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만명의 사람들이 함께했다. 수백개의 횃불이 제주시 새별오름을 향했고, 액운을 모두 태워버린 불은 장대한 광경을 연출했다. 2019 제22회 제주들불축제 세 번째 날인 9일 주 무대가 설치된 제주시 새별오름은 하루 종일 도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마상마예 공연과 ‘젊음의 축제’ 청소년 장기자랑대회, 듬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갈수록 뜨거워졌다. 오후부터 빗방울이 굵어졌지만,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축제를 즐겼다. 기상이 악화되면서 제주시는 긴급 회의를 열어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 일정을 1
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 '상괭이'와 개체 파악이 불가능한 돌고래 사체 등이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됐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가를 지나던 행인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체장 160cm의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같은날 오전 11시 5분께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서 행인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부패가 심해 개체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김녕에서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 앞바다에서 해양오염을 일으킨(해양환경관리법 위반) 선박을 적발해 조사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9톤급 한림선적 유자망 어선 Y호의 선장 고모(61)씨는 한림항 어선부두에서 유류저장탱크 벨브 교체작업 중 약 8리터의 선저폐수를 해상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저폐수'란 선박의 밑바닥에 고인 더러운 물이나 유성 혼합물을 뜻한다.해경은 이날 오전 한림항에서 순찰중이던 경비정이 부둣가에 기름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 탐문 결과 고씨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해양환경관리법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로 뻗는 제주들불축제가 기상 악화로 인해 행사 일부가 취소됐다.9일 제주시는 이날 오후 8시40분 예정된 메인행사 ‘오름불놓기’를 약 1시간 앞당겨 오후 7시30분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문화도시 교류공연은 오후 6시, 불놓기 주제공연은 오후 7시10분께 예정되는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 일정이 취소ㆍ축소됐다. 또 오는 10일 예정된 들불축제 일정은 전면 취소했다. 제주시 측은 “기상악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2회째인 들불축제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일정에 차질을
제주들불축제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가 약 1시간 앞당겨졌다. 제주시는 9일 오후 8시40분쯤 예정된 오름불놓기를 오후 7시30분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또 오는 10일 예정된 들불축제 모든 일정은 취소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1분 기준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 일강수량은 1mm, 풍속 5.1m/s 등이다. 기온은 10.1도다. 이날 제주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다.비는 오는 10일까지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한편, 들불축제는 올해 22회까지 구제역 파동 등으로 1차례 취소됐다.
9일 오전 6시 24분께 제주시 삼도1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최초 신고자는 TV를 보던 중 타는 냄새와 함께 단독형 감지기 소리가 울려 밖으로 나와 확인했고 주택 내부에서 화염을 목격, 옷가지 등으로 화재를 진화중이던 거주자 A(69)씨를 피신시킨 후 119에 신고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 집기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2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새벽시간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정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9일 밝혔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부산 선적 H호의 선원 장모(27)씨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추자보건지소를 찾았다.추자보건소지는 장씨의 증상이 급성 당낭염으로 추정됨에 따라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긴급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제주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해경은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해상을 경비중이던 300톤급 경비함정을 이용해 후송에 나섰고, 오전 6시40분께 제주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에 장씨를 인계했다.장씨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로 뻗는 2019 제22회 제주들불축제 두 번째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이튿날 메인 중요행사 ‘달집태우기’는 도민과 관광객의 소망을 담아 활활 타올랐다.들불축제 주무대가 설치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각 읍면동과 관련 단체, 해외 교류도시 관계자들은 달집을 만들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달집은 총 12개. 성인키를 훌쩍 넘는 달집에는 저마다의 소원이 담겼다. 달집에는 소원지가 가득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쓴 소원지다.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6분쯤 상추자도 119센터 앞 150m 해상에 조업중인 선원이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추자해양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오후 2시28분쯤 변사체를 수습했다. 이후 경비함정을 이용해 시신을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했다.발견 당시 변사자는 검은색 계열의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다. 옷에서 신원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소지품을 발견되지 않았다.제주해경은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주들불축제가 열린 제주시 새별오름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사람들 타오를 들불을 떠올리며, 소원을 빌었다.2019 제22회 들불축제 이틀째인 8일 제주시 새별오름. 화창한 날씨가 액운을 태워버리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들을 반겼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새별오름 주무대에서 ‘희망기원제’가 진행됐다. 탐라 개국 신화와 연계해 각 헌관이 새로운 제주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들불축제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은 소원지를 작성했다.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소원지는 미리 설치된 달집에 걸렸다. 대부분 ‘행복’과 ‘건강’을 바랐
촛불민심. 3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 낸 국민의 힘을 일컫는 말이다. 그 당시 촛불을 든 시민들이 원한 것은 바로 국민 주권의 실현이라고 본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당연한 명제를 현실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실현시킨 것이 바로 촛불민심인 것이다. 그러한 촛불민심으로부터 출범한 정부가 바로 문재인 정부이며, 그 정부가 국민주권을 지역 차원에서 실현시켜 제도화하고자 한 노력이 두 가지가 있다.바로 ‘헌법 개정’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다. 전자인 개헌 노력은 지방자치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방정
제주지역 청년정책 수립의 주춧돌을 놓은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용담1․2동, 자유한국당)가 지역에서의 좋은 모델 발굴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김황국 의원은 3월7일 임시국회 개회에 맞춰 국회를 방문, 보건복지위원장이자 전 국회 청년미래특위 위원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을 만나 ‘청년기본법’ 대표발의 배경 및 각 정부부처의 청년정책에 대한 내용을 청취하고, ‘청년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이어 8일에는 충청남도 아산시를 방문, 아산시 제1호 청년협동조합인 ‘그려’가 활동하고 있는 온양온천역사 내 온천뷰티체험센터에서 활동사례를 경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완길)는 지난 5일 김형후 오라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 강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강완길 위원장은 강사들에게 회원관리 및 수강생이 5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게 성의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강의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또 불편사항을 건의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 프로그램들이 원만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지역주민의 삶의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지역에서 열리는 방성문축제와 청보리축제, 메밀꽃축제 등 문화행사와 조설대를 새긴 애국지사
8일 오전 5시10분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불은 건물 내부 6.6㎡ 와 라디오, 의류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집 안에 있던 A(72) 할아버지는 밖으로 나와 화를 면했다.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전기난로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관광공사 상임이사(본부장) 공개 모집에 3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7일 상임이사 공모 지원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인사 2명, 도외 인사 1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임추위는 조만간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사장에게 복수 추천하고, 사장이 상임이사를 선임하게 된다.제주관광공사 상임이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제주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일부 학생과 교사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7일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제주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일부 학생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최초 신고된 인원은 22명으로, 이중 환례 정의인 '구토 2회 이상'에 해당되는 환자는 총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학교는 학부모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급식 중단과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 급식은 오는 8일까지 중단되며 빵 등의 대체식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보건당국
제주서부경찰서는 원룸 건물 복도를 알몸으로 돌아다닌 혐의(공연음란)로 A씨를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40분께 지주시 연동 소재 모 원룸 건물에서 10여분간 3층과 4층 복도를 알몸 상태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벌거벗은 남성이 초인종을 눌렀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7일 오후 5시39분쯤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인근 상가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119에 신고했다.불은 3층짜리 건물 중 2층 사무실 내부 전체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길이 치솟으면서 3층에 주택 건물 외벽에도 그을음이 생겼다.2층은 물류업 사무실이 들어서 있었다. 근무자가 있었지만 폭발 1시간 전 외부업무를 보기위해서 사무실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주민인 부모(84) 할머니는 “갑자기 쿵하는
액운과 더러운 것을 모두 태워버릴 2019년 제22회 제주들불축제의 불씨가 타올랐다. 7일 오후 5시 삼성혈 재단에서 열린 탐라개벽신위제에서 들불이 타올랐다. 삼성재단과 제주시, 제주시 관광축제추진협의회 관계자가 초헌관, 아헌과, 종헌관을 맡았다. 탐라 신화와 들불축제를 연계해 축제에 제주만의 색을 입혔다. 불씨 생성 제례를 통해 밝힌 불은 퍼레이드 등을 통해 불씨는 제주시청으로 옮겨져 서막잔치 ‘들불음악회’를 밝게 비췄다. 퍼레이드에는 22회 축제를 기념해 전국에서 모집된 22개 가정과 자치경찰, 해군 군악대, 각 읍면동 기수 등
[2보] 7일 오후 5시41분쯤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인근 한 4층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불은 건물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후 6시께 119에 의해 제압됐다. 이 불로 건물 3층 주택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건물에 내부에 진입해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중이다. 오후 6시10분 기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속보] 7일 오후 5시39분쯤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인근 건물에서 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