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육감 돈선거'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규모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지금은 그 규모를 가늠할수 없다고 밝혀 경우에 따라선 사법처리 대상이 예상보다 훨씬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제주지방경찰청 조성훈 수사과장은 29일 "금품을 받은 액수나 횟수등 경중은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며 "그러나 수백명을 다 (사법처리)할 수는 없고 고민은
'교육감 돈선거' 파문이 불거진후 선거제도 개선 여론이 일고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현행 제도를 폐지하고 학부모들의 직선으로 교육감을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한나라당은 29일 오전 상임운영위원회의를 열어 교육감 선출방식을 변경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내용을 법안으로 만들어 다음달중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김형탁 전 서귀중 교장이 교육위원직을 승계했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언)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불법선거 의혹을 받고있는노상준 교육위원의 사직으로 제주도교육위원회에 궐원이 생김에 따라 29일 위원회를 열어 김형탁씨(65·서귀포시 서홍동)를 교육위원 승계자로 결정했다. 김 위원은 지난해 7월11일 치러진 교육위원 선거에서 3명을 뽑는 서귀포시·남
제주도교육청 인사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지검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도교육청 현모 과장의 구속기간을 연장하는등 추가 비리를 캐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제주지검은 29일 현 과장의 1차 구속기간(10일)이 이날 만료됨에 따라 구속기간을 10일 연장했다.검찰은 현씨를 하루에 한차례씩 소환해 인사비리 규모와 돈 사용처, 추가 비위사실 등을 밝히는데 주력하
교육감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이 이뤄진다.‘교육감 돈선거’를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8일 “오늘 중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가 물증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압수수색 대상은 각 후보측의 예금계좌와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거액이 오고간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계좌, 선거사무실 등 선거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판단되는 곳 등이다.경찰은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노상준 후보와 허경운 후보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제주지방경찰청 조성훈 수사과장은 28일 수사브리핑을 통해 “노상준 후보가 말이 안되는 말만 늘어놔 황당했다.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며 “압수된 비밀장부에 기록된 금품 제공 명단에 대해서도 자신과 부인이 선거출마하는데 돈이 많이 들 것으로 보고 도움을 받기 위해 적어둔 신변
제주도의회 문정남 사무처장이 2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6세.문 사무처장은 설연휴인 지난 25일 밤 9시40분경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마다 끝내 눈을 감았다.문 처장은 쓰러진 당일에도 이틀뒤(2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의회에 출근하는등 업무에 남다른 의욕을 보여왔다.설 연휴인 2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가 28일 파업 100일째를 맞은 양돈축협 사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영진의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 본부는 성명서에서 "불성실 교섭, 무노동 무임금, 징계, 비노조원과의 차별등 사용자의 온갖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에 맞서 단체협약 쟁취와 양돈축협 개혁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양돈축협 노동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교육감 선거와 관련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제주도교육청 사무관 김모씨(53)가 28일 오후 구속 수감됐다. 김씨의 구속으로 '교육감 돈선거' 수사와 관련한 구속자가 2명으로 늘었다.김씨는 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해말 오남두 당선자로부터 현금 50만원씩이 든 봉투 50여개를 건네받아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
도내 농민들이 정치세력화를 위해 대거 민주노동당에 입당한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이태권)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미랑)은 29일 오전11시 민주노동당 제주도지부(지부장 김효상)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는다.이날 회견에는 강기갑 전농 부의장과 김준기 민주노동당 농민위원장이 참석한다.이날 회견에는 농민 30명 안팎이 참석한다. 그러나
노조탈퇴 문서 결제를 거부한 양돈축협 노조 간부에 대해 징계조치를 내린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이 내려졌다.제주지방노동위원회는 제주양돈축협 노조 임기환지부장이 지난해말 사측을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징계 구제신청에 대해 최근 판정을 내리고 사측에게 징계를 즉시 철회하라고 명령했다.임씨는 지난해 9월 축협 간부가 기안한 '노동조합 가입관련 위법사항
교육감선거 후보들이 다음주에 일괄 사법처리될 전망이다.제주지방경찰청 조성훈 수사과장은 27일 "다음주내로 후보자 4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일괄적으로 신병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병처리가 구속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조성훈 수사과장은 "어제 소환된 오남두 당선자와 부희식 후보는 뻔한 증거를 들이댔는데도
부희식 후보 자택 압수수색에서 나온 1억2000여만원의 뭉칫돈의 용처가 '선거용'인 것으로 드러났다.전날 오후 오남두 당선자와 부희식 후보를 소환해 불법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부 후보가 '1억여원은 결선투표에 대비해 쓰려했지만 (1차선거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바람에) 채 쓰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이 돈의 출처와
경찰이 26일 오후 소환 조사를 받은 오남두 교육감 당선자와 부희식 후보의 완강한 혐의 부인에 혀를 내둘렀다. 예상은 했지만 그 정도일지는 몰랐다는 표정이다.조성훈 수사과장은 27일 한마디로 "지도층 인사들이 스스로 책임질 생각이 전혀 없는 것 처럼 보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다음은 이날 오전 수사브리핑을 한 조성훈 수사과장과의 일문일답. -수사상황을 말해
김경회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이 또다시 불법선거 관련 교직원에 대한 엄정 처리 방침을 밝혔다.김 부교육감은 27일 오후 열린 제20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관광위원회에 출석, '교육감 불법선거 및 교원 인사비리 현안'을 보고하면서 "불법선거 관련자들에 대해 사법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실추된 제주교육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
'교육감 돈선거'에 연루된 교직원들이 줄소환되고, 이들에 대한 교육당국의 엄중처리 방침이 연이어 나오면서 오는 3월 정기인사와 맞물려 초유의 대규모 징계사태가 휘몰아칠 전망이다.김경회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은 27일 제주도의회 교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교육감 불법선거 및 교원인사비리' 현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불법선거 관련자들에 대해 사법당국의 조사결과에
'교육감 돈선거' 수사와 관련 노상준후보와 허경운후보가 27일 오후 제주지방경찰청에 소환돼 불법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전날 소환된 오남두 당선자와 부희식 후보가 취재진의 질문공세에 곤욕을 치른 점을 의식했는지 노 후보는 이날 예정시간 보다 40여분 가량 빨리 도착해 취재진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오후 4시15분께 청사에 도착한 노 후보는 현관
지리한 '환경분쟁'을 낳았던 남제주군 대정읍 송악산 분화구가 자연보전지구 또는 자연환경지구로 지정돼 사실상 개발행위가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남제주군은 마라해양군립공원내 송악산 관광지구 63만6000㎡ 가운데 분화구 일대 7만여㎡를 현재 집단시설지구에서 자연보전지구 또는 자연환경지구로 바꾸기로 하고 최근 공원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했다.이렇게 되면 분화구 일대
'교육감 돈선거' 파문을 수사중인 경찰이 26일부터 출마자들을 직접 소환하기로 하는등 수사망이 출마 당사자들에게 급격히 좁혀졌다.또 후보로부터 직접 돈을 받아 유권자에게 돌린 제주도교육청 현직 사무관이 긴급체포 되는등 돈선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조성훈 수사과장은 26일 "오늘 오후 4시30분과 5시에 각각 오남두 당선자와 부희식 후보
도내 지방의원 5명이 '교육감 돈선거' 파문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경찰수사에서 밝혀진 것으로, 향후 조사과정에서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K씨등 제주도의회 의원 4명과 또다른 K씨등 제주시의회 의원 1명이 후보측으로부터 수십만원의 금품 또는 물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다. 경찰은 이미 제주도의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