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5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어 출근길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까지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산지 40㎝ 이상, 중산간·동부 2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사제비 52.2㎝ ▲삼각봉 46.7㎝ ▲어리목 42.5㎝ ▲한라생태숲 22.6㎝ ▲오등 8.7㎝ ▲유수암 5.8㎝ ▲송당 5.1㎝ ▲새별오름 3.7㎝ ▲제주 북부 3.6㎝ 등이다.눈은 낮부터 차차 약해지며 해안지역에서는
제주도 전역이 눈으로 꽁꽁 얼어붙으면서 퇴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눈은 25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주요지점별 적설량은 오후 5시 기준 ▲삼각봉 43.7㎝ ▲사제비 38.8㎝ ▲어리목 33.6㎝ ▲한라생태숲 17㎝ ▲산천단 9.5㎝ ▲유수암 5.7㎝ ▲오등 5.4㎝ ▲새별오름 4.3㎝ 등이다.25일까지 제주에는 산지 10~30㎝, 중산간·동부 5~15㎝(많은 곳 20㎝ 이상), 동부를 제외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23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등 50개 인터넷신문사가 제기한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 인터넷신문사측 법률 대리인 정의훈 변호사(법무법인 에임)는 “포털 다음이 이용자가 별도로 조건을 설정하지 않으면 검색제휴 계약을 맺어온 언론사의 기사가 검색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언론 활동을 현저히 방해하고 부당하게 거래 상대방을 차별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검색제휴의 중소 언론사들은 사후적인 금전적 배상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가처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98%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법인 중대재해처벌법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법이 시행되면 제주지역 일터와 노동자의 삶에 변화가 있게 된다"며 "그동안 제주지역 노동자 절대다수가 중대재해의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었지만, 법이 예정대로 적용되면 제주의 대다수 사업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제주섬을 잇는 국내선 항공기가 전면 결항되면서 2만명이 넘는 체류객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계획된 항공기(임시증편 포함) 총 453편 중 국내·국제선 출발 14편과 국내·국제선 도착 13편만 운항했다. 이중 도착 9편과 출발 6편은 지연운항했다. 사전비운항을 포함해 국내·국제선 출발 206편과 국내·국제선 도착 202편 등 총 408편이 결항됐다. 오후 3시30분 기준 기상악화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모든 항공사는 오늘(23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수북이 쌓이면서 제주를 잇는 항공편 운항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기준 운항 항공기는 국내·국제선 도착 12편, 국내·국제선 출발 11편 등 총 23편이다. 23편 모두 폭설로 인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를 오가는 국내·국제선 출·도착 총 항공기는 452편으로, 이중 무려 311편(사전비운항 포함)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이·착륙 양쪽 방향에 급변풍(윈드시어)특보와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악화가 원인이다. 날씨가 좋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천후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제주국제공항이 빠져나가기 못한 체류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계획된 제주 출·도착(국제선 포함) 452편 중 오전 10시 기준 단 5편만 운항했다. 5편은 국내선 도착 3편, 국제선 도착 2편이다.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사전결항된 항공기도 도착 118편(국제선 9편 포함), 출발 110편(국제선 9편)에 이른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양쪽 모두에 급변풍(윈드시어) 특보,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각각 발효돼 있다. 새해를 맞아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1건의 안전사고가 신고가 접수됐다.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강풍을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졌으며 같은 날 오후 4시22분께 건물 외벽이 떨어져 소방이 출동했다.또 이날 오전 5시33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보행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7시57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전신주가 기울어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육상과 해상 교통에도
제주도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출근길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등 안전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신적설량은 ▲사제비 24.8㎝ ▲어리목 24.5㎝ ▲삼각보 13.9㎝ ▲산천단 6.8㎝ ▲한남 5.6㎝ ▲유수암 4.7㎝ ▲중문 3.2㎝ ▲표선 2.8㎝ ▲제주(북부) 1.8㎝ ▲성산수산 1.8㎝ ▲제주남원 1.8㎝ ▲애월 1.5㎝ 등이다.눈은 이날 오후부터 24일 이른
제주지역 이사철인 신구간(新舊間)을 앞두고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구간을 맞아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형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신구간은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약 일주일 기간으로, 이 기간 이사나 집수리를 하면 아무런 탈이 없다고 전해진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가스 안전사고는 총 28건으로, 연평균 5.6건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24명이 다쳤으며 인명피해율은 1건당 0.85명으로 나타났다. 건당 재산피해는 2억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 형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밝혔다.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원태 본부장에게는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법정을 나서며 취재진 앞에 선 오 지사는 “일부 유죄 판결을 받은 행사 당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문제는 변호인단과 법리적으로 대처를 더 잘했어야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앞
제주에 오는 24일까지 강력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산지에는 0.2㎝ 내외의 눈이 쌓이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지점별 24시간 신적설량은 ▲사제비 11.9㎝ ▲삼각봉 11.8㎝ ▲어리목 10.5㎝ ▲한라생태숲 2.4㎝ 등이다.23일까지 제주에는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중산간
제주에만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담팔수 식생 보존 사업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를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24년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예산 2억원을 확보, 식생 정비와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제주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는 아열대 식물인 담팔수 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지역으로, 식물분포학상 연구 가치가 높아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제주도는 2014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 내 담팔수 개체 확인조사와 관리방안 마련, 식생정비사업을 진행했다.2014년 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여중과 삼성여고를 잇는 제주 일주도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기본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와 4시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제주도는 서귀포시내 호근동과 토평동을 연결하는 일주도로의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호근동 용당교차로에서 삼성여고 입구교차로까지 총연장 2.8㎞ 구간의 노선 선정계획을 결정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일주도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사업추진 배경과 사업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를 안내하고, 노선 선정계획 및 교차로 형식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진영찬)는 도내 마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3가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작년 마을발전계획 수립 마을이 대상인 ‘모다들엉 마중물 공모사업’은 소규모 공모사업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이다. 마을발전계획에 나왔던 내용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다.‘수눌음 컨설팅’은 마을 또는 공동체가 신청 대상이다. 마을현안 문제 해결방안 모색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 전까지다. ‘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소방시설 결함과 관련해 당장 시설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안전시설 완비까지 시설 운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현재 월드컵경기장 지하 2층 소방설비 중 전기화재 진압용 특수가스가 오작동으로 모두 방출된 상태다.민주노총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은 부지 면적 12만5277㎡, 건축 면적 1만8802.31㎡, 연건평 7만6302.63㎡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상 ‘공중이용시설’에 속한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공중이
농자재 가격 상승에도 농산물 가격을 겪는 제주 농민들이 필수 농자재 지원 내용이 담긴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은 농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농자재 지원을 위해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를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전농 제주도연맹은 “2022년부터 시작된 국제원자재 인상으로 모든 생산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당연한 경제 논리임에도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만은 예외”라고 주장했다.이어 “비료를 비롯한 모든 농자재 값이 폭등했으나 농산물 가격은 하락을 면
올해에만 제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외국어선 5척이 나포되면서 해경이 단속에 칼을 빼들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제주 수역내 무허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제주에서는 지난 6일 오후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인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24㎞ 해상에서 갈치와 기타 어류 등 총 360㎏을 불법 포획한 중국어선 A호가 적발된 데 이어 지난 8일 오전 차귀도 남서쪽 약 113㎞ 해상에서 갈치와 기타 어류 등 총 195㎏을 불법 포획한 중국어선이 나포된 바 있다
지난해 전 지구 평년기온이 산업화 이래 가장 높았던 가운데, 제주도는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해로 기록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2023년 제주도 연 기후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지난해 전 지구 평년기온은 14.98도로 산업화 이래 가장 높았다.제주도의 경우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도 높은 17.1도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2021년 17.2도보다는 0.1도 낮았다.제주는 연중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3월과 9월은 각각 평년보다 2.5도, 2도 높아 연평균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월별로는
제주시가 마라도 면적 4배에 달하는 곶자왈 일대를 개발 가능케 하는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면서 찬성-반대 측 주민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함덕 곶자왈 도시계획 변경 반대 함덕주민회와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을 앞두고 찬성 측 토지주와 주민들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강하게 항의하면서 양측간 고성이 오갔다.찬성 측 주민들은 “왜 좋은 일에 훼방을 놓으려 하나. 사유지를 놓고 감놔라 배놔라 하나”라며 쏘아붙였고, 반대 측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