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제농기계 자율주행 엑스포 ③]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첫 개최 
‘탄소중립-기후위기’ 공동대응, 한국과의 협력방안 모색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첫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신흥국들과의 기후위기 공동대응과 농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들이 모색될 전망이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 전동화·자율주행 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주최·주관하는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오는 11월8~10일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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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둘째 날인 9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농업 비즈니스포럼과 한‧아세안 농기계 전동화 정책포럼을 통해 전 지구촌 화두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분야의 대응전략과 농기계 전동화를 통한 친환경 농업정책 등을 다룰 예정이다. 

우선 이날 오후 1시부터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한‧아프리카 농업 비즈니스포럼은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하는 자리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장과 임재훈 한‧아프리카재단 상근이사, 최홍기 UNITAR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신흥국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농기계를 중심으로 한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등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포럼은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F) 부연구위원이 ‘기후변화와 아프리카 식량안보’를, 강태경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이 ‘아프리카 농업 생산력 확대를 위한 농업기계화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김원녕 한‧아프리카재단 조사연구부장이 좌장을 맡고, 야스민 달릴라 암리 수에드 주한 르완다 대사,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Boitumeio Mogaie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글로벌에너지기술정책 전문가 과정, 김용빈 개발마케팅연구소장, 차원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주)대동이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 모습  ⓒ제주의소리
(주)대동이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 모습  ⓒ제주의소리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한‧아세안 농기계전동화포럼은 세계전기차협의회(GEAN)과 ASEAN 전기차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사)국제전기차엑스포가 주관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 Edmund Araga 아세안전기차협회장, 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Barry Yung 댄포스 영업마케팅 아시아 총괄이사가 ‘아세안 친환경 농업현황과 한국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가 예정됐다. 

이어 Maria Alilia Maghirang 주한 필리핀 농무관과 Dao Trong Tien 베트남 대사관 상무관이 각각 필리핀과 베트남의 ‘농업‧농기계 전동화 정책 및 한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맡았다. 

종합토론은 길홍근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아세안 친환경 농업현황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국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발제자들과 정경숙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디지털농업본부장, Saw Sanda Aye 미얀마 전기자동차협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머리를 맞댄다. 

이밖에도 9일에는 제주에너지공사와 에너아이디어 등이 공동주최하는 ‘제주 전력에너지 발전방향 세미나’도 마련됐다. RE100 확대 등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과 제주도의 새로운 전력산업 등에 대한 성공적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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