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일곱 번째 제주도편 출간 1990년대 초중반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인문서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이번엔 제주도를 향했다.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제주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이 출간된 것.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7권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의 문화예술기관지 ‘삶과 문화’ 2012 가을호(46호)가 발간됐다. 46호 특집기사는 독서의 계절 ‘가을’다운 특집 기사들이 눈길을 끈다. ‘책읽는 소리, 제주는 행복하여라’라는 타이틀로 묶인 특집기사에는 제주도내 작은도서관의 운영 상황, 과제 등을 짚어보는 한
길 내는 여자 '서명숙' 에세이집 발간제주의 산과 들, 그리고 해안가 구석구석을 430km의 ‘올레’로 꿰어낸 여자 서명숙(55). 그녀에게 있어 인생 화두는 세 가지였다. 글, 길, 그리고 맛.‘냠냠 공주’ 혹은 ‘먹보 여왕’이라 불리는 그녀의 식탐은 유별나다. 맛있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제주어’로 쓴 책이 발간됐다.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 연구사업의 한 결과물로 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제주어 배우기, 삼다와 삼무, 신화와 전설, 관광, 생활, 전통문화, 역사 등 7장으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로 간결한 대화문이 작성돼 이
박하재홍의 책 ‘랩으로 인문학하기’... 힙합에 대한 오해들 세련되게 풀어내흔히 ‘힙합’하면 자유나 반항, 혹은 사회비판과 같은 단어를 떠올리지만 실제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오히려 미국 힙합의 가사는 자기과시(Swagger)나 파티곡이 주를 이룬다.힙합에 대한 오해는 힙합이라는 장르가 지닌 특색과 가능성을 간과
“이 일은 제 인생계획표에 있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과의 만남이 저에게는 구원이자 치유이자 고백인 셈입니다”호기심에서였다. 카메라 하나 덜렁 들고 소년원을 드나들기 시작한 것은. 4년이라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호기심은 점차 연민으로, 사랑으로, 희망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사회에서 소외된 채 늘 비난 받기 일쑤였던 소년원
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와 그 이후 삶 구체적으로 밝혀내작가의 특권은 자신만의 세계를 재창조해낼 수 있다는 데 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도 어디까지 그것은 재구성된 것이고 결국은 픽션이다. 소설이 끊임없이 대중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점은 그럴듯하게 꾸며진 또 다른 현실이라는 데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공지영의 ‘의자놀이&r
8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하례1리 어린이들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하례1리 마을문고는 8월 한 달 동안 어린이독서교실을 운영한다는 것. 첫 강좌는 8월 4일에 김미자 서귀포문화원장이 열였다. 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천서리 이광정 막국수'(장주식 저)을 읽은 후에 각자의 느낌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써보는 기회를 가졌다.
“하고 싶은 끼가 있어야 하고, 지혜로운 꾀가 필요하고, 네 꼴이 되어야 한다. 다음에는 힘이 되는 깡이 있어야 하며 인내하는 끈기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네 꿈을 키워야 한단다” - 강순복 ‘끼 꾀 꼴 깡 끈 꿈’ 중에서 학교폭력이나 왕따 같은 단어가 연일 오르내리는 요즘, 소외된 어린이들을 다독이는 &
이순(耳順), 귀가 순해져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나이에 이르고 나니 글로 쓰지 않고선 못 배길 이야기들이 쌓였다.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치고 수필가로 제2의 인생을 연 김찬집 씨가 최근 두 권의 수필집을 냈다.수필 2집 과 수필 3집 을 펴냈다.김 씨는 “작가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재일교포 3세로 사회복지법인 제주 혜정원 아가의 집 이사장이자 경희대 혜정박물관 관장인 김혜정 교수가 최근 두 권의 에세이집을 내며 한국과 일본, 한국과 몽골의 관계를 뜯어 살폈다.는 김 교수가 몽골에서 20여 년 펼쳐온 보육원 활동과 몽골 초대 대통령 푼살마긴 오치르바트와의 우정 등 몽골에 대한 애정이 서려있는 글들을
'베릿내 시인' 정군칠 8일 오전 급환으로 별세...10일 발인“얼마나 외로웠으면 고내리 가는 길은/등뼈 다 드러나도록 타들어간 채/안으로만 길을 내었을까” -정군칠 ‘고내’세상 만물에 얽힌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던 정군칠 시인이 8일 오전 세상을 등졌다. 향년 60세. 평소 암 투병 소
조선시대 제주도에 왔던 유배인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 출간됐다.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는 조선시대 제주에 유배 왔던 대표적인 유배인들의 이야기 콘텐츠를 사진과 글로 감칠맛 나게 엮은 '제주도 귀양다리 이야기'(이담북스)가 최근 출간되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책은 제주대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장공남 연구원(전 제민일보 기자)이 제주대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 '행복한 사문이 전하는 시간의 선물' 출판기념법회지난 30일 오후7시. 자욱한 안개가 드리워진 서귀포시 중문 약천사에 때 아닌 ‘파티’가 열렸다.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이 최근 발간한 ‘행복한 사문이 전하는 시간의 선물’ 출판기념법회 때문이었다.이 책은 성원 스님이 월간 ‘해인
제주 독자 만난 신경숙 작가 "열여섯부터 생각한 작품...30여년만에 약속 지켰다" “엄마도 엄마라는 말을 처음 뱉던 때가 있었을 거예요. 내 엄마가 되는 순간 ‘엄마’ 외의 인간적인 모습을 잊고 살죠. 그래서 ‘엄마를 부탁해’를 쉽게 쓸 수 없었어요”신경숙 작가가 29일 오후
80년대 서양학자의 눈에 비친 ‘제주’의 모습이 25년 만에 새로이 조명되고 있다.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된 데이비드 네메스 교수의 가 지난 2월 우리말로 번역 출간됐다. 지금껏
문순덕 제발연 연구원 '제주여성 속담의 미학' 펴내속담은 특정 시대와 사회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민중의 삶과 더불어 전승되면서 은연 중 그들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때문에 ‘속담’은 옛 선인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개가 되곤 한다.최근 발간된 (민속원)는 이 같은 제주여성에 얽힌 속담
제주에 앞서 지역브랜드·마을만들기 성공한 일본 지역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은 일본 지역과 마을 브랜드 개발 성공사례를 제시한 '지역브랜드와 매력있는 마을 만들기 - 산업진흥·지역부흥의 새로운 형태'를 제주발전연구원 개원 15주년 기념으로 번역·발간했다.지난해 일본에서 소개
제주 섬 군데군데가 ‘문화’로 부풀어 오르고 있다.2012 여름호로 발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의 문화예술기관지 ‘삶과 문화’에서 섬 가장자리와 섬 속의 섬에서 끓고 있는 ‘문화’ 이야기를 실었다. 45호 특집기사로 제주 섬 속의 섬 문화상을 소개한 ‘섬, 문화를 읽다&rs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예부터 인류는 ‘미래’를 들여다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서양에 점성술이 있었다면 동양에는 인생을 예측하는 방정식이 있었다. ‘명리(命理)학’이다. 사주에 근거해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주(四柱)학이라고도 한다.4세기경 중국에서 시작된 명리학은 최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