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한 국내선 항공편 공급 부족에 대한 국회의 지적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2공항 등 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해 결단하라"며 제주도에 책임을 돌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6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고질적인 제주 항공권 품귀 현상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위 의원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률은 2.8%나 증가했는데 항공좌석이 200만석이나 감소했다"며 "항공권을 구하기가 어려워 제주도민들의 뭍나들이가 매우 어렵다"로 진단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청년과 여성 정치신인 발굴, 양성을 위한 생활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한다.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허용진)은 여성위원회(위원장 오영희)·청년위원회(위원장 양기문) 주관으로 11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2023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여성 생활정치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도내 청년, 여성 정치인 지도자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총 4회차 중 3회차 이상 수강할 경우 수료증이 수여된다.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제주아젠토피오레컨벤션 3층에서 진행된다.△1주차(11월 23일) - 공
제주 4·3 폄훼 발언의 당사자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를 취소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주를 찾는다.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제주 방문 계획과 총선 관련 건의 내용을 공개했다.국민의힘은 앞선 2일 혁신위원회 제1호 안건인 ‘대사면’을 수용해 김 전 최고위원과 이준석 전 당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의 징계를 취소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4·3추념식 불참과 관련해 4월 4일 라디오 방송에서 “4·3기념일은 조금 격이 낮은
국민의힘이 제주4·3 망언의 당사자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일 논평을 내고 ‘역사의 퇴행’이라고 맹비난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김 전 최고위원을 포함해 이준석 전 당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 4명의 징계를 취소했다.“제주 4·3은 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며 4·3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발언으로 공분을 산 태영호 의원은 징계 기간(3개월)이 끝나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김 전 최고위원은 제75주년 제주4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1호 안건으로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 명단에 태영호 전 최고의원을 포함한 것과 관련해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쓴소리를 건넸다.김 의원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어떤 방식으로 혁신을 하던 자유지만 제주 4·3 망언을 일삼은 태영호 의원에 대한 사면은 혁신이 아니라 명백한 퇴행”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당내 통합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국민 통합의 포기다. 더욱이 태 의원은 4·3 유족들의 가슴을 헤집고도 아직까지 단 한 번의 반성과 성찰도 없었다”며 비판했다.김 의원은 또 “태 의원에 대한
제주관광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사설 관광사업체 대표가 예정자로 지명된 것과 관련해 전문성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30일 오전 10시 제421회 임시회 회기 중 제3차 회의를 열어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은 고승철 예정자가 20년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활동을 하면서 뒤늦게 관광공사 사장을 통해 역할을 하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양 의원은 “관광협회 부회장을 지내는 동안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이 보
정부가 내년도 국가 예산안을 편성함에 있어 R&D예산을 전년대비 16.7% 삭감한 25조9000억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제주지역 기업 지원 R&D 예산 역시 68% 대폭 삭감된 것으로 파악됐다.18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주지역 기업 지원 R&D 예산은 올해 155억5000만원에 비해 50억원 가량 삭감된 105억4000만원으로 확인됐다.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37억6000만원 삭감된 20억2300만원, 지역협력혁신성장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경찰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출받은 '경찰청 조직개편안' 관련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만 형사기동대를 배치할 계획이다.경찰청은 지난 9월 18일 발표한 조직개편안 보도자료에서 전국적으로 기동순찰대를 설치해 공원이나 둘레길 등 범죄취약지를 예방 순찰하는 한편,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16 개 시도 경찰청의 강력팀 일부를 전환해 형사기동대를 신설, 유흥업소 주변 등 우범지역을 순찰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주와 세종이 제외된 이유로는 "총
매년 제주에서 1000건이 훌쩍 넘는 축산악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 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축산농가 악취민원 접수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무려 4766건에 달하는 축산악취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기간 전국 민원 접수는 4만1617건에 이르며, 17개 시도중 경남이 1만310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충남 5994건, 경기 4959건, 제주 등 순이다. 연도별 제주 축산악취 민원신고는 ▲2020년 1331건 ▲20
36학급 이상인 제주지역 학교 가운데, 보건교사를 2명 이상 둔 학교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유기홍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갑)은 17일 교육위원회 제주, 광주, 전북, 전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제가 2020년 11월 3일에 발의해 1년 뒤인 2021년 5월 21일에야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학교보건법 제15조에 따르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에는 2명 이상의 보건교사를 두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여기서 일정 규모는 36학급을 기준으로 한다.유기홍 의원은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학교 별
[제주의소리]가 7일 보도한 [빈 점포 늘어가는 제주시 칠성로상점가 ‘푸드트럭’ 들어서나?] 기사와 관련해 강병삼 제주시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운영 배경과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17일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제주시 현장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상수 의원(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은 푸드트럭 운영 계획을 캐물었다.강 의원은 “제주시에서 원도심 푸드트럭 운영을 계획한 것으로 안다. 과거 포장마차가 들어섰던 탑동 등도 있는데 칠성로에 설치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이에 강 시장은 탑동도 후보지에 올렸지만 주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된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의회는 서류 검토를 거쳐 조만간 자료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승아)에 넘기기로 했다. 문광위는 이후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계획서를 채택하게 된다.인사청문은 현재 진행 중인 제421회 임시회 회기에 열린다.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10월 30일 전후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고 후보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
총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에 이어 사무처장 공석 사태를 맞게 됐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명수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내일(17일) 자로 임기를 마치지만 중앙당에서 후임 인선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국민의힘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개방직으로 채웠다. 2021년 10월 외부공모를 거쳐 40대인 이명수 현 사무처장이 발탁됐다.이 사무처장은 10년 넘게 중앙당 사무처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임명 직후 제주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잇따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할인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가운데, 국비 지원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 갑) 의원이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지역화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역화폐 사용액이 늘었다. 2021년 기준 지역화폐 가용액은 25조원 수준에서 2022년에 약 30조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 199만개 수준인 가맹점은 2023년 231만개 수준으로 증가했다. 다만, 2023년 8월 기준 대전(4%), 대구(14%), 서울(28%), 울산(37%), 부산(42%),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당초 반려 조치됐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3년만에 조건부 동의한 것에 대해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환경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화진 장관 체제의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해 '환경후퇴' 정책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3월 6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했다"며 "2년 전 항공기 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호 방안 미흡, 항공기 소음영향평가 미흡, 법정보호종 보호방
천공 의혹을 제기했던 제주출신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출사표를 던졌다.또한 제주출신 현근택 변호사(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총선 도전장을 내밀었다.부 전 대변인과 현 변호사는 제주시을 지역구 공천을 노렸던 공통점이 있다. 또한 친명계라는 공통점도 있다. 부 전 대변인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인생 4개월에 불과한 제가 무모하지만 효능감 있는 정치 구현을 위해 출발선에 서기로 결심했다"며 "용인 수지로 간다"라고 적었다.부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 현실은 처참하며 국민
푸른 제주의 소나무를 붉게 물들게 한 소나무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감염목이 2021년 30만7919그루에서 올해 106만5967그루로 증가했다. 제주의 소나무를 말라 죽게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7년 전국 99만2363그루에서 2021년 30만7919그루까지 감소했다. 2022년 37만8079그루로 다시 우상향한 소나무재선충병은 올해 전국에서 106만5967그루까지 급증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가 회의 결과 ‘근본적 변화’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청구인 측인 제주녹색당이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고 비판,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제주녹색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원탁회의가 행정 면피용 형식적 절차로 전락했다”며 “제주시는 사실상 불 없는 축제를 요구한 권고안에 따라 들불축제를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운영위는 지난 19일 열린 원탁회의 숙의 결과에 따라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문화적 가치를 생태·환경·도민참여의 가치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을 권고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국민의힘 제주도당으로부터 제주지역 총선 출마 요청을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가능성을 일축했다.25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제주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서울 노원병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출마설을 부인했다.이 전 대표는 “제주도에 지인들이 많기도 하지만 과거 당 대표 시절, 이전 지도부와 다르게 제주를 자주 찾았다. 이에 많이 챙겨주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무엇보다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가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했을 때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착잡하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2일 오후 2시부터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진행된 ‘이낙연 제45대 국무총리 제주대학교 초청 특강-청년과 대한민국 생존 전략’ 강연이 끝난 뒤 취재진 앞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전 총리는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다. 마음이 많이 착잡하고, 안타깝다”고 짧게 답했다. 당내 계파 갈등 심화에 대해서는 “지혜를 서로 발휘해서 최적의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