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에 대한 증거 확보를 위해 고발 전 단계에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공조수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월3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지방경찰청과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사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유관기관은 이날 금품선거와 거짓말 선거, 공무원의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 경선운동 행위 등을 중점 단속 대상 선거범죄로 정했다.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뚜렷한 사건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 전 단...
2010년 12명으로 출범한 시민위원 38명으로 증가...지역사회 관심 높은 주요 사건마다 관여 최근 제주소방 비리 사건으로 주목을 받은 검찰 시민위원회가 형사사건 증가에 흐름에 맞춰 조직이 대폭 확대됐다. 1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2010년 8월 12명으로 출범한 제주지검 검찰시민위원회가 2월 현재 32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2013년 제주지역 형사사건은 2만7198건이었지만 2017년에는 3만6014건으로 32% 늘었다. 이에 맞춰 시민위원회도 2017년 5월 18명, 2017년 12월 32명으로 증가했다. 검찰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2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6년 5월 병원에 입원중이던 의붓딸 A(7)양을 간호하던 중 A양을 병실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김씨가 성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A양과 친족 관계에 있는 김씨의 신상이 공개될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만으로도 어느정도 재범 방지 ...
검찰이 대통령 선거 유세과정에서 장애인을 동원한 현직 제주도의원에 대해 항소하기로 하면서 의원직 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다시 미뤄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 받은 자유한국당 소속 유진의(54.여) 의원에 대해 1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공소사실에 비춰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27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열린 당시...
여민회 등 여성단체 제주지검 앞 기자회견...검찰내 성폭행 사건 진상규명 “검찰 감시할 것”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폭로한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의 후폭풍이 전국 지검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등 여성단체는 1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무와 검찰 조직 내 성폭력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여성단체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에서 선정한 성폭력 수사 걸림 10개 중 6개가 검찰이었다”며 “이는 검찰이 성폭력 피해자에 어떤 관심을 가지고...
제주항 하역물류업체 직원으로 일하면서 무사증 입국 중국인을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시킨 중국인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남모(49)씨에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씨는 중국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불법취업 알선 광고를 하고 2017년 6월2일 오후 5시 이를 보고 연락 온 A씨를 제주항으로 데려가 화물선을 통해 목포로 이동시켰다. 2017년 6월24일에도 광고를 보고 연락 온 B씨 등 3명을 제주항으로 이동시킨 뒤 목포행 화물선 차고...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위계등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38)씨에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 모 교회에서 성가대를 가르치던 김씨는 2017년 3월19일 오전 11시50분쯤 교회 내 아동센터에서 A(12)양을 불러 자신의 무릎에 앉힌 뒤 두 손으로 배 부위를 만졌다. 재판부는 김씨가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만으로 재범 방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해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하수 관리 조례를 근거로 침투조(정화조)에서 일정 거리 내에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일방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양어장 대표 A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신고 수리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2월 제주시 구좌읍 자신의 양식장 인근 부지에 B씨가 연면적 82.65㎡ 규모의 단독주택 신축에 나서자 지하수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관리 조례 제6조 제2항 9호에 따...
가 2016년 7월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법원이 24년전 이뤄진 경정등기의 실수를 사실상 인정했다. 대법원 민사1부는 같은 땅의 소유주로 등기된 A씨가 또 다른 소유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보존등기 말소등기 상고심에서 최종 B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는 1959년 부친이 해당 토지를 제3자로부터 매입한 후 자신이 상속받아 1993년부터 경작해 왔다고 주장했다. 1994년 6월8일에는 ‘금악리 4**-2번지’로 소유권 보전등기를 마쳤다. B씨는 1965년 미등기였던 해당 토지를 사들...
현역 제주 변호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아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될 위기에 놓였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덕규(55) 변호사에 벌금 30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씨는 2016년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당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그해 2월부터 4월까지 선거비용 2550만원을 개인 비용으로 처리했다. 현행 정치자금법 제36조(회계책임자에 의한 수입...
30여년간 이어진 제주 애월읍사무소 부지 논쟁에서 제주도가 승소하면서 원토지주 후손들의 소유권 인정이 어려워졌다. 제주지방법원 민사1단독 임대호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인도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송의 원인 된 토지는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본관 건물이 들어선 부지의 일부인 1504㎡ 규모다. 당초 이 토지는 A씨의 부친이 1965년 6월30일 사들인 밭이었다. 1976년 7월17일 A씨 부친이 사망하면서 자식들이 땅을 상속받았다. 문제는 제3자인 B씨가 1985년 6월 A씨의 대...
휴가기간 중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하고 있던 여성을 성추행 한 의경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2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의경 손모(22)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했다. 손씨는 지난해 7월 26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 모임 파티를 계기로 알게 된 A씨가 투숙하고 있던 방에 침입,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
유진의 의원, 대선 유세서 장애인 동원 혐의...의원직 유지 판결 대통령 선거 유세과정에서 장애인 동원 논란에 휩싸여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의회 유진의(54.여)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유 의원과 제주도내 모 장애인시설 원장 윤모(62.여)씨에게 각각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판결 직전 재판부는 유 의원에게 "본인이 장애인인 피고인은 그동안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활동 및 의정활동을 했음에도, 장애인을 직접 ...
법원, 9명 중 8명 벌금형으로 선처 ‘당연면적 피해가’...검찰 항소계획 없어 사실상 확정판결 소방 비리에 연루돼 마지막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소방관이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서 공무원직 박탈 위기에 처한 현직 소방관 8명이 공무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방공무원 강모(51)씨에 벌금 1000만원을 24일 선고했다. 강씨는 장비구매계약 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원들이 업자에게 허위견적서 제출을 요구하고 내부 결재 후 돈을 돌려받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혼인한 아내의 친자녀를 수차례 성폭행한 의붓아버지가 중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2011년 5월 B씨와 결혼한후 아내의 친딸 C(당시 11세)양과 함께 생활하던 중 2013년 집에서 자고 있던 딸을 성폭행했다. 2016년에는 제주시내 한 병원 병실에서 자고 있는 딸을 다시 성폭행 하는 등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재...
법원,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 벌금 500만원...전 이사장은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제주 한라대 총장이 조합원들을 겨냥한 부당노동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았다. 2016년 노조활동을 방해하다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벌써 두 번째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라대 총장 김모(59)씨에 벌금 500만원을 24일 선고했다. 김 총장은 2014년 대학 노조원을 저성과자로 분류해 호봉 승급을 동결하고 일반행정직을 조교로 전보한 조치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
법원,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신에 징역 2년...법무부 난민 서류 빼돌려 치밀하게 제주서 사업 제주 체류를 목적으로 한 중국인들의 가짜 난민 신청을 도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신 전직 공무원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모(62)씨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씨는 2008년 10월 출입국관리사무소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명예퇴직한 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출입관리사소 직원 A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네고 난민접수 내역을 ...
검찰, 해양생태 조사업체 대표 1명만 불구속기소...공단 직원 뇌물수수는 대가성 인정 안돼 제주해역 생태계 복원 사업 용역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증빙 서류를 조작한 업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해양 생태계조사 업체 관계자들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수자원관리공단 직원 2명은 기소유예 돼 혐의를 벗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해양생태 조사업체 대표 곽모(49)씨를 최근 불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역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
친엄마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내연남의 집에서 생활하던 아동들이 강제추행까지 당하는 일이 제주에서 벌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와 방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내연녀 B(45.여)씨에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임씨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내연녀의 친자녀인 C(11)양의 신체 중요부위는 만지는 수차례에 걸...
제주 하천비리 전현직 공무원 6명 실형 ‘법정구속’ 전현직 공무원 8명 중 6명 실형-2명 집행유예...퇴직공무원 영입 등 건설사 유착관계 드러나 건설사가 퇴직 공무원을 채용해 공무원과 유착하는 이른바 제주지역 건설 관피아에 대해 법원이 엄단의 의지를 보였다. 현직 공무원 3명은 공직에서 퇴출될 상황에 처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48.6급)씨에 징역 4년에 벌금 1억1600만원, 추징금 5800만원을 22일 선고했다. 특가법상 뇌물수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