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받고 있는 치유 관광을 주제로 제주 치유관광 육성 방향과 구체적인 법제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했다. 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 한림공원 대표·관광학 박사)는 12월 14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제주 치유관광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2023년 제주관광학회 동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는 송재호 국회의원, 김희현 정무부지사,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인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직무대행, 제주관광학회 역대 고문, 학계·관광산업계 전문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송재호 국회의
K-뷰티 열풍으로 제주의 관문인 공항에서도 화장품 관련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K-뷰티와 제주 관광을 알리는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국제선 1층 도착장에 제주관광 홍보관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5일에는 국제선 3층 출발장에서 ‘K-뷰티 문화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체험존에는 중국인 관광객 등에게 인기가 많은 설화수와 헤라, 오휘 등 10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제주공항은 롯데면세점과도 손을 잡았다. 국제선 1층 도착장 제주관광 홍보관에서 QR
수년째 7조원대에 머물러 있는 제주 관광산업의 조수입을 10조원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돌파구로 야간관광 활성화 및 테마거리 조성이 제시됐다. 홍성화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28일 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가 주최한 ‘제주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방안’ 정책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급변하는 관광시장에서 제주 관광산업 생태계 혁신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정책세미나에는 행사를 후원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양영철 이사장을 비롯해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강인철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직무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제주 카지노가 실적 부진에 직면했다. 고객마저 대형 카지노로 몰리면서 영세 사업장에는 연중 찬바람이 불고 있다.23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입장객은 13만9610명으로 매출액은 891억5900만원이다.전체 입장객 중 70%에 가까운 9만5522명이 드림타워 카지노를 찾았다. 전체 매출액의 68%인 647억원도 드림타워가 가져갔다.2018년 제주 카지노 역사상 최고 매출액(3848억원)을 기록한 제주신화월드의 랜딩카지노는 105억원으로 급감했다. 2021
내국인 감소 흐름 속에서도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면서 골프장 내장객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23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일 하루 3만1527명이 제주 여행에 나서면서 올해 관광객 누적 인원이 1201만2431명으로 올라섰다.이는 지난해 돌파 시점인 11월8일보다 12일 늦지만 코로나19 여파를 받은 2021년과 비교하면 40일 빠른 속도다.제주는 올해 1월 103만명을 시작으로 매달 100만명 이상이 꾸준히 찾았다. 현재 흐름이면 연말 1300만명 돌파도 무난할 전망
겨울철 제주 대표 어종인 방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국토 최남단 모슬포에서 열린다.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23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개최한다.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오후 3시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윷놀이, 투호, 방어가요제 예선전, 지역공연 등이 펼쳐진다.주말인 25일에는 대방어 해체쇼, 해녀 노래자랑, 유아 틱톡챌린지 대회, DJ 나이트타임이 차례로 열린다. 제주 출신 유튜버 히밥의 대방어 먹방쇼도 예정돼 있
‘청정 제주 바다의 흥과 멋, 맛의 향연!’을 주제로 내건 제23회 최남단 방어 축제가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26일 4일간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주 대표 수산물인 방어를 테마로 한 제23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인 23일 오후 3시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개막행사가 진행된다.둘째 날인 24일에는 윷놀이, 투호 등 어르신 경기, 방어가요제 예산, 지역공연 및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25일에는 대방어 해체쇼, 제주 출신 BJ
해마다 증가하는 반려동물 흐름에 맞춰 제주에서도 반려인 유치 경쟁에 합류하는 카페와 숙박업소가 늘고 있다.2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정책인 ‘혼저옵서개’ 참여 인프라를 조사한 결과 해당 업소가 2022년 177곳에서는 올해는 307곳으로 늘었다.혼저옵서개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도내 관광지와 식당 및 카페, 숙박시설, 전용공간, 오름, 산책로, 해수욕장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휴업 및 폐업된 23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30곳을 추가했
제주 여행비용이 강원도 등 다른 지역은 물론 해외와 비교해도 급격히 올라 관광 수요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16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여행비용은 3박4일 기준 1인당 5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국내 여행지 전체의 평균 33만9000원과 비교해 1.6배 높은 수준이다. 해외여행의 경우 115만7000원으로 3.4배 많았다.특히 제주는 2021년과 비교해 2022년 여행비용 상승률이 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국내 다른 지역과 해외여행 비용 상승률은
마이스(MICE) 유치를 위해 설립된 이후 줄곧 업무 중복 논란에 휩싸였던 제주컨벤션뷰로가 해체 수순을 밟는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방공기업평가원이 공공기관 혁신 방침에 따라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에 대한 조직 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은 제주컨벤션뷰로의 업무와 실적 등을 분석해 연말쯤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혁신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조직 통폐합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조직을 흡수할 기관으로는 제주관광공사와
국가 지정 민간정원인 제주 ‘생각하는정원’(원장 성범영, 대표 성주엽)이 ‘KME2023’ 제21회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유니크베뉴 부문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16~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유일의 마이스 전문 박람회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3, 이하 KME2023)’에서 생각하는정원은 올해 ‘우수 유니크베뉴 부문상’(한국관광공사 사장 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크베뉴 공간임을 증명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대한
제주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는 제주 오름 옆 마을 숙소 5선이 소개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4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5탄 : 오름 옆 마을 숙소 5선’을 비짓제주 등 홍보 채널에 공개했다.관광객이 제주 마을에 머물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안하는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로 ‘영유아 동반 숙소’ ,‘마을 독립서점’,‘조식 제공 숙소’ ,‘ 반려견 동반 카페’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오름 옆 마을숙소 5선’시리즈는 숙
13일 오전 9시50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인근에 위치한 편집숍 앞에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더니 불이 꺼진 가게 안을 두리번거렸다.저마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더니 곧이어 나란히 출입문을 주시했다. 오전 10시 정각 건물 1층에 조명이 켜지고 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색조 화장품 코너로 이동한 이들은 쉴새 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제품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샘플을 꺼내든 직원은 중국어로 대화하며 제품 설명에 열을 올렸다.잠시 후 숙소에서 바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관광객들이 매장 한쪽을 가득 메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제주도는 10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중문관광단지 인수협상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매각 추진 원칙과 조건을 제시했다.중문관광단지의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중문관광단지 일괄 매각을 원칙으로 제시했다.중문관광단지 매각 규모는 중문골프장 토지 95만4767㎡, 건물 6159㎡, 기타 클럽하우스 등 시설물을 비롯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토지 61만2567㎡, 건물 9195
제주 애월읍 고내리 고내포구에서 9일과 10일 2023 고내해녀 문화축제 ‘까파치기’가 열린다.9일 스트릿 오르께스타의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10일 오후 5시부터는 고내리 어촌계 해녀들과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애월읍 어린이들의 우쿨렐레 무대, 애월고등학교 밴드 공연, 마술사 레이의 마술쇼, 스위퍼의 매직풍선과 버블쇼가 이어진다. 축제기간 해녀들이 수확한 수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는 해녀포차와 로컬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지난 2021년 고내리 해녀들은 사우스카니발과 함께 ‘까파치기’ 음원을 창작했다. 까파
중국이 6년간 굳게 닫혔던 국제크루즈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크루즈항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럭셔리 크루즈선 입항까지 예고되면서 제주 관광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8월부터 국제크루즈선 운항을 허용하면서 올해 10월까지 제주를 찾은 크루즈 입항 실적이 52척으로 급증했다.중국은 우리나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반발해 2017년 3월부터 크루즈선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면서 바닷길이 끊겼다.이어 6년여 만인 8월 31일 중국인 관
제주 관광객이 외국인 방문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내국인들의 여행만족도가 추락하면서 이미지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5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122만 명이 제주 여행에 나서면서 올해 누적 관광객 수가 1100만 명을 넘어섰다.10월 말 기준 누적 내국인은 1074만47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7만 명과 비교해 무려 203만명(-8.0%)이 줄었다. 월 기준은 –11.0%로 하락 폭이 더 크다.반면 외국인은 55만60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564명과 비교해 10배 이상 폭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제주의 지질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질 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일대에서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교래삼다수마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래리 주민들이 참여·주민이 주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개막 행사는 3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교래주민들이 모인 색소폰연주단 ‘교래색소폰 앙상블’과 교래분교 합창단, 제주 여성 성악그룹 ‘J:Breeze’, 피아니스트 ‘피노’ 등이 출연한다.행사 기간 동안 삼다수 숲길
사라진 골목문화와 놀이문화를 마을 아이들에게 핼러윈 축제와 접목해 되살리려는 시도가 제주 해안동 마을 어린이들과 학부모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져 주목된다. 괴상하고 요란한 코스튬(costume)이 아닌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귀엽고 발랄한 복장을 한 채 이웃들끼리 마을공간을 활용한 동네 탐방 프로그램으로 치러진 ‘해안동 마을 핼러윈 축제’다. 지난 28일 주말 오후, 제주시 해안초등학교와 해안동마을회관 등 마을 일원에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마을에서 크는 아이들’을 주제로 마을 핼러윈 축제가 치러졌다. 해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올해 ‘제5회 제주올레상’ 수상자로 김태수, 김호진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제주올레에서는 2019년부터 매년 ‘기여 부문’과 ‘가치 부문’으로 나눠 제주올레 상을 수여하고 있다. ‘기여 부문’은 후원, 재능기부, 봉사 등을 통해 제주올레의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 또는 자원봉사그룹을 선정한다. ‘가치 부문’은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에 궤를 같이 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한다. 올해 ‘제주올레상 기여 부문’ 수상자는 10년 넘게 클린올레와 아카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