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특수목적 관광(Special Interest Travel)’이 떠오르면서 제주에서도 관련 여행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2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가 제주를 찾아 2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관광에 나섰다.특수목적 관광은 특정 관심 분야의 활동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관심 주체에 적합한 목적지를 방문해 경험하고 즐기는 여행이다.이날 제주를 찾은 39명의 외국인들은 환경 자전거 길(243km)을 종주하며 자연을 만끽하기로 했다.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제주산 돼지고기가 지난해 두바이에 이어 올해는 홍콩 수출 길에 오른다.22일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수출육가공공장(장장 오영종)에서 홍콩시장 수출 상차식을 열었다.현장에는 강충룡 제주도의원과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서부칠 (사)대한한돈협회 제주지부장,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제주양돈농협은 2023년 8월 첫 홍콩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상차된 물량은 돼지 100두, 약 8톤가량이다.현지 수입 업체 ‘BEST PRICE MEAT FOOD’의 아이반 창(Ivan
제주은행은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우혁 현 은행장을 재선임했다. 이날 박 은행장은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흔들림 없는 기초체력 강화와 조직 효율성 제고,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 확립 등 3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이어 신임 이사에 우영웅, 홍은주 씨를 선임했다. 정순여, 강영순 이사와 김일환 비상임이사는 재선임 됐다.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결산 심의·의결도 이뤄졌다.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주당 100원으로 정해졌다.박 은행장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으로 한층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강창일 전 국회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청년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다.2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둬 ‘정권교체 2024 혁신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5일 위촉장을 수여하기로 했다.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 4인 체제를 중심으로 상임고문과 부위원장단, 총괄선대본부장, 각종 세대별·직능별·현안별 본부 체제로 꾸려졌다.공동선대위원장 중 최연소는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오연미 씨다. 올해 29세로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손유원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의 임기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인선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7대 감사위원장 선정을 위해 처음으로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감사위원회는 제주도와 소속기관에 속한 직원들의 모든 업무와 활동 등을 조사·점검·확인·분석·검증하고 자치감사를 수행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이다.당초 감사위원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감이 추천해 왔다. 감사위원장의 경우 최종 인사권을 가진 도지사가 지명권을 행사했다.이 과정에서 퇴직 공무원 등 특정 직종에 쏠림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임시 의원총회에서 제25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이날 임시의원 총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제25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 오르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어 양 회장 비롯한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15명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양 회장은 “24대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최대 경제단체로 제주를 포함해 전국 73개 지역 상공회의소를 대표하는 단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봄철을 맞아 도내 대형마트에서 제주삼다수 구매 고객을 위한 제주 삼다수 출시 26주년 기념 ‘봄 맞이 이벤트’ 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도내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20여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제주삼다수를 1만2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돗자리를 증정한다.해당 상품은 도내 중증장애인 시설인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이다. 행사 기간은 재고 소진 시까지다.제주개발공사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생수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삼다수와 함께 완연한 봄을 만끽하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1일 논평을 내고 교육부의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증원 배정을 계기로 지역 의료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제주대 의대 정원이 현재 40명보다 2.5배 늘어난 100명이 됐다”며 “국민의힘 제주지역 제1공약 역시 지역의료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관련 공약으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과 제주대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서귀포 의료원의 병상확충 및 시설개선, 장비확충에 따른 예산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국민의힘은 “의료문제는 도민 한 명, 한 명의 삶의 질에 있어서 최우선의 문
CBS는 21일 제주CBS 대표에 김대휘(56) 보도제작국 선임기자를 발령했다. 제주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제주제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제주CBS 보도제작국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팀장, 보도제작국장,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제47대 제주도기자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2년에는 도내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침해 상황을 심층 취재한 ‘우리는 외국인 선원, 노예가 아닙니다’ 기획보도물로 국가인권위원회‧한국기자협회 제1회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 윤석제 전 제주CBS 대표는 제주CBS 보도제작
최근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가 진행한 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인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공동성명을 제안했다.고 후보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위 후보를 향해 “진정으로 제주 제2공항을 찬성한다면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제2공항 조기착공 공동성명 동참을 거듭 촉구했다.앞서 19일 열린 언론 4사 토론회에서 고 후보는 “저와 손잡고 제2공항 조속 착공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선다면 서귀포시민의 울분을 삭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위 후보는 “제주도의 시간이 도래하는데 무조건
최근 항공기 이용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을 찾은 이모(42)씨는 지하차도 교차로에서 다소 황당한 모습을 목격했다.공항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교차로 직전 우측 골목길로 빠지더니 곧이어 인도로 진입해 나무가 심어진 화단으로 향했다.요리조리 곡예 운전을 하던 차량은 조경수로 심어진 왕벚나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기어코 주차를 완료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자리를 먼저 선점한 차량 뒤로 바퀴를 인도에 살짝 걸치는 이른바 개구리 주차 차량까지 눈에 들어왔다.21일 현장을 찾아가 보니 얌체 주차 차량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빨간색 인도
지난 40년간 제주 원도심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제주칼(KAL)호텔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송사까지 휩싸이면서 당분간 매각 재추진도 어려워졌다.21일 한진그룹 산하 한진칼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종속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소유 제주칼호텔을 매각예정자산에서 유형자산으로 재분류했다고 밝혔다.칼호텔네트워크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적자가 쌓이자 2022년 4월 제주칼호텔 영업을 중단했다. 그해 8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제주칼호텔의 건물 및 토지 매각을 결정했다.매수자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제주드림피에프브이(PFV)다. 이 업체는 기존
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91.13점으로 전국 관광공사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23년 7월부터 10월까지 이뤄졌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전국 383개 지방공기업의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와 대면조사를 진행됐다.제주관광공사는 서비스 환경 91.28점, 서비스 과정 91.81점, 서비스 결과 91.42점, 사회적 만족 92.01점, 전반적 만족 89.85점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총점 91.13점은 전국 383개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주에서도 본격적인 선거 경쟁의 막이 올랐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최소 7명의 예비후보가 공식 후보 등록에 나선다.이날 오전 9시 제주시을에 출사표를 던진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와 서귀포시 선거구의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시작으로 후보 등록이 이뤄졌다.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보궐선거도 예비후보 4명이 일괄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각 후보들이 제출한 서류에는 정당 추천서와 기탁금 내역이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총선 후보들에게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지원을 요청했다.20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에 따르면 상공인 대표단이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지역 후보자들을 만나 ‘제주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전달했다.주요 내용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지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조속 추진, 제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기반 조성 등이다.제주형 우주산업 육성과 관광형 UAM 상용화 기반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50억원 미만 건설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19일 오후 3시 ICC JEJU 2층 회의실에서 센터 및 협력업체 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안전근로협의체·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노사를 대표하는 사용자와 근로자 위원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전보건 관련 주요 업무 계획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협력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협조와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안전보건교육 추진계획도 공유했다.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는 “안전사고 예방은 ICC JEJU와 협력업체가 함께
김종민 이사장 체제로 전환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이 차기 이사 선출 절차에 착수하면서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가 비상임 임원(이사)에 대한 서류심사를 마치고 추천 명단을 최근 신임 이사장에게 제출했다.재단의 이사는 당초 12명이었다. 지난해 11월 고희범 전 이사장이 재단 독립권 훼손에 반발해 사퇴하면서 5명의 인사들이 줄줄이 이사직을 내려놨다.올해 3월 6일 자로 나머지 6명의 임기가 끝나면서 기존 이사는 이재승 교수가 유일하다. 이 과정에서 조례가 제정되고 정관이 개정되면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두고 중앙에서 각종 악재가 쏟아지면서 추격전을 벌이던 국민의힘 소속 제주 후보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말 사이 수도권 표심이 뒤틀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 방문 일정까지 취소하고 격전지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홍을 겪으면서 반사 이익을 얻어 왔다. 이른바 한동훈 효과까지 거두며 지지율을 끌어올렸다.하지만 해병대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우선공천(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보름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이 어제(19일) 총선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면서 속전속결로 승인 절차가 이뤄졌다.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보류하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됐다.급기야 본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공관위가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후보를 전략공천 하자, 3월 5일 탈당
관광객들에게 금전적 지급 의무를 부과하는 환경보전분담금(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오자 제주 관광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19일)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과 진행한 면담 과정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제도 도입 철회를 촉구했다.환경보전분담금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조례로 정하는 숙박시설과 렌터카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 등에게 이용 일수를 고려해 부과하는 금액이다.찬반 논란 속에 30년 가까이 논의만 반복돼 왔다. 이 과정에서 ‘(가칭)제주환경보전기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