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5일 논평을 내고 고기철 예비후보를 겨냥해 “4·3망언을 한 태영호, 조수연 후보의 공천 철회 요구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고 후보는 최근 4·3 왜곡 발언으로 지역 사회에 파장을 낳고 있는 조수연 후보에 대해 유갑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고 후보는 어찌보면 제주에 여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적었다”며 “이는 말도 안되는 횡설수설이자 기회주의적 궤변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은 “역사 왜곡은 의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5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겨냥해 “이재명 대표부터 입단속을 시킨 후 남의 당의 허물을 비판해달라”며 일침을 가했다.국민의힘은 “당 대표라는 사람은 2찍이라는 개딸들이 쓰는 은어로 국민들에게 모욕을 줬다. 이재명 대표의 막말 행보는 일일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넘사벽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당내 일부 인사들의 4.3 관련 몰이해와 망언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느낀다”며 “민주당도 4.3을 선거의 득표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주문했다.국민의힘은 또 “4.3의 비극이 다
[제주의소리]가 2023년 7월 2일 보도한 [현대차-카카오도 세금 돌려줘! 제주 행정시에 무더기 소송] 기사와 관련해 해당 기업들이 줄줄이 소송을 포기하고 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KT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상대로 제기한 법인지방소득세 경정청구 거부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어제(14일) 자로 소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KT를 시작으로 제주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카카오와 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등 대기업들도 줄줄이 소송을 접기로 했다. 소 취하가 예상되는 유사 소송만 30건에 이른다.이번 소송은 SK하이닉스가 법인지방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예고한 대로 마을 공동돌봄 조례를 직권으로 공포했다. 이에 제주도가 제소를 결정하면서 대법원에서 조례안의 운명이 판가름 나게 됐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무효 확인 소를 제기하고 집행정지 신청까지 검토하기로 했다.공동돌봄 조례는 마을에서 주민들이 돌봄과 양육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 공동 돌봄 활성화’ 개념을 도입하고 이에 대한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2023년 9월 27일 김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해 그해 12월 1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4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진들과 만나 4.3 관련 7대 공약을 약속했다.위 예비후보는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와 태영호 국회의원의 4.3 망언 등 극우세력의 4.3 왜곡과 폄훼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회적 비판 말고는 마땅하게 막을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5.18 왜곡에 대한 처벌 규정을 인용해 4.3 왜곡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4.3 트라우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4일 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켰다.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과 분야별 위원장 등 15명을 위촉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은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맡기로 했다. 원화자 제주도의원과 오영희 전 제주도의원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동부권 신도시건설과 제주 농산업 혁신, 감염병 전문병원 및 관광청의 유치, 제주 구도심 활성화, 제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4일 제주향교에서 봉행된 ‘춘기 석전대제’에 참석해 성현들을 기렸다.춘기 석전대제는 매해 음력 2월 도내 향교 3곳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받들고 가르침을 본받는 제례다.이 자리에서 문 예비후보는 “공자의 군주민수(君舟民水)와 맹자의 방벌론(放伐論)은 총선을 앞두고 크게 다가온다. 정치 본연의 목적인 민생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예비후보는 행사가 끝난 후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석전대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여러 의견을 청취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음주운전 전력 후보자를 공천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을 동시 저격했다.국민의힘은 “양영수 아라동을 도의원 후보가 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라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양 후보는 음주운전 처벌 전력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아라동을 보궐선거는 직전 도의원의 음주운전과 도덕적 일탈 때문에 치러지고 있다”며 “또다시 음주운전 전력 후보를 내세우는 기상천외한 단일화가 벌어졌다”고 꼬집었다.국민의힘은 또 “이는 아라동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며 “민주당과 진보
국민의힘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중립 의무를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떠보기식 의혹 제기를 자제하라며 반격에 나섰다.1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총선을 앞두고 제주도지사를 흔들어 정치적 이익을 보려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다.더불어민주당은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는 당연하다. 다만 기본적인 팩트도 없이 떠보기식 논평을 남발하는 것은 공당의 품격을 실추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공직자가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 사법기관에 신고하면 된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마구잡이 의혹 제기는 정치 혐오를 부추
“이 친구들 어서시믄 어떵헐 뻔 해신고.”올해로 87세인 문대오 할아버지가 넌지시 일꾼들을 바라봤다.14일 오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왜소한 체격의 젊은 남녀가 감귤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며 연신 비료를 뿌리고 있었다.여성 일꾼들은 비료를 통에 나눠 담고 꼼꼼히 바닥을 향해 흩어지게 했다. 손에 익은 듯 거침이 없었다. 문 할아버지는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일꾼들은 제주 최초의 공공형 계절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2023년 10월 베트남 남딘성에서 머나먼 제주로
숙박과 의류, 요식업체들이 최근 제주시 원도심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율상권구역 지정 움직임까지 일면서 지역 상권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예비사업인 가칭 ‘동네상권발전소’의 후속 사업으로 제주 최초의 자율상권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된다.동네상권발전소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상인, 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고유자원을 발굴하고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전략과제를 연구·기획하는 사업이다.제주에서는 중앙로 상점가 상인회와 칠성로 상점가 상인회, 제주중앙지하상가 상인회, 주식회사 일로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4일 논평을 내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 재판을 앞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선거 중립 의무를 철저히 하라”며 일종의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국민의힘은 “오 지사가 지방선거 당시 행했던 선거법 위반 사례가 이번만큼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도지사의 행보가 자칫 도민들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생 행보라는 이유로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지지자들과 이해관계인들에게 선거 관련 언행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과 함께 국민의힘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또 “오 지사는 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승욱 예비후보(국민의힘)는 13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공공영구임대주택 건설 확대를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공공영구임대주택사업은 미래 자산 가치의 기능을 제한하는 목적을 갖어야 한다”며 “주택공급을 시장의 원리에 완전히 맡겨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그동안 개발이익의 대부분은 건설회사가 독점했다”며 “공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가보증을 통해 금융을 동원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에 “개발조합원의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해 개발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3일 한림항 선박 전복 사고 현장 지원 상황실을 방문해 지원 사항들을 논의했다.문 예비후보는 김정철 한림어선주협회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사고 개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재방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제주 선적인 사고 선박은 9일 오전 6시 29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쪽 68km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승선원 9명 중 4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다.문 예비후보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여러 건의 선박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3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서귀포시 스포츠 인프라 시설 확충 의지를 내비쳤다.위 예비후보는 “장애인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수영장이 서귀포시에는 없다”며 “국비를 확보해 장애인을 포함한 누가나 이용 가능한 장애인문화체육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최근 위 예비후보는 장애인단체와 면담에서도 수어교육센터 설립과 서귀포 점자도서관 설치, 동지역 권역별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위 예비후보는 또 “표선과 성산지역에 파크골프장 건설도 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고광철 전 보좌관이 가장 늦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앞선 5일 우선공천(전략공천) 된 고 예비후보는 일주일 만인 어제(12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늘 오전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4.3 해결을 위한 국회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제22대 국회 개원시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국회 헌정회 화단에 4.3의 상징
제주지역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총선에 대비한 여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제주지역 주요 정당이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6회 연속 제주 3개 선거구 석권을 목표로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현재 최대 관심은 총괄선대위원장 인선이다. 당 내부에서는 제주시갑 경선에서 탈락한 송재호 국회의원의 역할론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송 의원은 경선 이후 총선 관련 일정에 일절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등 500곳에 육박하는 제주지역 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민 주도형 안전문화 운동이 전개된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제주시 남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연중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보호구역 안전의 중요성과 공공캠페인의 필요성을 알려 도민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캠페인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각 행정시 교육지원청, 해당 학교 학부모회, 자치경찰단 주민봉사대, 지역자생단체 등이 함께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합동토론회에서 거론된 제2공항 논쟁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13일 논평을 내고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가 논점을 흐리고 있다며 맹비난했다.김 후보는 앞선 12일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 등 언론 4사가 진행한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이는 주민 수용성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이란 허울 좋은 프레임에 숨어 이슈를 회피하고 있는 전형적인 논점 흐리기”라고 평가절하했다.이어 “도민갈등에 대한 중재나 설득의 의지도 없이 모
뒤늦게 총선 레이스에 뛰어든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자가 단발성 출마 의혹을 부인하며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고 출마자는 11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당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고 이어진 장동혁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자리에도 참석해 출마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앞서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고 출마자를 우선공천(전략공천) 한 이후 공식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보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고 출마자는 “내일(12일) 제주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관련 서류를 작성해 예비후보 등록도 진행한다. 현재 선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