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선시대를 열었던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타계한 가운데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2일 '제주의 거인'이 영면하셨다고 애도했다. 김경학 의장은 이날 발표한 애도사를 통해 "오늘 제주 민선시대를 열었던 '제주의 거인'께서 영면하셨다"며 "고 신구범 전 지사의 영전에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고인께서는 도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제주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님을 일깨우셨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업적을 남기셨다"며 "그 노력과 성과들이 지금도 오롯이 제주에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일 별세했다. 향년 81세.故 신구범 전 지사는 조천읍 출신으로 오현고를 졸업,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지만 1962년 중퇴했다.1967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후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고, 1993년 12월부터 1995년 3월까지 제29대 관선 제주도지사를 지냈다.지방자치가 부활한 후 치러진 1995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선 초대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재임 중 제주도개발공사를 설립해 ‘삼다수 신화’를 만들었고, 제주컨벤션센터, 풍력개발 등 굵직굵직한 제주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1월 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일원에서 지방분권시대 선도!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 간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제주에서 전(북)하는 자치분권이 강(원)한 세(종)상' 박람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제주 뿐만 아니라 세종·강원 특별자치시·도 의회와 2024년 출범예정인 전라북도의회가 함께 참여, 각 지역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자치 및 분권모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의회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개회식을 통해 특별자치시·도 의회의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지고 △특별자치의 헌법적 지
오광협 전 서귀포시장이 10월31일 별세했다. 향년 90세.고인은 서귀포시 호근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탐라대학교 대학원에서 관광경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고인은 1995년 6월 27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제9대 서귀포시장에 당선, 초대 민선 서귀포시장으로 기록된다.고인은 제3대 서귀포JC회장, 삼성여고 초대 교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단법인 산악인 오희준 기념사업회장 등을 역임했다.빈소는 서귀포시 한빛장례식장 연꽃실에 마련됐다. 일포는 2일, 발인은 3일이다. 유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2400세대로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택거래가 줄어드니 주택을 착공하거나 분양하는 건수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31일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9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호로 집계돼 전월(6만1811호) 대비 3.2%(2005호) 감소했다.준공 후 미분양은 9513호로 전월(9392호) 대비 1.3%(121호) 증가했다. 제주지역 9월 미분양 주택은 2412호로 전월(2422호) 대비 0.4%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75호로 전남(1328호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민선 8기 도정의 주요 사업들이 신뢰 부족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오영훈 제주도지사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렸다.또한 막대한 예산 지원을 하는 청년센터, 더큰내일센터, 테크노파크. 문화예술재단, 제주컨벤션뷰로 등 공공기관에 대한 관리도 허술하다고 지적했다.김경학 의장은 31일 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오영훈 도정 주요 사업 문제들을 직접 거명했다.김 의장은 "도정 주요사업들이 신뢰 부족으로 갈등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행정체제개편 용역은 의도적인 비용축소, 효과 부풀리기 등
마약류 관리 소홀, 의약품 구매, 복무관리 문제 등 난맥상을 보인 서귀포의료원에 대해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은 31일 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감사에서 난맥상이 드러난 서귀포의료원 문제를 꺼내들었다.김 의원은 "지난 8월 감사위원회가 2022년 서귀포의료원 종합 감사결과를 공개했는데 심각한 문제들이 드러났다"며 "마약류 취급 소홀, 의약품 구매 및 재고 문제, 복무관리 문제 등 행정상 22건, 신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0월31일 오후 2시 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148건의 의안을 심의 의결하며 10월10일부터 시작한 22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월11일부터 2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사무처,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행정 전반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 제주특별자치도 등 해당기관(부서)에 이송했다.또한 행정자치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에 부의한 148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가임 및 난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은 제주특별자치도 난임부부의 난임치료 및 장래의 임신을 목적으로 한 가임 지원 시술을 지원해 난임부부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조례의 주요 내용은 △가임 및 난임 지원대상 △가임 및 난임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실태조사 △지원사업 등에 대한 내용에 대한 근거를 담고 있다.박두
노꼬메오름 자연휴양림이 본격 조성된다.또 강창학구장에 있는 88체육관을 헐고, 3000석 규모의 대규모 종합체육관도 건립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0일 제주도가 제출한 '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국유지인 큰노꼬메오름과 족은노꼬메오름, 공유지 등 총 252.5ha에 산림휴양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03억원(국비 37억원, 지방비 66억원)이 투입돼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
제주도 2024년 지방채 2400억원 발행계획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0일 제421회 임시회 회기 중 제2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2024년 지방채 발행계회안 동의안'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가결했다.제주도 지방채 발행계획에 따르면 2024년도 지방채는 지역개발채권 400억원, 중장기 투자계획에 의한 재정투자사업 636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 토지보상 724억원, 상하수도 사업 640억원 등 총 60건 2400억원 규모다. 올해 발행한 지방채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제2컨벤션센터)과 관련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로부터 자부담 153억원에 대한 이행확약서를 받아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졌다.특히 5년간 적자가 200억원이 넘는 ICC jeju가 자부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제주도가 추가로 153억원을 투입해야 된다는 우려가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0일 오전 제421회 임시회 회기 중 2차 회의를 열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취득 내용 변경안을 심사했다.'제주 마이스(MICE) 다
사유재산권 침해와 도민공감대 부족으로 한차례 부결됐던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특히 개정조례안에는 하수처리구역 외에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허용, 제주시 동지역 자연녹지 지역에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들어설 수 있게 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의원)는 27일 421회 임시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고 오영훈 도지사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하수도시설의 경우 하수도법 및 하도 조례에 따라 하수처리
제주도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해 제주시 동지역도 자연녹지 개인오수처리시설을 하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가능해 진다. 다만 개인오수시설을 해도 자연녹지 지역에 3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들어설 수 없다. 이때문에 의회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의원)는27일 제421회 임시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조레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해발 300m 이상 공동주택과 호텔을 짓지 못하게 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지난 3월 제413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에
제주도가 26일 곶자왈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민 96.8%가 '곶자왈 보호지역 차등관리'에 찬성하고 있다는 언론 브리핑을 한 가운데 정작 곶자왈 보전 조례를 3차례 심사보류한 제주도의회는 집행부를 일제히 성토하고 나섰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의원)는 27일 제421회 임시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보고안 등 안건심사를 진행했다.하지만 도의원들은 안건심사에 없는 제주도의 곶자왈 여론조사에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주도민 100명과 곶자왈 방문객 312명을 대상으
(주)제주착한여행은 제주의 원도심 중 가장 번화했던 제주시 중앙로에서 다양한 점포들이 참여한 ‘제주중앙로 힙핫(HIP&HOT) 스탬프 투어’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스탬프 투어는 2022년 ‘제주중앙로 엄블랑 투어’의 뒤를 이은 투어로 인솔자를 따라 역사와 추억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다면 이번 투어는 개별 여행객들이 직접 가고싶은 점포들을 골라 직접 즐길 수 있는 투어다.투어 참여 점포로는 북라운지&스테이를 운영중인 고요산책을 시작으로 풍류, 윤재커피, 컴플렉스커피, 헬렌앤마리, 관심사와 같은 제주 원도심에서 핫한 카페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0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08%), 서울(0.09%→0.07%), 지방(0.03%→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시도별로는 충북(0.11%), 경기(0.09%), 강원(0.08%), 서울(0.07%), 대전(0.07%), 전북(0.04%)은 상승했다.
제주지역 초중학교 34개 학교가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는 전부 읍면지역에 소재한 학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오산시)이 26일 공개한 '전국 초중고 입학생 및 졸업생 10명 이하 학교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는 전국 초중고 1만2164개교 중 17.6%, 2138개교다.초등학교는 1693개교, 중학교 401개교, 고등학교 44개교로 나타났다. 올해 입학생이 0명인 학교는 164개교나 됐다. 올해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제주도가 환경부 선정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023년도 환경교육도시'로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등 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선정된 곳은 광역자치단체 2곳(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과 기초자치단체 5곳(수원시, 시흥시, 광명시, 창원시, 통영시) 등 이다.이번 환경교육도시 공모는 올해 5월22일부터 7월2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7곳의 자치단체가 신청했다.평가는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비전 및 기반 ▲환경교육 계획의 적절성 ▲환경교육 성과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으며, 교육, 환경교육, 도시 행정 전문가 등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양동·봉개동)은 제421회 임시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조례안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임금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개선방안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성별임금격차를 개선하고 이를 점차 확산해 민간부문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조례의 주요 내용은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 및 성평등 임금공시에 대한 사항 △성별임금격차 개선계획 수립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