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기차엑스포] 전기차엑스포 대장정 하루 남겨...7만명 무난 예상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박람회인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가 공식 일정을 하루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해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를 통해 전기차의 오늘날과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열린 축제이자 국제 컨퍼런스로 전세계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엑스포의 마지막 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프로그램들이 여전히 문을 열어놓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만한 곳은 시승코너다. 각종 브랜드 별로 마련된 야외 부스에서 현장접수만 하면 소울EV부터 BMW i3까지 온갖 전기차들을 타고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전기자전거와 전동 외발스쿠터,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통념을 깨는 새로운 이동수단들을 직접 체험해 볼 기회가 마련돼 있다.
눈도 즐겁다.
1억5000만원 몸값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SP:01'는 스포츠카 매니아들의 맘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기아차, 르노삼성차, 한국닛산, BMW그룹 코리아, 한국지엠, BYD에서 준비한 쏘울EV, SM3 Z.E., 리프, 스파크EV, THE NEW BMW i3 등 각종 차량들이 1층 전시실을 꽉 채웠다. 각 차종 별 특징을 비교해볼 수 있고 친절한 설명과 구매 상담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놀이동산과 같은 기분을 선물할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직접 자신만의 미니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조립완구만들기 프로그램은 대회 기간 내내 큰 인기를 끌면서 조기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니 전기차와 풍력차 세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일찍 서둘러야 한다. 바로 옆에서는 미니 헬리켐이 하늘을 떠다니고, 야외에서는 4세 미만 유아들을 위한 미니전기차 체험 코너도 열린다.
대회 9일째인 14일까지 엑스포를 찾은 관객 수는 약 6만명. 지난주 일요일 하루만 1만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을 감안하면 조직위가 당초 예상한 7만명은 쉽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전기차 1515대 민간보급 공모 기간에 맞춰 엑스포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한 만큼 실제 전기차 구매 의사를 지닌 이들의 발걸음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BMW, 닛산, 파워프라자 상담 부스에서 직접 구매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서는 제주은행과 농협이 전기차 구매자들을 위한 특별 대출상품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기차와 함께 제공될 충전기에 대해서도 어느 제품이 좋은지, 또 유형별 특징은 무엇인지 비교해볼 수 있다. 전기차 공모 신청을 앞두고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구매 희망자라면 15일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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