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바람에도 봄이 함께 오듯, 우리가 걷는 걸음걸음서 ‘생명의 가치’ 피어날 것입니다”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이 위세를 자랑한 1일. 중산간의 악명 높은 안개가 에워싼 제주4.3평화공원은 습기찬 바람으로 차디찼다.역사적인 상징성을 지닌 제주4.3평화공원에서 도법스님과 ‘생명평화운동 수행자’들
19개 농업 관련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새 회장에 고문삼씨(55.서귀포시 동홍동)가 선출됐다.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25일 열린 협의회 총회에서 고 씨가 8대 회장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까지 2년이다. 6~7대 회장은 고창효씨가 역임했다. 신임 고 회장은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한국농촌지도자 서귀포시 연합회장, 서귀포시
제주지역에서 올해 들어 불과 두달사이 3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후 6시50분께 제주 제주시 서북서쪽 57㎞해역에서 3.7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특히 진도 3.7은 가옥이 약간 흔들리거나 물그릇의 물이 진동할 정도로 불안감을 느낄수 있는 규모이다.기상청관계자는“이번 지진은 해역에서 발생해 지진계에만 감지됐다&quo
채 피지도 못한 채 져버린 꽃송이처럼 故 이유진(28.여) 경장이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 23일 AW-139 신형헬기 추락으로 숨진 제주해경 故 이유진 경장 영결식이 27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故 이유진 경장의 시신은 영결식 후 그가 근무했던 해경 1502함이 정박해 있는 제주항 제7부두를 경유, 눈물바다를 이룬 동료해경들의
제주지방경찰청은 봄철 개학시즌을 맞아 3월 한달 간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내 처벌은 올해 1월1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기존 도로보다 범칙금과 과태료 등이 모두 두 배 상향됐다. 이에 따라 주정차 위반 범칙금과 과태료는 각각 기존 도로가 4만원이지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선 8
해양경찰청은 故 이유진 순경을 경장으로 특별 승진 임용했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경비함 근무 중 고열과 복통으로 인해 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 중 헬기와 함께 추락 숨진 상태로 발견된 故 이유진 순경에 대해 해양경찰청에서 특진 승진 임용 발령하였다고 26일 밝혔다.해양경찰청은 경찰공무원법 제14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故 이유진 순경을 경장으로 추
임무 수행 중 제주해역에 추락한 AW-139 헬기 동체 인약 작업이 다음 주로 늦춰진다.제주해양경찰서 송나택 서장은 26일 브리핑을 갖고 사고 해역의 기상이 좋지 않아 3월2일부터 인양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송나택 서장은 "현재 헬기 동체가 있는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북동풍 초속 10∼16m, 파고 2∼4m로 점차 기상이 악
추락 헬기가 수색 3일만에 동체 추정물체가 발견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93㎞ 해상에서 사고 헬기 동체 추정물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졸업한 지 수십년 됐지만 모교 사랑은 여전하다.세화중학교를 사랑하는 여성모임(회장 김철순)은 매년 모교인 세화중학교 졸업식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졸업생 5명의 후배에게 장학금 100만원과 졸업생 전원에게 350만원 상당의 졸업가운과 사각모를 선사하여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세사모’는 세화중학교를 졸업한 여성동문 선후배들로
실전 배치된 지 5일만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최첨단 AW-139헬기가 추락,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응급환자였던 이유진(28.여) 순경이 숨진 채 발견됐고, 기장 이병훈(40) 경위, 부기장 권범석(49) 경위, 정비사 양춘석(40) 경사, 최명호(37) 경장 등 4명이 실종됐다.이번 AW-139 헬기 추락
더이상 제주에 노인요양시설을 짓기가 어렵게 됐다.제주도는 지난해말 현재 도내 노인요양시설 48곳(정원 2405명)에 입소한 노인이 2170명으로 입소율이 90%에 달해 보건복지부 권장 기준인 노인인구의 2~3%를 초과함에 따라 앞으로 신규 시설을 억제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입소인원 2170명은 노인 인구의 3.5%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 권장기
【뉴시스】전북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이 ㈜오션익스프레스가 신청한 ‘군산(비응항) 제주(애월항) 항로’에 대해 조건부 면허를 했다고 23일 밝혔다.군산해항청에 따르면 수면 위를 날아가는 선박인 위그선(Wig Ship)을 투입해 운항하고자 제출한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신청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자체, 해운조합 등과 협의를 마치고 조건부로 면허를 발급
제주공항이 김포공항과 더불어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 사고가 가장 빈번한 나타났다.이에따라 국토해양부는 이들 두 공항을 '조류 퇴치 특별관리대상 공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조류충돌 누적 횟수를 집계한 결과 김포공항이 83건으로 가장 많고, 제주공항이 73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제주한라병원이 23일 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나눔을 통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 바자회를 개최했다.바자회에는 직원들이 기부한 각종 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 판매됐으며,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바자회에 참여하면서 행사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매년
제주 시민사회가 민주노총 천막을 강제 철거한 우근민 제주지사를 '불통 도지사'로 규정,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제주지역 노조탄압 현안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는 23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강제철거, 폭력만행 우근민 도정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범대위는 "제주 노동자들이 겨울 북풍 속에서도 90일 넘게 노조탄압 현안을 해결하라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명품 짝퉁을 판매해온 업자가 검거됐다.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3일 고모씨(50)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서 210㎡의 쇼핑매장을 갖춰 가이드 및 여행업체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샤넬, 루이뷔통 등 짝퉁 명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씨는 동대문 시
제주 여미지식물원이 법원 판결로 복직한 노동자 2명을 7개월만에 다시 해고해 노동조합의 반발을 사고 있다.제주노동자회 제주지역위원회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미지식물원에서 또 다시 노동자 21명에 대한 일방적 해고가 이뤄졌다"며 "지난해 7월 서울고법의 부당해고와 원직 복직 판결 7개월만에 해고를 단행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