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탈당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해당 인사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제주 출신 비례대표도 최대한 배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장 사무총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한 달 앞둔 11일 제주를 찾아 당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어 최근 불거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현장에는 김황국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고광철(제주시갑), 김승욱(제주시을) 출마자도 참석했다. 고기철(서귀포시)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다.장 사무총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는 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공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 중 인사청문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김애숙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의회에 접수했다.오영훈 도지사는 김희현 전 정무부지사가 부적절한 처신 논란으로 1월 15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자, 열흘 후인 1월 25일자로 면직 처리했다.이어 2월 27일 자로 김애숙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을 차기 정무부지사로 지명했다. 1급 상당인 정무부지사에 여성 공직자가 지명된 것은 김 전 처장이 처음이다.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 출신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요 정당별로 지역구 공천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비례대표제는 공직선거법 제47조에 따라 각 정당이 국회의원을 추천하는 제도다. 정당법 제36조의2에 따라 각 정당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당초 국회의원 정수 300명 중 비례대표는 47명이었다. 최근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비례대표는 46명으로 1석이 줄었다.법
제주특별자치도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사례를 줄이기 위해 올해도 전문강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제주스마트쉼센터를 통해 전문강사 11명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에 투입한다.제주도는 지난해 419차례에 걸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연인원만 2만 3489명에 이른다.의전도가 심한 85명에 대해서는 637차례 가정방문 상담이 이뤄졌다. 이중 77%인 66명이 증상 완화의 모습을 보였다. 전문강사는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파
서귀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허용훈)와 제주 국제학교인 NLCS jeju(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가 장애인 가정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두 기관은 7일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장애인 가정의 정서지원과 사회참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귀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NLCS jeju 학생들과 함께 장애인 가정의 역량 강화를 위한 비장애형제자매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허용훈 서귀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NLCS jeju 학생들과 장애인 가정에 대한 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 시행을 앞두고 제주가 특화지역 선점을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업비 9900만원을 투입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지정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분산에너지는 소비 지역 인근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화석 연료를 대신해 재생에너지가 등장하면서 기존 중앙 집권적 에너지 산업의 대안으로 등장했다.2023년 6월 분산에너지법이 제정되면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각종 규제 특례 근거가 만들어졌다. 법령은 후
새로운 사령탑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홈구장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제주는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전반 38분 제주는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 두 번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단숨에 두 골을 얻었다.후반 13분에는 교체 출전한 진성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42분 브라질 공격수 호사가 만회 골을 얻는데 그쳤다.제주는 앞선 2일 강
제주지역 인구 유출 흐름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출생률도 충청도와 경상북도에 역전당하면서 인구 70만명 유지도 힘들어졌다.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에서만 761명의 인구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16년 만에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구 이탈 현상이 빚어졌다.시도별 이동자 수를 보면 1월 한 달에만 3920명이 제주를 빠져나갔다. 전입은 3159명에 그치면서 대규모 순유출이 현실화 됐다.월별 순유출이 700명을 넘어선 것은 2008년 1월 797명 이후 192개월 만이다. 지난해 전체 순유출 1687명을 감안하면 이탈 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열흘 후면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운동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제주는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20년간 더불어민주당이 3개 선거구를 독식해 왔다. 서귀포시의 경우 2000년 제16대 총선부터 6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민주당 강세가 뚜렷해지면서 보수 정당에서 제주는 험지로 분류된 지 오래다. 소수정당에서도 이를 타파할 마땅한 인물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최소 1석의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선거를 목전에
탈당 사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중앙당을 찾아 분위기 반전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10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김황국 도당위원장 직무대행과 이명수 도당 사무처장 등 주요 당직자가 최근 중앙당을 찾아 장동혁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김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허용진 전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의 탈당 배경과 지역 여론에 대해 설명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제주시갑은 김 전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총선 준비에 공을 들이던 선거구다. 반면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체자를 물색하고 고광철 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무소속 출마자들의 복당 불허 방침을 천명하면서 지역 정가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의 무소속 출마 악연이 재조명되고 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최근 제주를 포함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사례가 확인되자 “복당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제주에서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보좌관을 우선공천(전략공천)하면서 김영진 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공천에 반발한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도 동반 탈탕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대규모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제주동부공원 조성공사가 이르면 9월부터 시작된다. 단일 최대 규모의 화북 주택지구도 내년 지구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동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포함해 올해 도내 주택사업 부문에만 1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동부공원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인 오등봉공원과 달리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른 제주 최초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사업이다.법령에 따라 건설 물량의 50% 이상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제주에서 지역 맥주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맥주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개최되는 ‘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제주잇수다’ 행사에 맥주축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식품대전은 도내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제주푸드쇼’로 출발한 행사다. 2021년 ‘제주잇수다’로 명칭을 변경해 지역 대표 식품박람회로 성장했다.올해 행사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1층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약 1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눈에 띄는 부분은 맥주축제다. 제주도는
“제주에 시멘트 전용선이 들어서면서 환경 민원은 물론 작업 시간까지 크게 단축됐습니다”7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 투입을 계기로 ESG 경영 기조에 맞춰 제주지역 물류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삼표그룹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시멘트 산업에 진출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공장을 갖추고 있다. 2015년 동양시멘트를 인수하면서 현재 계열사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변경했다.1952년 강원탄광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자산 5조원을 넘기면서 지난해 대기업이 됐다. 공정거래법상 공정자산 총액 5조원을 넘어서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음식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외식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상승했다.품목별로는 농수축산물이 8.6%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사과의 경우 89.8% 폭등했고 제주 감귤도 51.7% 올라 신선식품지수를 끌어 올렸다.정부의 에너지 요금 실현화 등의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 품목도 3.7% 올랐다. 다만 서비스는 1.9%, 공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와 인연을 맺고 있는 정치인들의 본선 진출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출신과 가족 등 9명의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국민의힘의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 전 지사가 일찌감치 인천시 계양구을 선거구에서 단수 공천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를 단수 공천하며 빅매치가 현실화 됐다. 현역인 이 대표에 맞서 원 전 지사가 추격 양상을 보이면서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주자로 나선 강순아 예비후보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7대 주요공약에 대한 현장간담회 일정을 공개했다.강 예비후보는 앞선 2월 15일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제주를 위해 3대 지역현안 및 7대 주요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이를 토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약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7일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세미나실에서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과 김경희 사무처장, 법률지원센터장 등과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적용에 대해 논의한다.8일에는 선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문대림 예비후보가 6일 제주항운노동조합 제주시지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현장에는 박남진 제주특별자치도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노조원들이 참석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문 예비후보는 “제주항은 제주의 관문이자 제주의 얼굴”이라며 “노후 시설 현대화를 검토하고 항만인력공급체계를 개선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항만물류 선진화가 제주경제 활성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실행하는 정치인, 공약을 이행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총선 승리 의지를
4월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영수 예비후보(진보당)가 6일 정책 자료를 내고 생활체육시설 확대를 약속했다.양 예비후보는 “월평동과 영평동, 아라2동 마을 곳곳에 생활체육시설을 신설하고 보강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주민들에게 생활체육공간과 시설은 꼭 필요하다”며 “생활체육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야 주민들의 삶이 건강하고 즐거울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제대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영진 제주시갑 예비후보의 동반 탈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6일 논평을 내고 “이게 시스템 공천이냐”며 쓴 소리를 건넸다.민주당은 “도당위원장이 탈당하고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촌극이 빚어졌다”며 “중앙당의 일방적인 방침에 반발해 동시에 탈당하는 초유의 사태”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당과 진영을 넘어 안타깝고 측은한 생각까지 든다”며 “이번 결정은 오랜 기간 당을 위해 헌신한 허 위원장과 김 예비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여 일이 넘는 기간 공천을 보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