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허향진 예비후보가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을 언급하자 시민사회가 “도민의 민심을 부정하는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 나설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24일 성명을 내고 허 예비후보에게 도지사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예비후보를 결정했다. 후보로 선출된 허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선 진출 소감과 주요 현안에 대해 밝혔다. 특히 제2공항에 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제주 제2공항 갈등 해법으로 민의 수용을 촉구했다. 도민회의는 20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간 토론회가 진행됐다. 제2공항 해법을 두고 후보 2명의 치열하고 합리적인 방안 모색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아쉬움이 크고 실망한 부분도 적지 않다.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인은 제주도민이지 국토교통부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 2명 모두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2019년 당·정 협의를 시발점으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주도
진보당 제주도당이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도민 결정을 수용하고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진보당 도당은 "2021년 1월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에서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제출하면 정책결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1%라도 반대가 높게 나온다면 제2공항 추진은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고 공개했다.진보당 도당은 "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공론조사가 이뤄졌고, 결과는 반대가 우세하게 나왔다"며 "하지만 원희룡 도정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토론회에서 후보 3명 모두 제2공항 추진을 언급한 가운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가 “청정과 공존을 얘기하면서 제2공항 추진 언급은 궤변”이라고 반발했다. 도민회의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섬 특성상 제주는 환경적 민감도가 높은 곳으로 분류된다. 작은 환경변화에도 큰 영향이 발생한다. 생활쓰레기나 하수처리 뿐만 아니라 지하수 고갈 우려마저 현실화되고 있다. 부추기는 것이 과잉관광인데, 제2공항을 지으면서 이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후위기가 심해
제주 제2공항 추진위원회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국토교통부장관으로 지명을 '적극 지지'한다고 환영했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는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원희룡 국토부장관 지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윤석열 당선자는 원희룡 지명자에게 새로운 정부의 시험대이자 독배가 될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국토부장관 임무를 맡겼다"며 "원희룡 후보자는 제주도지사 시절 제2공항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 제주도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제주 제2공항 이슈가 다시 격랑속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제2공항 논란 증폭의 장본인 중 하나가 원 내정자라는 점에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찬반 갈등이 다시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는 지난해 환경부가 국토부에 최종 반려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국토부가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면서 사실상 차기 정부로 공이 넘어간 상태다.국토부가 수행 중인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은 10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차기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발탁된데 대해 "원희룡에 대한 국토부 장관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협치와 소통의 정신에 따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윤석열 초대 내각에 놀랍게도 원희룡씨가 국토부 장관에 지명됐다"며 "제주도지사 내내 도민의 민의와 약속을 가볍게 여겨온 원희룡씨가 국토부 장관이 된다니 벌써부터 국토부가 얼마나 불통과 독선으로 나아갈지 걱정이 앞선다"고 꼬집었다.이들
정의당 제주도당은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에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은 주민수용성과 환경수용성 모든 측면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확인됐다"며 "국토부-제주도-도의회 3자간 공동 합의해서 진행한 도민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왔고,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국토부가 참여하는 당정협의회에서도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이어 "환경부 역시 여러차례 국토부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다"며 "국토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을 공약으로 약속한 가운데 비상도민회의가 '공약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0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제2공항 공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제20대 대선이 끝났고, 윤석열 정부가 5월9일부터 시작된다"며 "초박빙 대선 결과에서 보듯 대선 이후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는 국민통합과 소통, 협치가 됐다"고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윤 당선인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통합과 소통, 협치를 강조했다"며 "당선인의 발언이 진심이라면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족 20대 대선에서 제2공항 백지화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비상도민회의는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새로운 정부의 탄생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다"며 "대선 후보들은 제주의 환경을 걱정하고, 청정제주를 만들겠다고 너나없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는 대규모 난개발에 따른 환경파괴와 오염으로 극심한 고통으로 겪고 있고, 급격히 늘어난 관광객과 인구를 감당하기에 제주의 환경과 생태계 수용력은 한계에 다다랐고, 쓰레기, 하수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첨예한 도민갈등 봉합이 필요한 시기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되레 갈등에 불을 지핀 셈이 됐다.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까지 허 위원장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허 위원장은 지난 24일 자신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제2공항 조속 착공을 역설했다. 이는 국토부와 제주도, 제주도의회 등의 합의로 진행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에서 ‘반대’로 수렴된 도민 여론 결과를 무시한 반민주주의적 행태라는 지적이다. 앞서 허 위원장은 “제2공항은 제주의 산남지역과 산북지역, 동부와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여론조사 결과 '반대' 결정이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비상도민회의가 '정부와 여당은 백지화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8일 '공론조사 도민 반대 결정 1주년 기념 논평을 발표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서 제주도민이 반대를 결정한 지 꼬박 1년이 흘렀다"며 "1년이 경과하는 동안 숱한 여론조사에서 도민사회는 반대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심지어 보수야권 대선후보들이 제2공항 강행추진을 공약으로 내놓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 등은 1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소중립을 역행하는 제2공항 사업계획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성장주의 경제체제가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을 초래한 원인임을 인식하고 대전환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 정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하지만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과 전환을 이야기해야 할 정치가 실종됐다"고 진단했다.이어 "공항 개발 계획은 기후위기 문제와도 연결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주 방문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약속한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도민 결정을 무시한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7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공항은 물론 신항만 건설까지 운운하며 토건기득권과 투기세력의 지지를 호소했다"며 "도민 공론으로 제2공항 반대를 결정하고, 최근 여론조사도 제2공항 반대가 우세한 상황에서 도민 다수의 결정을 짓밟는 독단행보에 기가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은 이미 도민의 결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단체들은 27일 "코로나19로 무너진 제주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제2공항 성산읍 비상대책위원회와 표선면 비상대책위원회,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등은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 단체는 먼저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 "제2공항 건설을 반대했던 인물이 그럴듯하게 포장해 현 제주공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결국 남북활주로를 확장하기
최근 대선 후보들이 제주 제2공항 사업 강행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6일 "사회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자연환경·생태계 파괴가 명백한 제2공항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대선 후보들은 제2공항 백지화를 공약으로 제시하라"고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입지 발표 이후 수 차례의 토론과 검증을 거치며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사라져 왔다"며 "도리어 제주공항을 제대로 활용하면 두 개의
현 제주국제공항을 새롭게 디자인해 혼잡과 항공 소음을 최소화한 '제주4.3평화국제공항'이란 이름의 항공인프라 확충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도지사 선거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전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공동대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박찬식 제주미래 100년 기자회견 - 제주는 더 제주답게, 공항은 더 공항답게'를 개최한다고 12일 예고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치참여로 더 나은 제주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출범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지난해 9월 도지사 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했다. 도민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갈등유발을 중단하고 도민통합과 새로운 제주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민회의는 “내일(10일)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제주도선대위 발대식을 갖는다. 송영길 당대표 등 당내 책임인사들도 발대식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며 “제2공항 찬성 측은 제2공항 추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계획한다고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협의에 따라 제2공항에 대한 백지화 선언을 차일피일 미룬 민주당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멈춰선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킬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자치도는 최근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제주 미래과제와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전달했다.제주 관련 현안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해당 자료집에는 10대 핵심 아젠다와 40개 핵심과제, 78개 세부과제 등이 담겼다.핵심과제 중에는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사업이 포함돼 있다. 급속한 제주공항의 항공수요 증가로 지연과 혼잡, 안전성 문제
도민사회 찬반 여론이 극명히 엇갈리며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까지 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추진 여부가 새로운 정부에서 최종 결정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주요 정책 과제를 공개했다. 올해 주요 정책 과제는 지역 중심의 경제 활성화 및 교통인프라 확충의 ‘경제활력 제고’, 서민주거 안정 및 코로나 위기분야 지원의 ‘포용적 민생회복’, 한국판 뉴딜 2.0 안착 및 신산업 육성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의 ‘편안한 일상’ 등에 초점이 맞춰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