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7일 제주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오영훈 후보 선대위 관련자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앞서 23일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오영훈 후보 전 보좌진의 성비위 관련 의혹을 언급했다. 이에 오 후보측은 김 위원장을 등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허 후보 대변인단은 “오 후보의 전 보좌진 성범죄가 여러 언론들을 통해 사실로 들어났다”며 “석고대죄도 모자랄 판에 상대 후보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가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후보는 보좌진 성범죄 사건 및 은폐 의혹에 사과의 말을 하지 않았다”며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모든 방법과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