 확인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공직자의 권력과 비리를 파헤치는 내부 비밀추적극이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패권력이 파괴되는 데, 그 모습을 보면서 통쾌했지만 한편으론 생생히 드러난 부패한 공직사회의 현실에 마음이 씁쓸했다. 물론 드라마지만 말이다. 최근 각종 언론매체에 공직자의 비리가 자주 보도된다. 소수의 공직자가 저지른 비리로 청렴 다수의 공직자들까지도 국...
[기고] 공영방송 MBC, KBS 총 파업 즈음에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언론학 박사) 지록위마(指鹿爲馬) 중국 진나라 시대의 고사성어이다. 전국시대때 진시황이 죽자 그의 유서를 조작하여 둘째아들 ‘호해’를 왕위에 올려놓은 환관 ‘조고’가 그 권세를 보여주기 위해 허수아비 황제 앞에 사슴을 선물로 내놓으며 “이것은 말입니다”라고 했다. 주변 신하들은 황제보다 힘있는 권력자의 위세에 눌려 사슴을 사슴이라 못하고 말이라고 주장하며 권세가에게 아첨하였다는 역사에서 비롯된다. 결국 진나라는 중국 통일 15년만에 망하게된다. 예루살렘...
[기고] 우리는 왜 ‘제주지역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건립하려고 하는가? 제주지역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추진위원회 송시우 집행위원장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될 것이다.’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가 유태인 대학살의 장소인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남긴 글귀이다. 일제는 중일전쟁 이후 국가총동원법을 선포하고 1939년부터 국민징용령을 시행했다. 해방 전까지 강제적으로 연행된 노동자가 100만 명에 이른다고도 하는데 아직까지도 정확한 통계는 없다. 대략 66만 7천 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 식민지 노동...
제주도 관광국장이 민간 사업자단체인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을 맡고, 다른 고위직 공무원은 전 직원을 통솔하는 본부장으로 파견돼 있는 것은 현 정부가 최우선으로 내세운 청산 대상의 적폐다. 공무원이 민간사업자 단체의 임원을 맡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 단체의 대외적 힘을 강화하고, 사익창출에 공권력이 지원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혈세낭비 폐단으로 지적되며 도민사회의 비난이 거세다. 관광협회의 전반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심의 결정, 집행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위치를 공무원들이 맡고 있어 이 단체가 제주도의 사업소인지 민간사업...
[기고] 동홍119센터 소방사 양준환 8월과 9월은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행정안전부에서는 8월 셋째 주를 '벌쏘임 사고' 조심 기간으로 설정하여 야외활동 시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지난 5년(2012~2016) 동안 벌에 쏘여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2,979명(연평균 12,596명)이었다. 벌쏘임 환자는 8월에 급격히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며, 8월과 9월 사이에 발생한 환자는 56%(7,295명)으로 연중 발생하는 벌쏘임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벌쏘임 사고의 위험...
[기고]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윤선홍 옛날에도 공중화장실이 존재했을까? 고대 그리스에서는 요강을 사용해 변을 처리했는데 충격적인 건 배설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였다고 한다. 이들에게 배설은 자연스런 행동이었다. 그래서 대변이 마려우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엉덩이와 중요부위를 드러내고 요강에 않아 용변을 봤다고 한다. 공중화장실의 개념 자체가 없었기에 사람들은 누가보든 상관하지 않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길가에서 용변을 봤다고 한다. 로마제국 로마인들은 배설행위는 일종의 사교행사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로마의 공중화장실에는 남녀가 구분...
서귀포시 지적담당 현종시 어느덧 청탁금지법도 시행 된지 1년이 다가오고 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될 때 일부가 걱정했던 것은 ‘정이 없어지는 것이 아냐?’ 라는 우려의 소리를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고 있는 듯하다. ‘받아도 되고 받지 않아도 될 때 받은 것은 청렴을 손상시키고, 주어도 되고 주지 않아도 될 때 주는 것은 은혜를 손상시키며, 죽어도 되고 죽지 않아도 될 때 죽는 것은 용기를 손상시키는 것이다.’라는 맹자의 말이 떠오르게 한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청렴의 대명사인 충무공 이순신, 청렴 정신을 일깨워...
미래는 땅위의 길과 같다고 한다. 본래 땅에는 길이 없었지만 가는 사람이 많아져 땅이 여러 번 밟혀지면서 길이 되어 가는 것처럼 미래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제주도내 대중교통체계가 30년 만에 확 바뀐다. 익숙했던 것과의 결별을 통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해진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에 익숙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제주에는 인구가 급속하게 유입되면서 자동차 등록도 급증하여 도민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0.532대에 이르렀는데 이는 전국 1위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교통사고...
[기고]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태익 매년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입니다. 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미래를 대비한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에너지의 보급 및 확대의 절실함을 홍보하기 위해 에너지시민연대에서는 2004년에 ‘에너지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무분별한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점의 대안으로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에너지 보급 및 확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제주의 ‘탄소 없는 섬, 제주’과 큰 뜻을 같이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주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
[기고] 제주도 세정담당관 주무관 부차윤 세금 고민(양도소득세, 증여세, 취득세 등)이 생겼을 때, 무료 세무 상담으로 지역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 주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운영 중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세무사회가 손을 잡고 마을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국세 및 지방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제도로써, 제주의 전 지역에 16명의 마을세무사가 위촉되어 지역 주민의 세금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중이다. 작년 6월 마을세무사 제도 시행 이후로 많은 도...
언어는 영향력이다. 그리고 힘, 권력이자 소통의 매개체이다. 그래서 언어를 배우려고 하고, 한 국가의 형성을 위해서 언어를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세종대왕을 존경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제주도에서는 음악이 하나의 언어가 되었다. 제주국제관악제 이야기다. 음악을 통해서 나라, 나이, 성별, 악기, 역할에 관계없이 모두가 소통하고 있다. 이 소통의 즐거움을 참여자들이 느끼고 발전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도 즐거워하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라는 작은 마을에서도 음악은 소통의 즐거움을 안겨줬다. 올해 처음 ...
[기고]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여 후기 / 우수상 수상자 박상욱 최근 사드 문제 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침체된 관광업계로 인해 제주 경제까지 위태롭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이에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광객 유치를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지방기상청이 공동주최하는 에 대한 ...
[기고] 박종관 한림공업고등학교 교감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라는 대회 슬로건으로 9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하여 각 기관과 부서에서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8월 7일에 제주도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대회진행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대회장 사전 준비 점검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기 진작과 근로 의욕을 고취하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를 ...
드론(Drone)이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소형 무인 항공기를 말한다. 군사 용도로 최초 생겨났지만 최근엔 개인도 부담 없이 다양한 드론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배달과 같은 상업목적과 농업, 건축, 재난구조, 물류, 해양환경, 문화재보호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취미생활 및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문적으로 배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 수요에 비례하여 드론의 부작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드론에 달린 카메라 촬영에 의한 불법적인 개인 사생활 침해와 같은 문제이다. 최근 집에서 신체 일부를...
7월의 폭염 속에서 3박4일 일정으로 대만을 다녀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기 옴부즈맨의 자격으로 떠난 시찰 겸 여행이었다. 필자가 처음 마주한 대만은 참 깨끗한 나라라는 느낌이 가슴에 먼저 다가왔다. 길거리에 담배꽁초, 빈 플라스틱병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게 참 인상적이었다. 일본을 깨끗한 나라라고 하지만, 대만도 일본 못지않았다. 선진국의 도시는 분명 뭔가 달라도 한참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대체 어떻게 해야 이처럼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답은 쓰레기정책에 있었다. 제주는 지금 쓰레기와의 전쟁 중이...
보조금 사용에 대한 결과가 무엇인지, 또 어떤 효과를 얻었는지를 언론에 보도된 경우가 거의 없다. 언론보도는 대부분 보조금을 신청할 때나 국내·외 홍보행사를 한다는 등에 집중되지만 사업집행의 요란함에 비해 집행결과 및 효과를 계량화한 보도는 거의 드물다. 특히 민간사업자 단체인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쓰는 예산에 제주 전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도 상당액 포함돼 있어 그 결과는 어땠고, 어떤 효과를 얻었는지, 도민사회에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가를 밝히는 것은 마땅하다. 계량화된 결과와 효과에 의해 향후 사업 선정과 세비의 효율적 집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