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국회 상임위원장까지 지내며 승승장구하던 3선 중진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낙마한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지역 텃밭을 꾸준히 일궈 온 여당 유력후보도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승패는 단 1%의 차이에서 갈렸다.힘겹게 일궈낸 승리, 박빙의 승부는 한 표의 가치를 더욱 깊게 되새기게 된 교훈이 됐다. 4년 후 같은 상대를 두고 리턴매치가 벌어졌지만 비교적 너끈한 승리를 거머쥔 것은 지난 4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였고, 방증이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노동자, 농민, 영세상공인 등 여러운 사람들 옆에 항상 있겠다"고 약속했다.개표가 마감된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우 55.4%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강 후보는 2.7%의 득표에 그치며 현실정치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강 후보는 "민중당과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어떻게 감사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지난해 11월 24일 민중당 제주도당을 창당하고 바로 선거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15일 캠프에서 도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낙선 인사를 했다.이날 부 후보는 오후 10시께 낙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캠프에 돌아와 준비한 발언을 시작했다.부 후보는 “부상일입니다. 제주도민, 제주시 을 유권자, 당원동지 여러분. 주어진 기회를 승리로 만들지 못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선이 유력한 경쟁상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향해 “오영훈 후보와 민주당, 오 후보 지지자 여러분들도 진영을 떠나 제주시 을 선거구 유권자이기에 축하의 말씀
4년만의 리턴매치, 이번에도 제주시민의 선택은 오영훈이었다.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의 개표가 15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64.9%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53.1%의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43.4%,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오 후보는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단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개표 직전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상대 후보와 13.3%p 차이로 벌리는 등 분위기를 주도해왔다.이 기세를 몰아 개표가 절반도 채
“와!”4년 전 출구조사와는 완전히 다른 반응이었다.15일 오후 6시20분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의 당선자 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제주시 을 지역구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무실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오 후보는 54.8%로 41.5%에 그친 부상일 미래통합당 후보를 13.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장에서는 발표 1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려와 담소를 나누며 자리를 지켰다. 선거운동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온 만큼 다소 들뜬 분위기였다.오영훈 캠프 선대위원장인 김희현(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투표 전날 '실시간 소통 행보'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14일 오전과 오후 거리인사에 집중했던 오 후보는 오후 8시 마지막 유세일정으로 제주시청 인근에서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오영훈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배우 윤용현과 함께 카메라 앞 무대에 선 오 후보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국회 의정활동 모습은 제 진심이었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사를 건넸다."앞으로 4년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일들을 하겠냐"는 질문에 오 후보가 강조한 키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중당 강은주 후보가 14일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마지막 지지 유세에 나섰다.△김덕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장 △한경례 전여농 제주도연합 조직교육위원장 △양주량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사무총장 △김동제 전국건설노조 제주지부 위원장 등 농민과 노동자를 대표해 민중당을 지지하는 찬조연설이 이어졌다.김덕종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은 “그동안 선거는 거대정당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공고히 해왔지만, 이제는 선거가 바뀌어야 한다. 선거를 통해 기득권의 권력을 강화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14일 ‘판세 굳히기 도민 섬기는 19만보 뚜벅이 유세’를 통해 표심을 자극하며 판세 뒤집기에 나섰다. 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출발해 제주시청에서 마무리하는 삼보일배 유세 강행군을 진행하고 있다.부 후보는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을 향해 절을 하고 주요 지역에선 잠깐씩 멈춰 유세를 펼쳤다.부 후보는 오후 2시 40분께 삼화지구 축협 인근까지 도착했다. 잠시 멈춰 마이크를 잡고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삼화지구 주민 여러분. 기호 2번 부상일입니
미래통합당 오영훈 후보는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제주의 미래’가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꼭 붙잡아 달라”고 당부했다.오 후보는 14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의 제주가 지금의 자리에 안주할지,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게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 세계가 함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길목에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제주가 진주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객선석 중심의 제주항만을 바꿔야
제21대 총선 제주시 을 민중당 강은주 후보가 한반도 평화 체계 구축을 언급하면서 지지를 호했다. 강 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8년 남북은 2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전쟁의 종식을 선언하고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과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고자 약속했다. 북미 정상은 새로운 관계 전환과 평화체제 구축에 합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계속하면서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 9.19 남북 군사합의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현실”이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과도한 군사력과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타 후보에 비해 월등한 9대 분야, 59개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14일 약속했다.부 후보는 “제주시 을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을 개발해 발표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말 뿐인 공약이 아닌 도민의 바램과 열망을 담은 소중한 명령이기 때문에 확실한 수립 계획을 세워 꼭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부 후보 공약은 크게 ▲정치개혁과 자치, 화해 ▲경제산업, R&D분야 ▲개천에서 용나는 교육 ▲1차 산업보호 ▲보육·안심 제주 ▲문화, 사회, 주민복지 ▲동서 균형 발전 ▲청년, 여성 ▲환경개선 등으로 나뉜다.부 후
4년 전 무주공산이 된 제주시 을 지역구에서 초선 국회의원 타이틀을 두고 진검 승부를 벌인 오영훈(더불어민주당), 부상일(미래통합당) 후보가 벼랑 끝에서 다시 만났다.노동자와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첫 여의도행 경쟁에 나선 강은주 민생당 후보도 밑바닥 표심을 자극하면서 선거 막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제주시 을은 2016년 총선에서 오 후보가 4만4338표(45.19%)를 획득해 4만1456표(42.26%)를 얻은 부 후보를 2882표차로 따돌리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득표율 차이는 2.93%p였다. 오 후보는 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이틀 앞둔 13일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제주지역 정치1번지 제주시청 주변에서 총력유세전을 펼치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옛 제주세무서 사거리에서 총력유세를 열어 “초선의 한계를 딛고, 더 성장하고 싶다”며 재선을 향한 도전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오후 5시30분 CGV 앞에서 삼보큰절을 시작한 부상일 후보는 오후 6시30분부터 광양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우리 청년들을 7포 세대로 만든 문재인정부를 끌어내리고 미래세대를 위해 일하는 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오후 7시 지역구 최대 유권자수가 몰린 이도광장(옛 제주세무서)에서 총력 유세를 열어 표밭을 다졌다.현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거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자리한 유권자들은 연신 ‘오영훈’을 연호하며 유세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드라마 [왕초]의 도끼 역으로 유명한 배우 윤용현씨도 유세장을 찾아 신호대기중인 차량들에게 일일이 손 인사를 하고 말을 건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씨는 오 후보와 친구 사이다. 이도광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두고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막판 총력 유세에서 선명한 야당 후보임을 내세워 표심 뒤집기에 나섰다. 부 후보는 “우리 청년들을 7포 세대로 만든 문재인 정부를 끌어내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가진 총력 유세에는 부산 금정구를 지역구로 둔 미래통합당 김세연 국회의원이 찬조 연설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2008년부터 내리 3선 당선 후 이번 선거에 불출마 선언했다.그는 “한쪽으로 기운 제주는 지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한 강은주 민중당 후보가 13일 오후 6시 제주시청에서 총력 유세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으로 막판 표심 끌어모으기에 주력했다.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4.3은 처절한 피의 학살이었다. 어린아이가 뱃속에서 태어나지 못한 채 학살당하고 억울하게 끌려간 오빠·누이 시신을 수습하지도 못한 채 72년이라는 세월 동안 속으로 울어야 했다”며 “21대 국회가 될 때까지 민주당 국회의원들 뭐 했나. 할 일도 못 하고 똑같은 공약을 또 걸고 나왔다. 제주도민이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13일 밝혔다.오 후보 캠프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 운동 기간 오 후보는 마지막까지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알리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또 “오늘 오후 7시 구 세무서 사거리 유세에서 오 후보는 성실한 제주시민 한분 한분의 고견을 새겨들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든든한 제주 미래를 만드는 길로 묵묵하게 나아가겠다는 굳은 의지와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께 호소할 예정”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오 후보는
제주시 을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장애 편견과 장애가 없는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부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애인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 권리와 인권을 보장하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복지, 취업, 교통, 의료 등 구체적 지원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하는 법률적 근거가 필요하다.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가장 먼저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부 후보는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가 60%에 달한다. 장애인 평생교육이 취업과 자립을 위한 것이 아닌 단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제주의 역사와 생태, 공동체 문화를 자산으로 남북 교류를 통해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열겠다”고 13일 밝혔다.강 후보는 “미래통합당 등이 내세우는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한 남북 교류 협력은 사실상 현 시점에서는 교류 협력을 하지 않고 북의 굴복만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그 정책의 문제점은 이미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기 확인된 바 있다”며 “민중당은 저는 5.24조치와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단순한 경제 교류가 아닌 새로운 남북 교류의 장을 열어가겠다"면서 "4.3항쟁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13일부터 삼보큰절 유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부상일 후보 캠프는 “첫 1보는 과거 제주의 상처 치유, 두 번째 1보는 오늘의 생존을 위한 대책, 세 번째 1보는 미래를 위한 확실한 계획을 담았고, 마지막 큰절은 지지자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또 “차가운 바닥에 엎드려 석고대죄를 올리고 한 분 한 분 뵙고 싶어 19만보 뚜벅이 유세를 하고, 이제 할 수 있는 마지막의 절실함과 지지자 성원에 보답하는 삼보큰절을 올리려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삼보큰절 유세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