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이하 협의회) 소속 4개 재단이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을 비롯해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은 지난 24일 제주난타호텔에서 문화예술협력기반의 ‘ESG 이니셔티브’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공동 선언문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핵심가치 인식 ▲친환경 경영 실천과 문화적 재생을 위한 탄소중립 이행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구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조선 후기 제주의 목민관들’ 주제로 제주학 인물사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제주학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 속에 녹아있는 제주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들려주고자 기획됐다.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에 안무어사로 부임했던 김상헌, 제주목사로 부임했던 이원진과 조정철, 김정, 그리고 정언유까지 조선 후기 수많은 목민관 가운데 선정을 베푼 목민관 다섯 명을 뽑아 그들이 남긴 기록까지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이번 강좌에는 김새미오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이원진), 강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음악협회)가 21일 공연한 창작오페라 ‘홍윤애’는 극본, 음악, 연출, 무대, 연기 등 작품을 완성하는 요소들이 적절히 균형을 이룬 작품이었다.오페라 ‘홍윤애’는 조선 후기 정조 임금 재임 당시 실존했던 제주 여인 홍윤애와 유배인 조정철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역모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제주로 유배 온 대역죄인 선비 조정철. 그의 아버지 역시 제주 유배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돌봐준 인연이 계기가 돼 젊은 처녀 홍윤애가 조정철을 돌본다. 서로 낯선 두 사람은 점차 감정을 나누고 사랑의 결실까지 맺는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은 뮤지션 조윤성, 임정희, 조수임이 함께하는 공연 ‘재즈(JAZZ)와 재주하다’를 8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조윤성과 조수임은 재즈 피아니스트, 임정희는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조윤성은 보그 스트링(VOGUE STRING)과 함께 클래식 레파토리와 재즈 스탠다드 명곡을 들려준다. 조수임은 로스펜타솔레스와 함께 라틴 재즈의 매력을 들려준다. 임정희와도 호흡을 맞춘다.이번 공연에서는 제주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김한얼과 재즈 가수 최은아가 특별
아이들이 모여 부른 이 노래의 정체는?“느영 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내 사랑이로구나~~”, “고찌 글라 고찌 가게 느영 고찌 글민 지꺼짐이 열배여(함께 가자 함께 가게 너랑 함께 가면 즐거움이 열배야)”전시장에 울려 퍼진 맑고 낭랑한 어린이들의 제주어 노랫소리가 참가자들의 발길과 시선을 붙잡았다. 제주 농업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jeju Fair)’ 개막식이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푸파페 제주
제주 정서와 고유한 매력으로 무대를 누벼온 스카 밴드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이 데뷔 15주년 단독 콘서트를 서귀포 새연교에서 연다.사우스카니발 15주년 콘서트가 8월 5일(토) 오후 7시 새연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마련했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사우스카니발은 지난 2009년 결성해 올해로 음악 활동 15년을 맞는다. 해녀 문화를 비롯해 제주와 관련한 다양한 소재를 노래로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사우스카니발’ 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대를 각인시켰다.이번 콘서트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재단의 예술 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 자리(라운드테이블)를 마련하면서 공개 일정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라운드테이블은 협회 및 단체, 장르(문학·시각·공연 등), 특성(청년·원로·장애예술인 등), 권역(제주·서귀포) 등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7월 19일부터 시작해 8월 11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한다.일부 일정은 재단이 참석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며, 공개모집 일정은 7월 31일과 8월 1일 이틀 동안이다. 31일(월)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5층
서귀포시 홍보대사인 사진작가 양종훈(상명대 교수)은 서귀포시와 함께 7월 26일부터 2024년 2월까지 서귀포캔싱턴리조트 1층 로비에서 ‘제주해녀&오용부 심방 사진전’을 개최한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양종훈은 그동안 해녀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 의례와 심방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져 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의 해녀 작업에, 제주 특유의 해녀 신앙인 심방을 연결하는 첫 시도다.양종훈은 “제주해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유산이자 오래된 우리의 미래다. 목숨을 위협하는 거칠고 험난한 제주 바다에서 맨몸으로 생존을 지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을 비롯해 한일 두 나라의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함께 ‘제10회 한일 포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 포토 콘테스트는 한일 간 문화교류 촉진과 관광 진흥 등 목적으로 2014년에 처음 개최돼 10주년을 맞았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지난해부터 제주도와 일본 지자체의 매력을 알리고 도시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콘테스트 운영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 기관이 후원하며, 일본에서는 제주도와 교류 중인 일본 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제작진은 28일(금) 오전 10시30분 부산민주공원에서 부산 공연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이 자리는 ‘순이삼촌’ 부산 공연에 대한 기획과 연출,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장에는 부산문화회관 이정필 대표이사와 총감독 강혜명, 작곡가 최정훈, 지휘자 양진모, 부산오페라합창단 지휘자 차윤희를 비롯해 출연 배우 이동명(상수역), 최승현(할머니역), 장성일(고모부역), 함석헌(큰아버지역) 등이 참여한다. 출연 배우들이 ‘순이삼촌’의 대표 아리아 3곡을 노래하는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자폐 스펙트럼 딸과의 울고 웃었던 인생의 동행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주)간세는 23일(일) 오후 4시 ‘저자 오한숙희와 함께 하는 [우리, 희나] 출간 기념 북토크’를 서귀포시 중앙동에 위치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개최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오한숙희가 지난 6월 발간한 에세이 ‘우리, 희나’(나무를 심는 사람들)는 장애를 가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저자가 겪은 무수한 시행착오와 깨달음의 순간들을 담은 책이다. 여성학자로 방송인으로 전국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오한숙희 씨는 10년 전 돌연 대외활동을 중단하고
제주 극작가 겸 소설가 강준은 최근 새 소설집 ‘이별은 웰메이드 영화처럼’(문학나무)를 발간했다.이 책은 강준이 최근 3년 간 각종 문학지에 발표했던 소설을 묶었다. 단편 7개와 2~3장 분량의 짧은 소설 2편을 실었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짧은 소설(명품가방 피렌쪼, 모모는 어디로 갔을까)은 각각 사물과 고양이 입장에서 인간의 행태를 바라본 작품이다.단편 ‘산불감시원’은 조직 사회에서의 갑질 문화의 폐해를 꼬집었다. ‘야수와의 산책’은 문학에 대한 작가의 집념과 욕망의 상관관계를 고찰한다.‘우영팟’은 땅의 의미와 가족 해체의 문제
제62회 탐라문화제를 80여일 앞둔 가운데,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모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공모 분야는 제주어 축제, 청소년 예술 축제, 공연 단체, 부스 참여 등이다. 제주어 축제는 ▲노래 부르기 대회 ▲동화 구연 대회 ▲말하기 대회 ▲시 낭송 대회 등 4가지로 나뉜다. 유치부, 학생부, 일반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예술 축제는 ▲청소년 예능 페스티벌 ▲어린이 서예 작품 공모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 공모전 ▲청소년 부스로 구성됐다. 청소년 부스는 올해
김만덕기념관은 개관 8주년을 기념하면서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산지천:기억을 걷다’를 진행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산지천은 제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과거 김만덕이 객주를 열어 장사를 했을 정도로 물자가 오가는 제주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1966년 도시 개발로 인해 복개됐다가 2002년 복원으로 도시생태 공간으로 거듭나는 등 변화하는 제주의 역사와 맥을 함께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동문로터리부터 제주항까지의 산지천과 그 주변의 모습을 담은 옛 사진으로 기억을 상기시킨다. 전시 연계 교육, 산지천과 관련된
서귀포시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30일(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고등학교 천지학생체육관에서 ‘2023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제15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 출전할 제주대표 선발전 성격을 겸한다. 리그오브레전드(PC) 팀전, 배틀그라운드(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PC) 개인전을 치른다.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만 12세 이상, 배틀그라운드(모바일)는 만 15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거주지, 학교 소재지는 무관하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한국관악협회 제주도지회(제주관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제주관악제와 제주청소년관악제가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2023 제주관악제는 19일(수), 20일(목) 오후 7시부터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골든브라스 앙상블 ▲앙상블 릴로 ▲클래즈 앙상블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전문연주단체들이 실력을 뽐낸다.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단체들도 준비 중이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음악부 동문 관악단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 ▲표선윈드오케스트라 ▲하누리색소폰 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제주관악제에 참가하는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열리는 ‘브리즈 아트페어-로컬트랙 제주’에 참여할 예술가를 26일까지 모집한다. ‘로컬트랙’은 신진 예술가와 신진 콜렉터를 발굴·연결하는 아트마켓인 ‘브리즈 아트페어’의 일환이다. 지역 파트너와 함께 지역 작가를 발굴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는 재단과 협력해 ‘로컬트랙 제주’로 진행한다.재단은 로컬트랙 제주에 참여할 작가 3명을 선정한다. 대상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 예술가로서,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차 행정
제주전통매듭연구회(회장 강문실)은 7월 22일(토)부터 8월 1일(화)까지 11일간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매듭으로 풀어내는 제주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연구회의 세 번째 회원전이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제주전통매듭연구회는 선조들의 삶 가운데 함께 했던 한국 전통매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회원 대부분은 인예당 공방 강문실의 수강생이다. 지난 2020년 12월에 출범했으며, 현재 회원 10명이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 매년 제주의 정서를 조명하는 전시 ‘자연에 수작
서귀로운 민화연구회는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고으니모르홀에서 민화 전시 ‘우리들의 제주문자도’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립제주박물관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박물관은 올해 제주 지역 문화예술계 개인이나 단체 7곳에 전시 공간을 지원한다. 서귀로운 민화연구회는 두 번째 전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서귀로운 민화연구회는 주부, 사업가,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인들로 구성돼 있다. 전시에서 선보일 제주문자도는 제주적인 요소들을 반영하면서 재미있고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참여 작가는 6명이다. 孝(효)
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김남훈은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제주 ‘스페이스 사라’에서 석사학위 청구전 ‘느림의 미학 그, 두 번째’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김남훈의 두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작가는 휘청이는 대한민국의 사회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중점 삼아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전시는 한순간이었던 과거 혹은 그 시절의 풍조에 얽매여져 버렸던 산물이, 현대에 극심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하나의 유산이 돼버린 것에 대해 다룬다. 현재에 발생하는 부작용들이 후대에는 더 이상의 오점으로 남기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