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3일 건축허가를 받아 놓고도 2년 이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26곳에 대한 허가를 직권 취소했다. 건축허가 직권취소 대상은 건축법 제11조 제7항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날부터 2년 이내 공사에 착수하지 아니한 경우다. 이번 직권 취소 대상은 주거용 11건, 비주거용 15건이다. 지난 2021년 3월 31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2년 내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2023년 상반기 유예대상 13건이 포함됐다.또 2021년 8월 31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고 2년 이내 공사를 하지 않은 2023년 하반기 직권취소 대상 1
제주시가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174억 7800만원을 들여 상하수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시는 안심(安心) 수돗물을 공급하고 청정 환경을 조성키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상수도 분야에 120억 1100만원을 들여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계량기 교체, 누수율 제고, 노후관 교체, GIS DB 구축 등을 추진한다.공공 하수도 분야에는 54억 6700만원을 투입한다. 체계적인 하수도 관리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키 위
제주시는 올해 4월까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교량과 옹벽 등 관리 대상 도로시설물 8곳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노후, 성능저하 상태 등을 파악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교량 2곳과 옹벽 6곳 등 2종 시설물로 지정된 총 8곳이다.교량은 제주시 아라1동 ‘달무육교’와 오등동 ‘죽성육교’가 해당된다. 교량은 아라1동과 오등동, 회천동 등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준공된 옹벽이 대상이다.점검 주요 내용은 ▲구성재료 강도측정 ▲철근배근 및 상태조사 ▲성능저하 현상
11일 제주시는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제주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6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상시방역체계 구축에 22억원을 들여 특별방역대책 연중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항만 및 거점소독(통제)시설 5곳도 상시 운영해 가축질병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설치 지점은 한림읍 금악리 2곳, 한림읍 상명리, 구좌읍 김녕리, 조천읍 대흘리 각 1곳씩이다. 시설 운영을 위해 28명의 인원이 초소에 투입된다.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활용해 가축방역 인프라센터도 짓는다. 이 시설은 긴급방역용 장비 보관과 가상방역훈련장으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에 화북항이 최종 선정됐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전국 300개 항구에 총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3개 유형으로 나뉜다. 화북항은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에 포함돼 국비 6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2027년까지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92억원이다.주요 내용은 어촌스테이션 신축, 안성창 정비, 고래물 인근 정비, 앵커조직 사무실 리모델링, 앵커조직 운영,
제주 서부지역 저지오름 인근에 추진하려던 무장애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한경 반다비체육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 타당성 문제로 올해 국비 40억원와 지방비 43억원을 모두 확보하지 못했다.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제주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마을주민들의 수요조사를 거쳐 저지예술인마을과 저지오름 사이 부지를 낙점하고 사전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다.반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발목이 잡
내년 대폭적인 변화를 목표로 들불축제 시민기획단 모집이 시작됐지만 참여율이 저조해 제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3년 12월 22일부터 ‘제주들불축제 시민기획단 참여자 모집 공고’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참여자가 20명에 그치고 있다. 공모 후 20일이 지났지만 당초 계획 인원의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고 당시 제주시는 원활한 회의 진행과 토론을 위해 최대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었다.시민들의 저조한 참여는 예산 삭감의 영향이 컸다. 제주시는 올해 들불축제 미개최 결정으로 애초 계획한 사업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로 인한 더딘 경제회복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제주시가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78억원을 투입,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 경제일자리국은 민생경제 활력을 최우선으로 소상공인 지원,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먼저 민생경제 안정 사업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 한마음 박람회 개최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사회적경제 기업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예산 28억원을 들여 사회적기업 일
제43대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이 1년 5개월여 임무를 마치고 공직을 떠난다. 제주시는 8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안우진 부시장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임식은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환송사, 재직기념패 전달, 안우진 부시장 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안우진 부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행정과장, 예산담당관, 상하수도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8월 5일 제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올해 들어 공로연수를 떠나게 되면서 부시장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제주시는 안 부시장이 1
제주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현키 위해 올해 노인복지 분야 복지예산으로 278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2467억원보다 321억원(13%) 늘어난 이번 예산 중 제주시는 425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167명분이 늘어난 86개 사업, 9042명분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노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노인고용촉진장려금 13억 원도 지원한다.이어 일상생활을 살아가기 힘든 어르신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키 위해 94억원을 투입, 6515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홀로 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신청이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제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읍면동에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은 올해 8세(96개월) 이상 12세 이하,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아동으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아동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 확인서 등이며,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아동은 제외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매달 15일마다 지역화폐인 탐
제주시가 2024년도 안전·교통 분야에 1332억원을 투입한다.제주시는 안전 분야에 753억원, 교통행정 분야에 294억원, 차량관리 분야에 28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안전 분야에서는 ‘시민의 곁에서 안정감을 주는 안전도시 실현’을 중점 과제로 빈틈없는 안전 체계 구축에 나선다.제주시는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 753억원 투입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해 저감 방안을 추진한다.교통행정 분야에서는 ‘편안하고 안전한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6억5000만원을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제주시가 지방세 고지서를 종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서비스는 종이 없이 전자우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고지서를 받아보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환경보호 동참은 덤이다.서비스에 가입한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한 건당 500원의 세액 공제와 함께 자동이체 신청까지 하면 최대 10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종이 고지서를 발송하지 않아 환경보호와 탄소배출 저
제주시가 오는 12일까지 통계청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4년 전국 사업체 조사’를 수행할 조사 요원 157명을 모집한다.사업체 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해 정책수립, 학술연구 등 지역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매해 진행되는 국가 통계조사다.이번 요원 모집 분야와 인원은 △총관리자 1명 △조사관리자 15명 △입력 내검원 17명 △조사 지원 담당자 1명 △현장조사 도급조사원 123명 등 모두 157명이다. 신청은 19세 이상으로 채용 기간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산지천 갤러리와 산지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주시 주관 미술축제 ‘아트페스타인제주’를 만들어 갈 제3기 추진위원이 위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4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아트페스타인제주 제3기 추진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제3기 추진위원에는 지난해 총감독을 맡아 아트페스타인제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오창윤 제주대학교 교수도 포함됐다. 오 교수를 포함해 위원 6명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추진위원회 및 행사 운영 관련 규정의 심의‧의결 ∆아트페스타인제주 행사 추진 계획 및 참
사전통지나 의견제출 기회조차 없이 처분한 제주시의 공사중지 명령은 절차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A업체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명령처분 취소’ 행정 소송에서 원고 A업체가 승소했다. 2023년 7월10일자 제주시의 공사중지 처분에 하자가 있다는 판단이다. 제주시에서 고철이나 폐지 등 폐기물 재활용·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A업체는 2021년부터 사업 확장을 위해 제주시내에 폐기물 처리시설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발생하면서 A업체는 주민들과 협의해
지난 1년간 제주시민들이 수거한 불법 광고물이 127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유동 광고물을 처리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시민이 직접 불법 광고물 정비에 참여, 수거한 불법 광고물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받는 사업이다.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436명이 참여해 127만3449장의 불법 광고물을 뜯어냈다. 보상금 지급 액수는 2358만4660원에 달한다.2022년의 경우 더 심각했다. 참여 인원은
제주시가 ‘시민과 함께 꿈꾸는 미래 도시 공간’을 실현키 위해 올해 도시건설 분야에 총 4090억원을 투입한다.분야별 투입되는 예산은 도시재생 분야가 267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뒤이어 도시계획 669억원, 건설 308억원, 주택·건축 268억원, 상하수도 175억원 등 순이다.제주시 도시건설국은 우선 시민 편의를 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총 576억원을 투입, 도시계획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8개 도로, 1개 공원 등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사업에는 토지 매입 및 공사를 위한 예산 485억원이 투입된다. KC
오는 1월 19일 자로 단행되는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제주시 5급(사무관) 승진의결자 명단이 공개됐다.다음은 직렬별 승진심사 의결자 명단(가다나 순).▲행정 △강동훈 인사팀장 △강승태 재산세팀장 △이미경 보건행정팀장 △현경호 문화예술팀장▲사서 △김봉석 우당도서관 열람팀장▲녹지 △오경식 녹지관리팀장▲해양수산(선박항해) △양우천 수산진흥팀장▲시설(토목) △고석건 도시계획팀장 △이훈 추자면 부면장
제주시가 ‘먹고 사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재정집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강병삼 제주시장은 3일 갑진년 새해 첫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를 열고 올해 편성된 예산 중 70%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등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2024년 올해 제주시정 과제를 ‘시민이 먹고 사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한 강 시장은 재정 신속집행과 함께 제주가치 통합돌봄 등 촘촘한 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강 시장은 “올해 편성 예산 중 70%를 상반기에 집행해 서민 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계획을 정교하게 수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