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지난 8월 31일 이사회를 열고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

이선화 후보자.
이선화 후보자.

앞서 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대표이사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진행했다. 응모한 10명을 대상으로 8월 18일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8월 25일 서류심사에 합격한 4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가졌다. 이어 후보자 2명을 ICC JEJU 이사회에 추천했다.

ICC JEJU 이사회는 검토 끝에 이선화 전 의원을 최종후보자로 결정하고, 제주도에 인사청문회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

ICC JEJU는 “ICC JEJU의 경영상 문제점 해결과 내부 갈등을 봉합해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ICC JEJU의 최대 당면 현안인 제주MICE다목적복합시설 확충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제주 MICE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로 이선화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ICC JEJU 이사회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과 관련해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확정지었다. 임시주주총회 개최 전에 도의회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며, 임시주주총회 개최 후 이사회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선화 후보자는 제주MBC PD출신으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해 지역구 재선(삼도1·2동)까지 성공했다. 제주도의회 의정 사상 최초의 선출직 여성의원으로 기록된 바 있다.

6.1지방선거에서는 보수정당 출신이면서도 “진보·보수 뛰어넘어 도민 대통합 시대 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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