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소규모 사면붕괴가 발생한 하예포구 일대 사면 정비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하예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비탈면 토사가 지속적으로 유실돼 수목 뿌리가 노출되는 등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해 때 사면붕괴 우려가 큰 지역이다. 지역주민들의 사면정비 요청이 있었고, 2023년 3월 전문가들의 재해위험도 평가 결과 ‘붕귀위험 C등급’으로 평가돼 2023년 8월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으로 지정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약 18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설계비 1억원이 반영돼 실시설계용역에 착
제주 서귀포시는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결정에 도움을 줄 멘토를 모집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28일까지 직업인 체험특강 멘토 40여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각 직종에서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이며,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서귀포내 중·고등학생 대상 ‘직업인 체험특강’에 멘토로 참여할 수 있다. 특강은 다양한 직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강의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직업관 형성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서귀포시는 기상연구관과 경찰, 공연기획자, 드론전문가 등 32개 직종 멘토 41명을 모집해 21개 중·고등학교에서
제주에서 청년 대상 1.5% 고정 금리로 최대 2억5000만원을 대출해주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이 추진된다.제주시는 ‘2024년 농촌주택개량사업’ 희망 대상자를 오는 26일까지 각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은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해 주택 개량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시는 올해 190동에 지원할 계획이다.도시 지역인 이도1동, 용담1동, 일도1동, 일도2동, 삼도1동, 삼도2동은 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된다.사업대상자는 농어촌지역 무주택자 또는 본인 소유의 노후
도로 협소와 교통량 증가로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던 제주시 기와5길 일대가 정비된다.제주시는 도로 협소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기와5길 시도 확·포장 사업’ 2월 중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기와5길은 그동안 도로가 굽은 선형으로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황사평 지역 유입 인구 증가로 교통량 또한 증가하면서 도로 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제주시는 이러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총사업비 20억 원(보상비 11억 원, 공사비 9억 원)을 투입해 최근까지 토지 보상 협의가 90% 진행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설맞이 민생소통 마지막 일정으로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대화를 나눴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갑진년 설을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조국의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강태선 애국지사는 1924년생으로 올해 만 99세이며, 도내에서는 유일한 국내 생존 애국지사 7인 중 1명이다.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19세 때인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치다 붙잡혀
가파르게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제주지역 양식어업인들이 전기료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양식어업인 민생 안정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취·배수펌프 등 전기 사용량이 많은 양식업계는 지난 2022년부터 농사용(을) 전기요금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주도는 농사용(을) 전기요금 인상 조정, 국비 지원방안 등 양식어업인 지원책 마련해 달라며 해수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해수부는 올해 총 45억
제주시가 설 명절 연휴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 겨울철 국내 5개 시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0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서귀포시 성산포에서도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이달에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도 검출됐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이후 경기, 인천, 강원 등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 경상북도 영덕에서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 양성 개체가 부산에서
감사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개발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하면서 주요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정책 수정이 불가피해졌다.8일 감사원은 JDC가 2019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수행한 개발사업과 기관운영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이번 감사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문대림 전 JDC 이사장과 양영철 현 JDC 이사장 임기 중 이뤄진 정책 결정이 주요 타깃이 됐다.감사원이 가장 먼저 지적한 개발사업은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다. 이는 제주지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존 첨단과학술단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 일정이 정해졌다. 정무부지사 인선 등 현안도 쌓여가면서 설 연휴 도정 운영에 대한 여러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이 3월 20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법원은 앞선 1월 22일 오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오 지사는 가까스로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났다.검찰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항소했다. 무죄를 주장하던 오 지사도 이에 맞서 항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남해어업관리단에서 제주를 방문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등 지역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제주도는 해양수산부 지원이 필요한 현안사업으로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제주신항 개발사업 조속 추진 △제주 해양바이오 산업화 R&D 지원센터 건립 지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남방큰돌고래 생태허브 체계 구축 △제주 주변해역 대형어선 조업구역 조정 제도개선 △하나된 해녀를 위한 ㈔전국해녀협회 설립 및 지원 등을 건의했다.오 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하는 새날,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입니다.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마다웃음과 기쁨이 가득 흘러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 정다운 시간을 보내는 만큼,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덕담을 주고받으며긴 연휴를 넉넉한 행복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올해 제주도정은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될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온 힘을 다해 제주의 빛나는 가치를 세계에 알리며, 제주인의
요양보호사의 명의를 도용한 제주지역 요양시설 전 원장이 경찰에 고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소재 A요양시설의 전 원장 B씨를 사문서 위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B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A요양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요양보호사 자격도 없이 현장실습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자격시험 응시 전 이론 126시간, 실기 114시간, 현장실습 80시간 등 총 3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교육생은 요양원 등 현장실습기관에서 실습하도록 해야 하고,
지난해 개교 100년을 맞은 한림초등학교가 보통학교에서 국민학교를 거쳐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100년의 역사를 책으로 발간했다.8일 한림초등학교 총동창회(전 회장 진정엽)와 한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조여진)에 따르면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어 3편의 책을 공개했다.책은 100년의 의미를 담아 ‘한림초등학교 100년사’와 ‘한림초등학교 100년사 동문 편’, ‘만화로 보는 한림초등학교 100년-일제 강점기 편’으로 나눠서 출간됐다.‘한림초등학교 100년사’에는 한림초 탄생과 교육의 변천, 학교 연혁, 역대 학교장, 학급 편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최종안으로 확정된 제주를 가칭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구역으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대안에 대해 도민사회의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민선8기 제주도정의 최대 역점 정책으로, 올해 하반기 계획중인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에도 적잖은 힘이 실릴 전망이다.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지역현안 관련 제1차 합동여론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한 해를 건너뛰고 새로운 형태의 ‘들불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제주시가 이를 대체할 콘텐츠를 만들어 낼 시민기획단 모집을 마무리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들불출제 ‘시민기획단’ 모집 마감일인 7일 오후 5시 기준 신청 인원은 95명으로 당초 목표치인 100명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4주간 진행된 1차 모집 결과 때는 신청자 56명으로 목표치 절반을 겨우 넘긴 저조한 결과를 받아 쓴맛을 봤지만, 약 2주간 이뤄진 추가 모집에서 40여명이 합류하며 한시름 덜었다. 원활한 회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기사 보강=13일 오후 5시 40분]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최근 제주시 오등동 별빛누리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낸 A씨는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버스가 제시간에 오지도 않은 데다 탑승도 하지 못한 일입니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별빛누리공원이 기·종점인 44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버스는 시간표상 버스 출발시각인 6시 20분이 지나서도 주차장에 그대로 멈춘 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보니 기사님은 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공노 제주)는 7일 성명을 내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관련 기초자치단체 도입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전날인 6일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권고안인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방안을 수용했다.오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제시한 최종권고안을 수용하고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전공노 제주는 “그동안 꾸준히 법인격을 갖춘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주
제주 서귀포시 도심 속을 걸으며 매력을 ‘하영’ 느껴볼 수 있는 ‘하영올레’ 코스 안내가 국내 포털사이트 지도에서도 이뤄진다.서귀포시는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방문객 편의를 확대하고 하영올레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형포털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코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두 온라인 지도에서 하영올레 코스를 검색하면 서귀포시청 제1청사를 기종점으로 둔 총 3개 코스에 대한 정보와 실시간 본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서귀포시는 안내판과 리플릿, 리본 등 기존 코스 안내 방식에 온라인 지도 안내가 더해지면서
제주 서귀포시가 재난대응 역량 강화 훈련인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지난 6일 행안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에서 훈련에 참가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되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 훈련이다.서귀포시는 지난해 9월 감귤박물관에서 지진과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훈련을 진행했
제주시 원도심을 꼬닥꼬닥 걸어볼 수 있는 ‘성안올레’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지를 선정해 체계적인 자문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성안올레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되면서 제주시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지 진단·컨설팅, 관광공사 채널 및 해외지사 활용 홍보 등 체계적 지원을 받게 된다.성안올레는 옛 제주성(城) 내 사라봉, 두맹이골목, 용연계곡, 관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