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 지사의 공론화 거부는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사회의 노력과 기대를 저버리는 것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원 지사는 지난달 25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면담 자리에서도 공론화를 거부했지만, 그동안 입장의 변화를 바랐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론화가 최선이라고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민주당과 국토부의 당정합의도 이런 기대가 반영된 것이었다"고 했다.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건설은 제주도의 요청 사안이라고 발언을 하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9일 논평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원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은실 도의원(정의당)의 제2공항 관련 질의에 “제2공항은 제주도가 국가에 요구해 현재까지 와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반대측은 “원 지사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 도민의 시각으로 원 지사의 발언을 재해석하면 제2공항은 도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국토부에 요구한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먼저 제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장소는 성산읍체육관이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8일 포스코 컨소시엄(한국종합기술, 평화엔지니어링,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기본계획 수립 용역기간은 올해 6월까지 이며, 용역비는 37억5000만원이다.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단계 단계마다 용역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이 원칙인 만큼,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 및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진행할 방침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특히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공동 도민의견 수렴에 대해서도 '적절치 않다'고 거부했다.제주도의회는 9일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정의당 고은실 의원(비례대표)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공론조사를 요구했다.고은실 의원은 "지난 3월 25일 지사는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주민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공론화 요구를 거부했다"며 "국책사업이라 법적 근거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4월17일부터 재가동된다.그동안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던 국토교통부는 각종 의혹에 대한 자료를 최대한 제출키로 합의했다.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5일 오후 2시 의원실에서 제주 제2공항 실무조정회의 결과를 브리핑했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원장과 한정애 수석부위원장, 오영훈 제주도당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 2월26일 '제주 제2공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당정협의를 통해 △우선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절차적 투명
민주평화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 문제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평화당은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6차 국민경청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의 간담회를 가졌다.민주평화당은 정동영 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최경환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제2공항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해듣고,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의결했다. 의결된 사안은 △도민의사를 존중하고 국토부의 일방추진을 중단할 것 △과잉관광으로 인해 제주도 자체가 포화상태인 현
녹색당은 2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제주 제2공항 사업 백지화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결의문을 통해 “제주판 4대강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이 강행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본격 추진돼 정권이 바뀐 후에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의회 결의조차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 연결도로 확보를 명목으로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강행되고 있다. 나무가 베어지고 숲이 파괴되고 있다. 나무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은 전기톱을 껴안고 공사 중단을 호소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연계 상생발전 용역 발주 공고를 했다.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반대대책위가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2개월 활동 연장과 도민공론 조사에 대해 협의 중인 가운데, 제주도가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을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 공고문과 용역 과업지시서, 용역사업집행계획 및 사업수행능력세부 평가기준도 공고했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전국의 민주노총 각 지역본부장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 영리병원 철회와 제2공항 중단,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지역본부장단은 29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100만 조합원들과 함께 공공의료체계를 무너뜨릴 영리병원을 막아내고, 개발 광풍에 놓이게 할 제주 제2공항을 중단시키는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제주도민들은 제주 제2공항에 대해 관광객 과잉, 절차적 문제 공항 군사기지화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공항 건설과 관광객 증대로 지역경제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지난 28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앞 도로에서 제2공항 중단을 촉구하는 '공항말고 합창'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100여명의 시민들은 오카리나, 우쿨렐레, 플루트 등의 악기를 들고 성산지역 오름, 벵듸, 산물 등의 이름을 가사에 담은 노래를 합창했다. 또 아스팔트 바닥에 분필로 공항 중단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적었다.행사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참여가 많아 어린 아이들이 많이 동참해 제주 제2공항 중단의 마음을 모았다"며 "시민들의
제2공항과 관련해서 성산읍 찬성단체와 시민사회의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 홍명환 도의원(이도2동 갑)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놓고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이다.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각 1등급 지역 안에 설치할 수 없는 시설에 '항만'과 '공항'을 추가하는 것이다.제2공항 건설 예정부지 내에는 관리보전지역 1등급인 지하수 보전지구가 5곳에 총 4만4582㎡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성산읍 제2공항 찬성단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공론화 요구가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거절된 데 대해 "도민 위에 군림하는 오만과 독선의 정치"라고 비판했다.이들 단체는 26일 논평을 내고 "원 지사는 주민들이 공식 요구한 제2공항 갈등해결을 위한 도민공론화 요구를 '국책사업이라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로써 제주도는 당·정 협의 결과를 부정하고 도민의견수렴 제출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원 지사는 대책위 주민들의 거듭되는 도민의견수렴 요청에 대해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
제주 제2공항 조성사업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당정협의에서 합의한 도민의견 수렴 절차인 ‘공론조사’에 대해 거부했다. 제주도가 할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지난 2월26일 당정 협의 결과에 대해 국토부는 도민의견 수렴을 제주도에 미루는 입장이고, 제주도는 형식적인 여론 수렴 절차만 밟겠다는 입장이여서 사실상 공론조사는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자칫 당정 협의 결과에 따른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활동 2개월 연장도 실효성을 잃게될 것으로 보여 대화보다 극한 갈등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주도의회가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건설에 우호적인 자생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뿐만 아니라 인근 구좌읍, 표선면, 우도면, 남원읍 지역 자생단체들은 “제2공항 추진을 막겠다는 속셈”으로 규정하고, 즉각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입법예고 기간 중 의견 제시 수준을 넘어 조례개정을 계속 추진할 경우 낙선운동까지 전개하겠다고 밝혀, 일각에선 과도한 입법권 침해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성산읍발전협의회 등은 25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검토위원회가 파행 3개월만에 활동 재개를 위한 협의에 나섰지만, 확연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3시 국회 세미나실에서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대표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양측의 대화를 적극 추진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과 청와대 관계자도 동석해 의견 조율에 참여했다.간담회의 의제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검토위원회가 파행 3개월 만에 다시 협의에 나서면서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해법이 도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3시 국회 세미나실에서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대표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현장에는 양측의 대화를 적극 추진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과 청와대 관계자도 동석해 의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양측은 2018년 9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
제주도내 1000㎡ 이상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토지주 가운데 외지인의 비율이 26.64%로 나타났다.특히 제2공항 예정부지가 있는 성산읍의 경우 외지인 토지 소유 비율이 42.15%로 16%p 더 높았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2018년 12월31일 현재 제주도내 1000㎡ 이상 토지 실소유주를 확인한 결과 제주도민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71.95%로 드러났다.도내 1000㎡이상 토지는 총 21만9747필지다. 이중 주민등록상 제주도민이 소유한 토지는 15만8124필지(71.95%), 제주도외 5만8541필지(26.6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지난 12일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관련 기본계획 실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서귀포연청은 “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개최한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한다는 말이 나왔다. 주 원인은 항공기 공급 좌석 부족과 해외여행 증가세다. 건설업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부진하고, 농업은 과잉생산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제주 경제를 주도하는 관광과 1차산업 지표가 어둡다. 청년들에게 미래는 어둡다”고 제주 사회를 진단했다. 이어 “서귀포의 경우 일자리·교육·의료 등이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고시를 추진한다.국토부는 7일 2019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공항 등 거점공항 시설 확충을 완료하고, 제주 제2공항과 김해 신공항에 대해선 갈등관리 및 기본계획 고시를 추진한다.우선 국토부는 1639억원을 투입한 제주국제공항 시설개선을 6월께 마무리한다.여객터미널 확장 등 시설개선이 이뤄지면 수용인원이 연간 2589만명에서 3175만명으로 늘어나 혼잡이 완화되고, 편의시설도 향상된다.또한 노트북과 액체류를 꺼내지 않고 보안검색이 가능하도록 제주공항에 CT
서귀포시 성산읍지역 35개 자생단체장을 비롯한 회원 120여명으로 구성된 성산읍발전협의회는 7일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원희룡 지사에 공식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도청 집무실에서 성산읍발전협의회 김길호 회장, 강중훈 노인회장 등 임원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최근 새롭게 구성된 성산읍발전협의회 소속 임원들이 제주 제2공항을 포함한 지역발전을 위한 시급한 현안 사업들을 건의하기 위해 요청해 옴에 따라 마련됐다.성산읍발전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제2공항은 중단 없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현재 국토교통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