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부스케츠(Joan Bousquets)는 문화적, 경제적인 상징적 건축물을 주요건축물(key building)로 묘사하면서, 이러한 상징적 프로젝트가 그 주변 조직과 유기적 관계를 맺음으로서 문화적 영향력 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스케일에서 도시 조직을 바꾸게 만드는 촉진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임동우, '평양 그리고 평양 이후'에서
가까운 산에라도 오를까? 단지 휴대전화 하나만을 들고 집을 나섰다. 종종 지나치는 마을 안길, 어느 집 담벼락에 희끄무레하니 대롱대롱 매달린 그 무엇인가가 나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먼지가 저렇게 앉을 리도 없고, 그렇다고 쓰레기도 아닌 것 같다. 무엇일까? 호기심을 잔뜩 안고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마치도 자벌레 한 마리가 기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가까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의 신화를 만든 이금룡 오픈옥션 회장이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나선다.7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디지털시대의 창조적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이 회장은 삼성물산 유통부문 마케팅이사를 거쳐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을 창업했다.2002년 세계적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
지역에서 희망을 찾겠다며 3개월 동안 전국 순회에 나선 ‘박원순의 희망열차’가 여행을 마쳤다.박원순의 희망열차는 희망제작소 5주년 기념 희망나눔 프로젝트로 3개월 동안 진행됐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연구원 등 관계자는 전국의 사회적기업, 소기업, 자활센터, 비영리단체 등을 다니며 지혜를 나누는 만남을 가졌다.종착역은 제주도.
“제주인과 외지인들이 소통하기 위해선 함께 마음 터놓고 만나는 공간이 중요하다”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3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닐모리동동에서 이같이 말했다. 희망제작소 ‘박원순의 희망열차’ 제주지역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제주지역 문화계 관련 활동가들이 박원순을 둘러싸고 앉아 ‘외지인과
6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 바야흐로 본격적인 자리돔의 계절이라 할수 있겠다. 제주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여름음식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빼놓지 않고 추천하는 음식이 자리물회일 만큼 제주의 여름은 자리돔을 먹을 수 있어 좋은 계절이라 하겠다. 자리는 농어목의 자리돔과의 생선으로 제주도에서는 자리라고 하는데 다른 지방에서는 자돔이라하고 경남지역에서는 &
6월 1일과 2일, 제주칼호텔 무궁화룸에서는 (사)척수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지도자 연수가 열렸다. 연수의 마지막 순서에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강연 제목이 '함께 꾸는 꿈이 현실이 됩니다'란다. 오래 전에 박노해 시인이 장기 복역 후에 감옥에서 나올 때 했던 말이었는데, 얼마 후에 박원순 당시 참여연대 사무처
희망제작소 ‘박원순의 희망열차’가 2일 제주시 이도2동 ‘달리도서관’에 정차했다.달리도서관은 기증한 책으로 운영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매달 다른 프로그램의 문화 강연, 세미나 등을 여는 만남의 공간이다.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교육 등 다소 무거운 주제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왔던 터
“지혜를 ‘고려장’ 시킬 게 아니라 현실 속에서 다양하게 활동 시켜야 한다”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제주지역 1호 ‘행복설계 아카데미’ 문을 열 예정인 제주시 노형동 늘푸른교회(목사 이정훈)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박원순의 희망열차’ 제주 나흘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
희망제작소 ‘박원순의 희망열차’가 제주지역 셋째날 일정으로 1일 제주도의회를 찾았다.제주도의원 11명은 도의원연구모임 ‘제주복지공동체포럼(대표의원 박주희)’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토론회 특별 강연자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초청했다.제주복지공동체포럼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고리로서 복지를
▲ 한라산 1700고지 한라산 철쭉. ⓒ 김강임바야흐로 산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다. 5월 28일 아침 6시 30분, 한라산 영실 암벽에는 다소곳이 안개가 덮여 있었다. 영실 숲에서는 까악-까악- 까마귀가 울어댔다.한라산 영실코스는 해발 1300m부터 시작된다. 이 숲길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인정받은 소나무 숲, 숲길을 걷다 보면 도심지에서 맛보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이 통과된 지 20년이 흘렀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합니다. 20년 동안 제주에는 개발 광풍이 불어닥쳤습니다. 하지만 개발에 대한 이익과 환경파괴, 그리고 성찰은 없었습니다. 창간 7주년을 맞은 와 20년이 된 , 그리고 는 특
5월의 마지막 저녁, 강정마을 의례회관이 북적거렸다. 마을행사에 자주 얼굴을 참석하신 어르신들과 생명과 평화를 위해 전국순례를 떠났다가 강정에 ‘발목 잡힌’ 활동가들 틈에서 재잘거리는 청소년들도 여럿 보였다. ‘샨티학교’(경북 상주 소재, 교장 정호진)라는 대안학교에서 온 학생들이다. 이 학교 전교생 30명과 교사
“제주 오니까 신수가 훤해졌네”31일 제주에서 ‘옛 동지’를 만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얼굴에는 반가움이 넘쳐났다. 박 이사와 김경환 일하는사람들 대표는 15년 전 참여연대에서 함께 일을 한 인연이 있다. 대구가 고향인 김 대표는 10여년 전 제주에 왔다. 박 이사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 자리 잡은
“한 명의 천재 보다 다양한 정보를 가진 ‘집단 지성’의 시너지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정일영 넥슨네트웍스 대표이사가 밝힌 ‘넥슨’의 기업이념이다. 31일 오후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JDC 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정 대표는 ‘세계화 시대 온라인 게임회사 넥슨과 차세대
판포리에는 본향당인 숭무할망당, 산짓당, 개당, 불미당 등 여러 당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본향당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예전에는 신목으로 폭낭팽나무이 있었으나 태풍 때 사라졌다.숭무할망당은 산짓당 하르방당과 부부신이었다. 본향당은 산짓당에서 마파람이 부는 쪽에 좌정하고, 산짓당은 하늬바람 부는 쪽에 좌정했다. 본풀이를 보면 다음과 같다.널개(板浦) 본향
정일영 넥슨네트웍스 대표가 3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리는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나선다.정 대표가 이야기 할 주제는 ‘세계화 시대 온라인 게임회사 넥슨과 차세대 글로벌 리더십’이다.넥슨네트웍스는 국내 1위 온라인 게임회사 넥슨의 서비스 전문기업이다.넥슨네트웍스는 작년 12월 본사 소재지를 서울시 역삼동에서 제주
“새로운 문명은 늘 변두리 땅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지역’은 너무나 중요합니다”30일 제주시 화북동 일배움터에서 만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한국 사회가 수도권 중심주의에 빠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5주년을 맞은 희망제작소의 희망나눔 프로젝트 ‘박원순의 희망열차&
“겉으론 불가능해 보여도 세상엔 계속해서 불합리한 일들이 생겨나고 있어요”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변호사)를 기관장으로 한 ‘희망열차’가 제주에 도착했다. 전라도-경상도-충청도-강원도를 3개월간 내달려온 ‘박원순 희망열차’는 30일 마지막 지역인 제주에서 5일간의 일정을 힘차게 시작했다.희망
서울 종로에 있는 창경궁 인근에 공간건축 사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건축을 이끈 건축가 김수근 선생님이 설계하신 건물로 아직까지도 건축학도들이 건축의 성지처럼 여기며 답사를 다니는 건축물입니다. 마침 공간건축 백문기 고문님의 설명은 수십년 전에 지어진 건축물의 부분 부분과 전체, 그리고 공간과 재료 모두에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