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두고 월정리 해녀회와 제주도 간 법적 분쟁이 벌어진 가운데, 주민 손을 들어준 1심 결과에 대해 해녀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제주도 항소는 이미 예상했다”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즉각 멈추고 공식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월정리 해녀회(명예회장 김영숙, 회장 김경자)와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황정현)은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동부하수처리장 관련 소송 승소에 따른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제주지방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6분경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2.52도, 동경 125.65도, 발생깊이는 13㎞다.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소방본부는 지진 발생을 느낀 신고가 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는 무소속 윤미향 국회의원의 최근 활동을 두고 “헌법을 부정하고 북한 김정은의 발언에 찬동하는 것”이라고 31일 비판했다.김승욱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개 토론회에서 ‘통일 전쟁으로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수용해야’, ‘북한의 전쟁은 정의(正義)의 전쟁관’, ‘북이 전쟁으로라도 통일을 결심한 이상 우리도 그방향에 맞춰야’ 같은 발언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난달 북한 김정은은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는, 제2공항 정상 추진 의사를 밝힌 서귀포시 현역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이경용 예비후보는 31일 “위성곤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적극 추진과 의혹 검증 입장을 수시로 바꿔왔다. 결과적으로 심각한 제2공항 정책 혼선과 사업 지연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무책임의 극치”라면서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또한 “위성곤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문에 제2공항 적극 추진 공약을 준비하지도 않았다”며 “기자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적극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는 “마을 곳곳을 살피는 도의원이 돼 안전한 아라동을 만들겠다”고 31일 공약했다.양영수 예비후보는 “아라동 금천마을에 나무와 계곡이 어우러진 금산공원이 있다. 금산공원은 아라동 주민분들이 가까이 갈 수 있는 공원이다. 금산공원 계단에 넘어지지 않도록 띠지를 붙이는 것을 공식 건의했고 시행 예정에 있다. 주변을 둘러보는 관심과 실천이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또한 “영평초등학교 등하교에 안전도우미를 배치하고, 기자길 같은
문경수문경수인터넷에 검색하면 나는 없고마주하게 되는 영 엉뚱한 사람들울고 웃고 때론 고개 숙이고또 부끄러워지고경수야,이만큼은 해야 사람들이 알아봐이름 석 자를 내걸고 산다는 건한뉘 거리에 나뒹굴며 세상이 알아줄 때까지 치욕을 짓씹는 유치한 짓은 아닐 것이다보통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려도 수년째광장에 주저앉아 생존권을 요구하는 보통 사람들이름으로 불리지 않고 저치라며 욕 들어도살아내기 위해이름 같은 건 버린 이들을 모른 척 지나치면양쪽으로 늘어진 흥성이는 먹자골목 간판들얼굴을 내건 주방장의 웃는 눈과 마주친다야,문경수!쪽팔린 줄 알아,
(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는 지난 25일 열린 ‘2023 한국음악상’ 시상식에서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김정연 상임지휘자가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정연 지휘자는 오랜 합창 지휘 경력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화합을 끌어내고자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4개의 종교 음악을 한 무대에 올린 이례적인 기획을 통해, 종교 화합 뿐만이 아닌 제주 지역사회 전체에 화합의 메시지를 주고자 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여기에 제주도민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며, 제주지역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사진작가 김기천은 생애 첫 개인전을 2월 1일(목)부터 28일(수)까지 제주 델문도 뮤지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기천이 오직 스마트폰 카메라로만 촬영한, 일명 생활사진 41점을 소개한다. 김기천을 ‘생활사진가’로 소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그는 전시 소개에서 “새벽에 일어나 산과 바다로 달려가 오로지 폰 카메라로만 오름과 바다의 새벽과 일출을 담아낸 생활사진 40여점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영삼, 제주교총)는 30일(화) 제주교총 회의실에서 ‘2040 모범교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제주교총 2040 모범교사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따뜻한 사랑으로 교육활동에 헌신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주교총 발전에 기여한 교사를 선정한다. 2019년부터 시상하고 있다.연령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비교적 젊은 교사로 맞췄다. 대상은 학교별 제주교총 분회장에게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이번 2040 모범교사는 초등학교부터 중·고·특수학교까지 아울러 27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품권 5
제주교육박물관은 2월 8일(목)과 9일(금) ‘2024년 설맞이 복주머니 만들기, 복꾸러미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정월 초하루(음력 1월 1일)에 한 해 동안 복을 비는 의미로 어린이에게 매어 주던 복주머니를 만든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장소는 박물관 평생학습실이다.참여 신청은 제주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 https://org.jje.go.kr/reserve/index.jje )의 교육·강좌 탭에서 개인 또는 기관 모두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2월 1일(목) 오전 10시부터 인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화) 비영리법인 꿈키교육문화원(대표 이현미)과 서귀포시진로교육지원센터(꿈왓)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귀포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 실정에 맞는 ▲진로 체험처 발굴 ▲지역 공공기관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확대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 운영 ▲신산업분야 체험처 및 프로그램 발굴 확대 등 학생 자신이 행복한 꿈과 끼를 가꾸며 미래 진로 설계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폭넓은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다회기 심화진로프로그램을 확대해 진로 역량 개
제주 미술작가 김연숙은 3일(토)부터 8일(목)까지 제주도문예회관 3전시실에서 개인전 ‘은하수를 붙잡는 산, 한라산’을 개최한다.이번 작품에서는 회화 뿐만 아니라 미디어, 디지털프린트작품을 전시한다. 출품작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한라산’이다.작품 평론을 쓴 조은정은 “백록담의 바깥에는 아름다운 은하수(漢)를 붙잡는(拏)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별이 흐른다. 찬란한 별들을 붙잡는 산은 찰나를 영원으로 각인시키며 인간 삶의 찰나성을 인지하게 한다. 작가에게 하늘, 한라산, 바다는 움직이며 사유하는 나를 둘러싼 살아
미술작가 이정숙은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개인전 ‘바라-봄’을 개최한다. 이정숙은 스스로를 ‘제주의 자연에서 치유 받으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본인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이정숙은 작가노트에서 “저의 작업은 수많은 터치가 중첩돼 쌓여가면서, 고통스러운 기억과 경험의 자전적인 감정세계를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작품을 완성해 가면서 제주자연과 마주하며 받은 감흥과 감동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작품 속에 담았다. 복잡한 현대사회와 고독하고 불안한 그 안에서의 삶 속에서, 자연의 일
서귀포시 위미초등학교 총동문회는 30일 위미1리마을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임원 선출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심의의 건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신임 회장은 현동숙(27회) 상임부회장이 선출됐다. 감사는 강철웅(37회)·오창석(44회) 회원이 선출됐다.현동숙 신임 회장은 “총동창회장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감귤나무가 농부의 발자국을 듣고 잘 성장하듯, 동문과 부지런히 대화하면서 선배들이 이룬 업적을 잘 계승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한국노총 제주)는 30일(화) ‘2024년도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대의원 136명 포함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안)을 심의했다. 그리고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한국노총 제주는 올해 사업 목표 가운데 ‘한국노총 중앙 지침에 따른 윤석열 정부 장시간 노동정책, 최저임금 개악, 노조탄압으로 인한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또한 화해·통합으로 조직력을 강화하면서, 4월로 앞둔 국회의원 선거에서 친서민
제주 ‘이도주공2·3단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대법원까지 이어간 끝에 일단락이 났다. 재건축 조합이 패소한 2심 결과를 대법원이 인정했다.최근 대법원은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주식회사(현산)와 주식회사 한화(한화)가 이도주공2단지3단지아파트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시공자지위확인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현산·한화)와 피고(조합)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즉, 2심 결과에 원고와 피고 측 모두 인정하지 못하고 대법원 판단까지 기다렸지만, 대법원은 2심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앞서 2
초등교사 1명과 경계선지능 학생 1명이 1년 동안 기초학습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전국에서도 유일하다시피 한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인지능력향상 프로그램(경계선지능 탄탄)’ 교사역량강화 연수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인지능력향상 프로그램은 학습연구년 초등교사 20명이 도내 초등학교 경계선지능 학생 20명과 1대1로 짝을 이뤄, 정규수업시간 협력 수업과 방과후 시간을 포함해 개별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활동이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
제주에서 ‘종이접기’ 취미를 가진 도민들이 전시를 연다. 한국종이접기협회 제주지회가 준비한 첫 번째 종이 조형전 ‘새로운 시작’이다.2월 1일(목)부터 13일(화)까지 제주 돌담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회원들이 정성들여 접은 다채로운 종이접기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돌담 위에 핀 노란꽃, 귀여운 아이들, 선명한 황금색 백제 금동대향로까지. 종이접기 작품들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낸다. 한국종이접기협회 제주지회는 “종이로 그리는 꿈, 종이로 담아가는 예술, 종이로 만드는 아름다움을 향해 이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출품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 시행 매뉴얼 마련 등 택시월급제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제주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택시월급제가 올해 8월 2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지만 국토부와 지방정부, 고용노동부는 이를 무력화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뿌리깊은 택시 산업의 불법 경영을 전면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택시가 되려면 행정당국부터 바뀌어야 한다. 제주도는 불법과 탈법을 더는 묵인해서는 안 되며 지도관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제주도의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