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산불 위험에 따라 ‘불’ 관련 행사가 전면 취소돼 불 없는 ‘제주들불축제’지만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2023 제주들불축제 운영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기준 새별오름 일대 방문 관람객은 약 1만8000명에 이른다. 들불축제 메인행사인 ‘오름불놓기’와 ‘달집점화’ 등이 취소됐지만, 오후 6시부터 풍물대행진과 불놓기 관련 주제공연, 느영나영 대동놀이 등이 주요 행사가 예정돼 관람객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새별오름을 찾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가는 방향 평화로에서는 차량 정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상하이 직항 3년만에 재개...제주도 국제선 보조금 푼다 코로나19로 막힌 제주~상하이 하늘길이 3년 만에 열린다. 제주도는 신규 국제선을 독려하기 위해 4년 만에 보조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진에어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기준 완화 조치에 따라 제주~상하이, 제주~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주 7회 투입하기로 했다. 운항 재개시 2020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비행이다.제주~시안 노선은 16일부터 주 1회(목) 일정으로
렌터카 대여 방식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30년 넘게 명맥을 유지해 온 제주국제공항 안내소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제주공항 내 렌터카 안내데스크 6곳 중 공실 3곳에 대한 운영자 공개모집에 나섰지만 단 한 곳도 응모하지 않았다.한국공항공사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1985년 공항 1층에 종합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이후 차량 대여와 반납 업무가 가능한 렌터카안내소도 마련했다.현재 관광안내소는 제주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아 각종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렌터카안내소는 입찰 방식으로 렌터카조합과 개별 업체들
업무 중복 논란에 중심에 선 제주컨벤션뷰로를 제주관광공사와 통합하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2일 열린 제413회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양경호(노형동갑), 양영식(연동갑) 의원은 제주컨벤션뷰로의 조직 운영 문제를 지적했다.양영식 의원은 “제주컨벤션뷰로는 지금 꿔다놓은 보릿자루의 모습이다. 도청 관광교류국장이 컨벤션뷰로 이사장으로 가서 하는 일이 대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이어 “사무국장도 도청 직원이 파견되어서 일한다. 인사 때마다 바뀌는 지금 시스템으로는 안된다”며 “예산도 늘리고 전문가도 영입하는
국제선 운항 재개로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제주 관광객 시장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섰다.2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100만8213명과 외국인 1만3600명을 더해 총 102만1813명이다.이는 지난해 102만9503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1월 경우 폭설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항공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면서 2022년 117만802명에서 올해는 103만2565명으로 줄었다.1~2월 누적 관광객 수는 2018년 205만2287명에서 2019년 224만1660명으로
국제 관광 재개에 맞춰 제주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협회가 손을 맞잡았다.이들 단체는 23일 제주공항에서 ‘제주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현장에는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과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김남진 제주관광협회 본부장이 함께했다.참석자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관광 재개와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선포에 발맞춰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합치기로
600억원의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지은 서귀포시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내 크루즈터미널이 개점휴업 상태가 되면서 고가의 항만시설도 고철 신세가 됐다.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3월까지 1억2000만원을 들여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터미널의 승하강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고철로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크루즈 부두에 설치된 승하강 시설은 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경우 선체와 연결해 승객들의 하선을 돕는 편의시설이다.제주도는 크루즈 부두와 여객터미널 준공에 맞춰 2017년 승하강 시설 4개동을 특수 제작했다. 폭 5m, 높이
최근 치솟는 제주 항공권 가격에 공급석 축소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정작 항공사의 공급 물량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토교통부의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노선에 투입된 국내선 항공편은 17만1754편으로 공급석은 3315만3946석이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운항편수 15만7830편과 비교해 8% 가량 항공기가 제주에 더 투입됐다. 공급석도 3100만2158석 대비 215만석이나 늘었다.1일 기준으로 2019년 제주공항 활주로를 뜨고 내린 항공기는 432편이었지만 지난해
(사)제주올레는 제주올레 공식 어플리케이션 ‘올레패스(Olle Pass)’와 연계된 ‘올레페이’ 가맹점이 100번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올레패스의 올레페이 가맹점으로 신청·선발되면, 해당 업체는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홍보·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100번째 올레페이 가맹점은 제주시에 위치한 한천떡집이다. 올레페이 가맹점이 되길 희망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올레패스(Olle Pass)’ 어플을 설치한 뒤 올레페이 메뉴 하단에 있는 상담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레패스 어플은 지난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제주관광의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오영훈 지사는 14일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진행을 맡은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의 질문에 조만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제주 출신인 김 소장은 “최근 중앙언론이 제주관광은 위기라며 매도하고 있다. 마치 제주를 가는 사람이 시대에 뒤처지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의도를 가진 기사가 대세가 되면 제주관광에 피해가 온다”며 “이런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 제주와 외국의 관광 비용을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각계 경영 리더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주올레 길 위의 리더십 과정(4기)’ 올해 일정을 3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고, 참가 대상은 기업 최고경영자 및 고위 임원, 조직을 이끄는 리더 등이다. 제주올레의 설명에 따르면, ‘제주올레 길 위의 리더십 과정’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전문 경영 리더들이 느끼는 업무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자연 속에서 해소하고, 조직과 사회로 돌아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경험하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는 총 5회 과정
정부가 오는 11일자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면서 제주의 해외관광 시장도 탄력을 새국면을 맞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관련 "중국의 코로나19 안정화 상황과 함께 제주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이에 제주도는 해외관광객의 지속적인 제주 유치를 위해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위해 현재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된 해외 입국 조치가 해제되고 제주 직항 중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제주지역 관광산업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부가가치액은 전국 최하위에 머문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6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제주지역 경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남성준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장, 고영철 제주항만물류협회 회장, 박동준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강영준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제주경제 현주소와 발전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동준 한국은행 팀장은 "2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만장굴 내부에서 길이 7cm 가량의 돌덩이가 떨어지는 사건이 벌어졌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께 제주시 구좌읍 소재 만장굴 약 70m 진입한 지점 2곳에서 낙석이 잇따라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낙석 당시 탐방객이 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천장과 벽에서 떨어진 돌은 4점으로 최대 길이는 7cm에 달했다.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굴 내부에서 탐방객에 의해 낙석이 확인된 것은 관람로 개방 후 첫 사례다. 제주도는 탐방객 등의 안전을 고려해 안전
설 연휴 대규모 결항 사태를 겪은 제주공항에서 기상악화로 또다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부터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잇따라 발효되면서 상당수 항공기가 결항 및 지연 운항되고 있다.오전 8시25분 제주에서 군산공항으로 향하려던 진에어 LJ482편이 운항을 취소하는 등 현재까지 출발 31편과 도착 34편 등 65편의 결항이 확정됐다.당초 오전 7시25분 제주에서 청주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704편이 3시간 가량 늦은 오전 10시15분 가까스로 출발하는 등 지연 운
제주공항 운항이 정상화됐지만 설 연휴 전편 결항으로 수만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항공권 구하기 여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26일 제주공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관광객과 도민들은 물론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귀경객까지 몰려들면서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한꺼번에 많은 승객이 몰리면서 발권창구마다 수백미터의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편의점에서는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등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물량이 일찌감치 동났다.제주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기상악화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각 항공사가 이날 예
롯데관광개발이 25일 제주 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단 7일, 그랜드 클럽 혜택 제공’ 프로모션 예약을 오는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객실 예약 시 15만원 상당의 ‘그랜드 클럽’ 2인 혜택을 제공해 보다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홈페이지, 전화, 국내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한 예약 시 이용 가능하며 금액은 26만8000원(세금 별도)부터다. 72시간 전 무료 취소 가능하며 자세한 약관은 홈페이지 참조.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그랜드 클럽’은 전세계 하얏트 호텔 중 최대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
기상악화로 활주로를 폐쇄한 제주공항이 32시간 만에 정상화 됐다. 하루 늦은 귀경길이 시작되면서 제주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탑승객들이 밀려들고 있다.2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타이거에어 IT654편이 오전 7시 제주공항에 도착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폭설 전날인 23일 밤 11시 아시나아항공 Z8470편이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제주공항 활주로를 떠난 이후 32시간 만의 항공기 운항이다.각 항공사는 기상악화에 대비해 그제(23일) 오후부터 24일자 항공편 330편을 사전 결항시켰다. 이어 나머지 1
“새벽 4시30분부터 나와서 대기표를 받았는데 전편 결항이라고…또 선착순이라고 기다리고 하네요”기상악화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한 달 만에 다시 폐쇄되면서 4만여 명의 관광객과 귀경객들이 제주에 고립되는 신세가 됐다.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예정된 출발 233편을 포함해 476편이 전편 결항되면서 승객 4만여명이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했다.각 항공사는 폭설에 대비해 어제(23일) 오후부터 오늘자 항공편 330편을 사전 결항시켰다. 오늘 오전 폭설에 강풍까지 몰아치자, 나머지 146편의 운항도 줄줄이 취소했다.21일 서울
국내선 항공편 감소와 해외여행 선호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설 연휴 제주 방문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20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귀성객 및 관광객은 지난해 20만3437명에서 7.6% 줄어든 18만8000명으로 예측됐다.일자별 입도객은 20일과 21일이 각각 4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설 당일인 22일에는 3만2000명이다. 이어 23일은 3만2000명, 24일은 3만4000명이다.설 연휴 제주노선 항공기 탑승률은 86.4%로 지난해 86.7%와 비슷하지만 항공기 편수가 1248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