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1일 방주교회에서 방주자선 음악회가 열립니다.제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Viola-Violin Duo Concert가 될 것입니다.현악연주 공간으로 최상의 방주교회에서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바이올린니스트 이승일과 비올리스트 에릭 춈스키가 멋진 레퍼토리를 준비해서 제주사람들에게 멋진 음악을 들려 줄 예정입니다.입장료는 없으나지역 소외 계층을
그렇게 무덥고 찌던 여름도 시간의 흐름은 이기지 못하고 9월의 발자국 소리를 듣자마자 물러간 모양입니다. 시인 윤동주의 말처럼 계절이 지나가는 제주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차있습니다. 하지만 제주 사회의 기상도는 상쾌한 가을 날씨와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저는 아프가니스탄을 좀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KOICA가 350만 불이나 지원해 증축한 카
지난 7월28일 소인의 제주의료원장 취임식을 기억해 주시고 격려와 축하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헤쳐나가야 할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주의료원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등에 업고 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이 제주도민과 제주의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책임지는 진정한 모습의 공공의료 기관이며 노인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의료원 식구 모두가
안녕 하십니까 이번에 특별자치도 제주 의료원 병원장을 새로 맡게 된 홍 성직 입니다. 제주 의료원이 시내와 먼저 떨어진 한라산 허리에 자리한 관계로 한번 방문하시기가 쉽지 않겠지만 취임식을 빙자하여 여러분을 이곳에 좀 모시려고 합니다. 사실 이곳에 도민 여러분을 특별히 모시려고 하는 것은 취임의 축하를 받고자 하는 목적 보다는 특별자치도 제주 의료원이 정말 좋은 위치,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 도민 여러분께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의료의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심정에서 제주 의료원을 도민 여러분께 좀 보여드리면서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생각한 일입니다. 그동안 제주 공공의료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온 특별 자치도 제주 의료원은 1910년 자혜의원이 모태가 되어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제주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리고 2002년 새로운 마스터 플랜과 비젼을 가지고 노인 전문 병원으로 모습을 바꾸어 한라산 중턱 전망 좋고 아름다운 이 장소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주 의료원은 의료원 식구 모두에게 단순한 직장 이상의 의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잘 아시다 시피 제주 의료원은 지어질 때부터 흑자를 목적으로 이익을 내기 위한 병원이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제주도의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제주도의 의료취약계층을 돌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면서 제주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 얼마나 헌신적으로 봉사하느냐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모스크바대학 분교와 모스크바 대학 병원 분원의 제주 유치관계로 러시아를 다녀왔습니다.사실 그동안 제주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 소위 입질 (?)은 많았지만 성사 된 것이 별로 없어 이번에도 혹 입질로 그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진짜 모스크바 대학 쪽에서도 제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확인도 할 겸 모스크바 대학의 아시아-아프리카 연구소 50
5.31 지방선거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어느 지역 보다 뜨거운 선거판이 제주에서 벌어지고 있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언젠가 기성 정치에 신물이 난 사람의 말이었는지는 몰라도 가장 완벽한 정치 제도는 신이 하는 독재라고 얘기한 사람이 있었습니다.어쩌면 누구도 신처럼 완벽한 정치가는 없다는 말을 하려고 한 말인지 아니면 인간은 누가 정치를 해도 똑
거의 25년 이상 내전과 외국군의 침공, 회교 근본주의를 주장하는 탈리반의 통치로 수도 카불은 도시전체가 성한 건물이 거의 없어 먼지투성이의 폐허처럼 보였습니다. 아직 카불 시내에서도 매설된 지뢰의 폭발음이 들리기도 하고 요인 암살 사건이 보도되기도 했으며 여타 지역에서의 잔존 탈리반 세력의 테러 공격에 대한 풍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지인을
▲ 김민수 목사 그가 제주를 떠났습니다.푸른 것만 보면 미칠 것 같이 좋았다던 그가 제주를떠났습니다.어떻게 그렇게도 좋아하던 제주 땅과 제주의 푸른 바다 그리고 그가 사랑하던 종달리 사람들을 뒤에 남겨 두고 제주를 떠나는 발걸음이떼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그는 자기의 책 ‘달팽이 걸음으로 제주를 보다’ 에서이런 말을 했습니다.“나는 목사이기 이전에 신앙인으로서
지난 12월 1일 문예회관에서 있었던 제주 시립 교향악단의 62회 연주회는 특별히 음악적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이날 제주 시향은 현대 한국 음악을 이끌어 갈 4명의 한국 작곡가의 곡을 연주했다. 물론 초연은 아니라지만 국내에서 두어 번째로 연주되는 자리였고 좋은 협연자와 친절한 해설까지 곁들여 진행된 음악회는 이날 객석이 반은 비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
. 모두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9월 19일은 제주 땅에 있어서 역사적인 ( ? )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무려 28개국 450명의 외국인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150여명의 한국인 자원 봉사자들이 협심하여 이들에게 한국의 추석 명절을 소개했다. 우리의 송편 을 직접 만들고 맛보게 했으며 윷놀이며 기마전 줄다리기 등 민속 놀이판을 펼쳐
최근 제주 특별 자치도 의료개방 문제를 놓고 토론하는 방송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어느 치과의사와 친분이 있는 이가 제주를 방문하면서 그 치과에 들러 사랑니를 뽑았는데 진료비를 몇 천원 밖에 청구하지 않으니까 "왜 아는 사람이라고 진료비를 받지 않느냐"고 성화를 부린 일이 있다면서 미국 같았으면 아마 3000불은 청구되었을 것이라고
인간의 생명과 가이아 유기체 지구의 운명. 언젠가 내셔날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가 인체에 대한 책을 내면서 ‘믿기 어려울 만치 놀라운 기계’ ( The incredible machine ) 라는 제목을 붙인 적이 있었다. 정말이지 인간의 몸처럼 정교하고 합목적적으로 만들어진 기계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현대 전기 전자 과학의 총화라는 자동차나 비행기도 정기적으
최근 고려 대학 교육학과 김경근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2005년 대입수능 시험에 응시했던 전국 일반계 고교생의 수능 표준점수 합계와 부모의 소득을 비교한 결과 소득 계층별로 최고 26점 차이가 났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의 학력에 따른 자녀의 수능성적 분포를 보면 박사학위 소지자의 자녀는 평균 336.29점, 4년제 대졸자 자녀는 310.68점, 고졸
▲ 중 하류층이 모여사는 울란바타르 외곽의 마을 도시에서 게르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 홍성직 다시 찾겠다는 지난해의 약속을 핑계 삼아일 년 전 갔었던 몽골 길을 다시 한 번 더듬었습니다.이번 여름에는 몽골 땅도 가뭄이 심해바싹 말라 흙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말을 타고 핸드폰을 사용하는 이를 보았습니다. 유선 전화보다 오히
▲ 어느 스리랑카 시골 장터 모습.ⓒ홍성직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스리랑카 쓰나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쓰나미가 남아시아를 때린 것이 벌써 지난해 12월26일이니까 벌써 석 달째로 접어 들고 매스컴에서도 잊혀져 가고 있는데 이제야 가는 것이 쓰나미 피해민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하는 고민도 있었고 몇 푼 안 되는 모금액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그들에게 얼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제주에서 길은 사라지고 도로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제주 땅이 사는 사람 수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로를 가지고 있으며 면적으로 비교해도 광역시를 제하면 엄밀한 의미에서 가장 높은 도로 밀도를 가진 곳이 제주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럼에도 아직 제주에 길이 모자란다고 생각들을 하는지 새 길을 뚫고 옛 길
지난 토요일 제주 동쪽 마을에 있었던 일.제주 저어새 월동지 보전을 위한 워크샵하나는 저어새 제주 월동 지역 보호를 위한 국제 워크샵이 구좌읍사무소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는 것입니다. ▲ 대만의 이춘쿠 활동가.ⓒ홍성직 워크샵의 제목에 붙어 있는 국제라는 말처럼 대만지역 저어새 월동지역 보호를 위해 유시 버클리 대학의 이춘쿠 연구원의 대만 지역 활동 소개가
제주환경운동연합 10주년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지금으로부터 10년 전 1994년 12월제주의 자연을 마음으로 사랑하고아름다운 제주 땅이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되어 가는 것을안타까워하던 몇몇 사람이 모여“푸른 이어도의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시작 한 것이현 제주환경운동연합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그리고 1998년 좀 더 본격적인 환경운동을 위해 중
끝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수렁 속으로 자꾸 빠져 드는 것만 같은 이라크 전쟁이 미국은 이라크에 독재정권을 퇴출시키고 민주국가를 세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진짜 이유는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는 화석연료 석유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라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지금 지구 곳곳에서는 석유뿐 만 아니라 서로 물을 확보하려는 분쟁이 끝이지 않고 있어 21세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