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중심으로 전통 말 몰이 행사를 재현하는 '제주마 문화축제'가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제주마방목지에서 '2024년 제1회 제주마 문화축제'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목축문화 복원을 목적으로 제주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선보이고, 입목 퍼포먼스 등이 준비된다.행사장에는 천연기념물 제주마·제주흑우·제주흑돼지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말관련 산업전, 제주마 그림 공모전 전시, 촐밧듸 힐링 피크닉 등의 부대행
서귀포시는 3월 7일부터 정원 마감 시까지 노지문화와 환경을 접목한 ‘자원순환 환경메이커’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3월 중순부터 5월 23일까지 동홍동 소재 행복나눔 재활용도움센터 2층에서 성인 대상으로 진행한다. ▲헌옷의 재탄생 ▲반려동물 옷 만들기 ▲친환경·업사이클 소품만들기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활용 가능 소재들을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소품 등을 직접 만드는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수강료는 무료지만 친환경 업사이클 소품 만들기는 별도의 참가비가 있다. 바늘, 실, 옷감 등 수
제주시는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이 올해도 ‘찾아가는 연주회’를 진행하면서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연주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찾아가는 연주회는 클래식에 대한 이해 제고,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도립 제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에서 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연주회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3월 중으로 대상지 모집·선정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올해는 연주회 대상지를 30곳 내외 모집한다. 제주시 소재 읍·면·동 마을, 초·중·고등학교, 타 기관·단체·시설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주회를 희망하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 활동인 ‘2024년 상반기 책 꾸러미’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책 꾸러미 참가자들은 3월부터 7월까지 계층별로 선정한 책 꾸러미를 함께 읽은 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독후활동을 공유한다.대상은 초등 저학년부터 초등 중학년, 초등 고학년, 중·고등학생, 성인까지 계층별 5단계로 나뉜다. 참가 신청은 3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 org.jje.go.kr/lib )를 통해 받는다.책 꾸러미 참가자들은 선정 도서 함께 읽기, 책 놀이, 느낌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 역사·문화를 기록할 ‘아키비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기초·심화 교육 과정을 각각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제3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심화 과정’과 제4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기초 과정’을 함께 개설한다.특히, 이번 과정부터는 제주도민대학과 연계해 수강생을 모집·관리한다. 타강좌 포함 도민대학 강좌 100학점 이상 이수시 도민대학 명예학사를 수여한다. 따라서 이번 강좌부터는 수강신청도 제주도민대학 누리집에서 받는다. 심화과정제3기 심화과정은 지난해 기초과정 수료자와 함께 하는 전문인력 양성
제주학연구센터는 탐라사 특별 강좌 ‘탐라의 실체를 밝히다’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탐라 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문헌에 입각해 탐라의 실체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일정은 4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한다.강사는 현승환 전 제주대학교 교수, 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홍기표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 장창은 제주대학교 교수,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현 고려대학교 전 연구교수 등 역사 전문가들을 초청했다.강좌 내용은 ▲탐라의
청년 예술인이 모인 공연 단체 ‘공공공프로젝트’는 3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제주 소극장 예술공간 오이에서 피지컬씨어터 공연 ‘사꼭지’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피지컬씨어터’라는 장르를 표방한다. 대사보다는 몸의 표현 위주인 연극으로 규정할 수 있다. 공연 ‘사꼭지’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닮은 듯 다른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주인공들, 일명 ‘꼭지들’이 등장하고 그것이 수반한 다양한 현상들을 다룬다”고 소개한다. 특히 “이 안에서 몸은 사꼭지를 들고 나르거나, 타고 넘거나, 안팎을 드나드는 방식으로 다양화
뜨는 높이가 낮아 북반구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하기 힘들지만 유일하게 제주 서귀포 해안과 중산간,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별 ‘노인성(老人星)’.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노인성’이 뜨는 시기를 맞아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1100로 506-1)이 오는 3월 17일까지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으로도 불리는 노인성은 남반구 하늘에 있는 용골자리(Carina)에서 가장 밝은 별로 서양에서는 카노푸스(Canopus)라고 부른다.서귀포시에 따르면 평화와 장수의 상징인 노인성과 관련해 전쟁이나 나라가 혼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3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소장품으로 보는 제주미술 변천사1’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제주 현대미술’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해방 이후 제주 현대미술의 태동부터 1980년대까지의 제주예술이 형성되는 초창기 미술작가들을 작품으로 소개한다. 제주 출신 작가들과 도외작가이지만 제주에서 활동하며 후학양성 등 영향을 미친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전시는 작가와 시대를 감안해 구성했다. ▲해방시기와 한국전쟁 전후 일본에서 교육받았거나 일본에서 활동했던 작가(현중화, 변시지, 양인옥,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3월 9일(토)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기획 공연 ‘2024 토요힐링콘서트’를 진행한다. 토요힐링콘서트는 주말을 음악과 함께 시작하자는 취지의 서귀포관악단 기획 공연이다. 소극장에서 열리는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각 악기의 특징과 생김새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선호한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열린다. 3월 공연은 ‘봄의 소리’를 주제로 정했다. 서귀포관악단에 따르면, 청아한 음색으로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플루트 사중주가 안톤 라
만화 창작 전시 ‘슬기로운 제주만화인 창작생활’이 2월 26일(월)부터 3월 1일(금)까지 제주아트플랫폼 1층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올해로 4회 째를 맞는다. 이번에는 제주 만화창작 모임인 ‘제주만화인연대’가 후원하고, 서비스디자인 전문 기업 ‘여섯시간’이 디자인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부터 기성작가까지, 제주에서 만화를 사랑하고 창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다.전시 참여자는 제주만화인연대와 제주웹툰캠퍼스 입주작가실 소속 기성작가를 비롯해 웹툰작가 지망생, 학생 등 나이도 소속도 각양각색이다. 백금아, 달항아(박
제주 도예작가 허민자(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명예교수)는 2월 6일부터 3월 16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개인 도예전 ‘따뜻한 불빛으로 전하는 위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허민자 작가의 도등 작업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최 측은 “도자기의 구멍을 통해 비쳐지는 빛은 그 뚫린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변환된다. 작가는 1980년대에는 나무, 바다, 구름문, 떡살문 등 자연의 모습이나 전통문양을 통해 빛이 새어나오도록 도등 작업을 해왔었고, 현무암 작업을 하던 1990년대 이후에는 현무암의 기공을 통해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했다”고 소개했다.허
찬바람 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새해, 프랑스 바다의 파란빛과 다채로운 색채를 선사하는 명작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만나보자. 도립미술관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4월 7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 색채의 여행자들’은 제목에서 나타나듯 프랑스 미술 작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와 라울 뒤피(Raoul Dufy, 1877~1953)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19세기 말에 태어나 20세기 현대 미술 초기에 족적을 남긴 두 작가는, 저마다 다른 활동과 매력을 지녔지만 ‘색채
서귀포 정방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갤러리 뮤즈는 제주 원도심을 다룬 기획전 ‘도심산책’을 2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작가 박순민, 한윤정과 함께 한다.라바르-갤러리 뮤즈에 따르면, 박순민과 한윤정은 제주의 풍경을 그리는 작가다. 박순민은 서귀포에서 나고 자라면서 함께한 섬들과 바다 그리고 서귀포시 거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박순민은 “우리는 과거를 추억하며 살아가지, 미래를 추억하지 않는다. 그건 어쩌면 우리가 사는 공간과의 교감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한윤정은 이주 작가로서 제주의 오래된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제주 작가 초대전 김현숙·김산 2인전 ‘내 안의 자연’을 개최한다.전시는 2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한국화가 김현숙 작품 10점, 서양화가 김산 작품 12점을 전시한다.김현숙은 제주에서 태어나 줄곧 제주에서 작업해 온 중견 작가다.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전 16회와 국내외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460여회 참여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작품 활동과 더불어 제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라대학 등에서 강의를 통해 후진 양성에 노력했다. 한
바쁘고 지친 일상을 보내며 무너진 몸의 균형을 다잡아 줄 숲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오는 3월 5일까지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임(林)과 함께하는 내 몸 밸런스’ 숲체험 프로그램 참여신청을 받는다.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 부조화된 몸을 조화롭게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운동요법을 비롯해 산림치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및 건강증진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밸런스 워킹 △숲속 맨발 걷기 명상 △편백숲 복식호흡을 통한 숲 체조 △숲속에서 느끼는 오감 숲 테라피 등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지선옥 작가 전시 ‘선묵화·차묵화(禪墨畵․茶墨畵) 제주에 피다’를 진행한다.선묵화는 차(茶)를 중심으로 표현한 그림이라 해서 차묵화(茶墨畵), 선(禪)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그림이어서 선묵화(禪墨畵)로도 불린다. 심오한 생각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마음 공부를 통해 창작되는 작품으로 알려진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금원 지선옥 작가는 담원 김창배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제주담원선묵화 연구회원으로 활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