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쉬운 산은 없습니다.”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모두 오른 전설적인 산악인 엄홍길. 그가 [제주의소리]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민들과 함께 한라산 어승생악을 찾았다. 하늘 높이 솟은 고산과 비교하면 지극히 소박하지만 엄홍길은 성급하지 않게 오름의 매력을 한껏 느끼면서 제주도민들을 응원했다. [제주의소리]는 8일(금) 오전 10시 어승생오름에서 ‘엄홍길과 함께 하는 오름 동행’을 개최했다. 이번 오름 동행은 창간 20주년을 기념하며 20명, 미래 20년을 준비하며 20명 등 총 40명을 사전 모집해 진행했
광대한 자연에 도전하는 작지만 포기하지 않는 발걸음처럼, 시대와 진실을 향해 걸어온 [제주의소리]의 지난 20년을 많은 인사들이 격려했다.[제주의소리]는 7일 제주드림타워 1층 로비 갤러리 라운지에서 창간 20주년 기념 사전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양종훈을 초청해, 그가 히말라야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5월 9일까지다.양종훈 사진가는 KBS TV 다큐멘터리 ‘산’ 제작 당시 동행하면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을 카메라에 담았다. 수천 수만 년
포털 다음(Daum)뉴스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뉴스검색 시 노출되는 기사가 소수의 뉴스제휴 매체로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검색되는 매체를 확대하기 위해 검색 기본값을 재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80%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서던포스트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포털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의 의뢰로 지난 2월 20~22일 다음뉴스를 이용하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패널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설문조사에서 다음뉴스 검
2024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제주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10월에 열린다. 5회 째를 맞는 올해는 문화·예술 기획자 겸 공연 연출가 정도연을 총감독으로 임명했다.제주 세계유산축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국비 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는 지방비로만 치렀고,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생력 확보와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삼았다. 총감독은 정도연 대표(브로콜리404)를 임명했다.정도연 총감독은 ▲제주올레걷기축제(2010~2014)
양 행정시에서 일선 학교를 지원하는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새해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크게 네 가지를 꼽았다. 특징이라면 독서, 예술, 제주어 활동에 힘을 실었다.먼저 학급 단위 북클럽(책 친구 생각 친구)을 운영하고, 학교 별 문화·예술교육 발표회를 지원한다. 제주어 발표 대회(골을락대회)를 운영하고 제주어 사용을 위한 카드(모심 카드)를 제작·보급한다.여기에 지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 역사·문화를 기록할 ‘아키비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기초·심화 교육 과정을 각각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제3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심화 과정’과 제4기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기초 과정’을 함께 개설한다.특히, 이번 과정부터는 제주도민대학과 연계해 수강생을 모집·관리한다. 타강좌 포함 도민대학 강좌 100학점 이상 이수시 도민대학 명예학사를 수여한다. 따라서 이번 강좌부터는 수강신청도 제주도민대학 누리집에서 받는다. 심화과정제3기 심화과정은 지난해 기초과정 수료자와 함께 하는 전문인력 양성
제주학연구센터는 탐라사 특별 강좌 ‘탐라의 실체를 밝히다’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탐라 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문헌에 입각해 탐라의 실체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일정은 4월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한다.강사는 현승환 전 제주대학교 교수, 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홍기표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 장창은 제주대학교 교수,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현 고려대학교 전 연구교수 등 역사 전문가들을 초청했다.강좌 내용은 ▲탐라의
제주한라아트홀은 3월 12일부터 27일까지 대극장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관 기간은 올해 7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접수 방법은 이메일(hallaarthall@naver.com)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한라아트홀 대극장 블로그 혹은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https://www.instagram.com/hallaarthall_jeju )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 064-742-8202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4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교육복지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교육복지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대 결정된 올해 교육복지 사업은 ▲누리과정 이외 5세아 유아학비·보육료 월 5만 원 추가 지원 ▲초등학교 동 지역 작은 학교(학생 수 100명 또는 6학급 이하) 수강료 무상 지원 ▲초등학교 돌봄교실 급·간식비 무상 지원 ▲교육 급여 지원단가 인상 등이다.교육 급여 지원 단가는 초등학교의 경우 41만5000원에서 46만1000원으로 4만6000원이 인상됐다. 중학교는 58만9000원에서 64만5000원
제주문학관은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제주 동화를 읽고 체험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제주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체험까지 더하면서 문학을 즐기는 계기를 제공하는 활동이다.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이며,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오후 2~4시까지 운영한다. ▲그림책과 넉둥베기 놀이하기(1회차) ▲그림책과 감물 패브릭 액자 만들기(2회차) ▲그림책과 동백꽃 열쇠고리 만들기(3회차) ▲그림책과 도깨비 가면 만들기(4회차) ▲그림책과 모루 해녀인형 만
제주 향토기업 (주)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4일 故 현정국 2대 회장 100주년 추모식을 개최했다. 현정국 회장이 태어난 1924년은 제주에서 첫 소주를 생산한 해이기도 하다.故 현정국 회장은 1924년 음력 1월 24일 제주시 한경면(옛 한림읍) 용수리 출신이다. 제주 북초등학교, 제주국립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제주도청에 근무하던 중 6.25 전쟁이 발발하자 방위 장교 소위로 임관했다. 금성·은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대위로 예편했다. 이후 현정국 회장은 가내수공업 방식의 주류 생산 방식을 현대화하고 소주 전문회사 (주)한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을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무엇보다 올해 임직원들
제주4.3, 광주5.18, 강정해군기지 갈등, 세월호참사, 이태원참사…. 한국에서 벌어진 국가적 폭력·참사를 한층 깊이 공감하는 ‘다큐멘터리 연극’이 제주에서 열린다.(재)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는 16일(토) 오후 4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연극 ‘사난 살주’를 공연한다. 기획·연출은 방은미가 맡았다.연극 제목은 ‘살아있으니 살아간다’는 뜻의 제주어 표현이다. 실제 국가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출연진으로 참여하고 관련 영상도 추가하는 다큐멘터리 연극을 표방한다.단원고 학생 故 문지성 양의 아버지 문종택 씨, 이태원참사 희생자 故 문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 조직위)는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봄을 여는 팡파르’를 3월 16일(토)부터 19일(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함덕고백파뮤직홀, 한림수협연회장 등이다.조직위는 제주국제관악제를 3월 봄 시즌과 8월 여름 시즌으로 구분해 연간 상설화를 추구하고 있다. 봄 시즌 관악제 첫 날인 16일(토)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재즈 음악의 멋을 느끼게 해 줄 독일 뉴브라스 빅밴드(New Brass BigBand)가 무대에 선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공연과 제주 서부지역 주민
제주학생문화원은 제주어 합창단과 뮤지컬단에서 활동할 학생 단원을 오디션으로 모집한다. 합창단 모집 대상은 제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뮤지컬단은 초등학교 1~6학년이다. 강사도 현재 모집 절차를 밟고 있다.신청 마감은 3월 29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곧바로 30일(토) 심사를 거쳐 단원을 선발한다. 결과는 4월 3일(수) 오후 2시에 제주학생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안희숙 제주학생문화원장은 “제주어를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제주인으로서의 문화감수성 및 정체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예술적 신장을 지원
제주도교육청은 10일부터 16일까지 독일 국립음대 교수진들이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특별 지도한다고 밝혔다.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의 토마스 린트호스트 교수(클라리넷, 오케스트라·앙상블 지도), 클라우스 위르겐 브뢰커 교수(트럼펫), 에크하르트 마이클 피셔 교수(바이올린), 엘레나 마르골리나 하이트 교수와 이수미 교수(피아노) 등이 방문해 집중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는 제주도교육청과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가 지난 2019년 12월에 체결한 교육 교류 합의에 따른 일정이다. 20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유일한 지역, 신안군”전국에서 주목하는 전라남도 신안군 사례를 통해 지방자치의 가능성을 확인해본다. 참여정부에서 5년간 행정관을 지낸 제주 출신 박진우(전 제주4.3범국민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새 책이다.신간 ‘미친 군수와 삽질하는 공무원’(혜윰터)은 도발적인 제목이 눈에 띈다. 여기서 ‘미친’은 씨 뿌리고 베푼다는 뜻의 ‘미친(䆊嚫)’이다. 출판사는 “저자는 오랜 시간 신안의 섬 곳곳을 머물며 박우량 신안군수와 군청 공무원, 섬 주민들까지 힘을 합쳐 일으킨 변화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책 소
[제주의소리]는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제주드림타워 1층 로비 갤러리 라운지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양종훈 특별 초청전 ‘히말라야로 가는 길’을 연다.이번 전시는 양종훈 작가가 과거 KBS TV 다큐멘터리 ‘산’ 제작 당시 동행하면서 기록한 히말라야 사진 작품을 소개한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릴 만큼 광활한 히말라야 산맥의 풍광은 사진 속에서도 생생한 위용을 자랑한다. 양종훈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10시간의 힘든 산행으로 우리 일행은 목표지점인 쏘롱패디에 도착, 로또 복권 당첨이라도 된 양 서로를 위로하고 부둥켜안았다. 지
서귀포예술의전당은 7일(목)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제주지역 극단 돌담 초청 연극 ‘배비장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작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의 사회상을 담은 작자 미상의 풍자 소설이다. 성인군자형 허세로 가득한 인물 배비장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 계층의 위선을 꼬집는다.이번 작품은 기생 신분이지만 탐관오리의 횡포를 고발하고 동시에 백성과 국가를 두루 살피는 ‘애랑’을 조명한다. 2004년 제1회 아름다운 연극인상 ‘최고배우상‘ 을 받은 강효성 씨가 연기한다.배비장 역은 제18회 전국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동훈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