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가치 맵핑’ 제주 애월읍 장전공동목장 참가자 모집 
‘탐나는가치 맵핑’ 제주 애월읍 장전공동목장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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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가치 맵핑-제주가치·양추사·제주의소리 공동기획] 23일 애월읍 장전공동목장 현장 탐방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그리고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공동기획한 '탐나는가치 맵핑' 프로젝트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오는 14일 제주 금당목장 현장 탐방을 시작으로 첫 발을 뗀다.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대안마련, 해결 모색까지 이어지는 도민참여형 솔루션 프로젝트다. ⓒ제주의소리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그리고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공동기획한 '탐나는가치 맵핑' 프로젝트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오는 23일 제주 장전공동목장 현장 탐방에 나선다. 탐나는가치 맵핑은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대안마련, 해결 모색까지 이어지는 도민참여형 솔루션 프로젝트다. ⓒ제주의소리

제주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 마을자원 등 곳곳에 숨어있는 ‘탐나는 가치’를 발굴하고 이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가는 ‘탐나는가치 맵핑’ 마을공동목장 프로젝트 다섯 번째 현장 탐방이 오는 23일 제주시 애월읍 장전공동목장에서 진행된다.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은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한 뒤 해결까지 모색하는 도민참여 프로젝트다.

첫 번째 주민발굴 의제로 ‘마을공동목장’을 택한 프로젝트팀은 지난 8월 금당목장과 남원한남공동목장(머체왓숲길), 9월 하원공동목장, 10월 신례리공동목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될 장전공동목장은 조합이 소유한 약 119헥타르(ha) 규모로 지목상 목장용지, 임야, 대지 등으로 구성된다. 장전공동목장은 지난 2004년 당시 옛 북제주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제주마 생산기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당시 북제주군은 장전공동목장조합 소유 목장 61만 4000㎡에 국비 1억 원 등 4억 3000만 원을 들여 제주마 생산기지를 조성했다. 제주마 생산기지는 마사와 퇴비장, 급수장, 관리사, 창고 등이 설치돼 혈통이 등록된 제주마를 증식하는 곳이다.

조합은 제주승마공원 운영, 녹고뫼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장 내 식당 운영, 목초재배, 마방목장, 마산업주식회사 등 목장을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과거 장전마을 마을회관 건축할 때 지원을 하기도 했다.

제주승마공원을 직접 운영하고 목장용지 일부를 녹고뫼권역 안트레센터 부지로 지원한 뒤 내부 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입을 얻고 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일환인 녹고뫼권역에 애월읍 장전리가 지정됐고 목장용지엔 관광객 숙박과 체험을 위한 시설인 안트레센터가 조성된 바 있다. 

더불어 마유 화장품을 생산하는 회사에 목장부지를 임대한 뒤 이를 통해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목장 면적 80%를 목초재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제주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신뢰할 수 있는 임대 사업자의 정보가 부족한 데다가 조합 내 사업을 추진할 전문 인력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목축이 중단된 이후 감자재배를 시도했으나 목장용지에 법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없는 데다가 인근 저수지 영향으로 토양이 유실돼 5년여 만에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소 유치 등을 검토했으나 타당성이 낮아 사업을 포기했다.

조합은 목장을 보전하기 위해 투자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임대사업자와 함께 목장용지 용도에 맞는 임대사업을 진행하길 바라고 있다. 

또 목장 내부에 설치된 마로를 외부로 확장한 승마 코스를 개발해 휴식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마을 소득을 높이고자 한다.

목장부지를 둘러보고 있는 참가자들. 현재 신례리공동목장에는 170여 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다. ⓒ제주의소리
지난 9일 서귀포시 신례리공동목장을 둘러보고 있는 탐나는가치 맵핑 참가자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이번 탐나는가치 맵핑 현장 탐방에서는 장전공동목장 조합장과 함께 마을목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장 탐방은 지역 문제에 관심 갖고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할 경우 아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현장방문 전날 오후 6시(시간엄수) 까지 이메일(tamna.mapping@gmail.com)로 보내면 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신청서를 사전 접수하고 오는 23일 탐방행사 당일 오전 9시 정시에 제주종합경기장 정문 앞에서 주최 측이 마련한 차량편으로 출발한다. 개별적으로 이동할 참가자는 오전 9시 50분(시간 엄수)까지 현장 집결지로 가면 된다.

현장 집결지는 녹고뫼안트레센터(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녹고메길 165)다. 집결지에 모여 간단한 설명을 듣고 목장을 둘러보게 된다. 

프로젝트팀은 제주지역 부동산 개발 붐에 따른 마을 공동목장의 잇단 매각, 방치, 사유화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동목장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가치를 모색한 뒤 해결책을 찾아간다.

마을 공동목장은 개별 주민들이 속한 마을 공동체의 자산이자, 제주도 특유의 목축경관을 간직한 천연 보고로 평가된다.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 프로그램은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주 곳곳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mapplerk3’를 내려받아 회원 가입한 뒤 커뮤니티 검색에서 ‘Save Jeju’를 검색, 가입하면 된다.

이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곳곳의 가치들을 영상과 글, 사진 등을 통해 기록하면 된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mapplerone.net/savejeju)에서 공유된 가치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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