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새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대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타결되면서 선거 구도의 최대 변곡점을 맞게됐다.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공정·상식·미래', '국민통합', '과학기술 강국' 등의 키워드를 담은 공동선언문에는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통합정부 구성과 당대 당 합당까지 함께 협의해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이란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고창근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실제 현장을 방문해 도민과 대화하고 그 목소리를 교육정책과 공약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고 예비후보는 제주도를 제주시 동지역, 읍·면지역, 서귀포시 동지역, 읍·면지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대로 매일 현장을 방문, 도민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공약했다.그는 “매일 현장을 방문하고 도민들과의 대화를 이어나가는 ‘하나 되어 다함께 민생 투어’에 나설 것”이라며 “첫 방문지로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을 돌며 신제주권 교육현안을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교육감이
오는 6월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시 아라동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책을 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제주칼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는 저자사인회와 저자와의 대화 등이 이뤄졌다. 양영수는 △내 곁의 사람들 △내 작은 단상 △생각을 현실로 등 3부로 나눈 책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과 생각들을 담아냈다.1부 내 곁의 사람들에는 저자와 그를 만난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글이 담겼으며, 2부 내 작은 단상에는 택배비 문제를 비롯해 저자가 아이들을 위한 아침 교통봉사 과정에서 떠올린 생각
정의당 심상정 제주선대본은 대학교가 개강함에 따라 2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청년 일자리 공약을 강조하며 심상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강순아 선대본부장은 “요즘 청년들은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추고 있지만,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세상을 살고 있다”며 “제주를 ‘녹색일자리 특구’로 지정해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특히 “녹색일자리는 주4일제를 모델로 해서 시범 운영토록 할 것”이라며 “워라밸 기반의 창의주도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심상정 후보는 “제주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90일을 앞두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후보자 관련 출판기념회 등의 일체의 행위가 금지된다. 공직자 출신은 그 직을 벗어야 한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후보자간 선거운동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기 위한 선거운동 등이 제한된다.먼저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경우 그간의 의정활동을 소개하는 보고회를 가질 수 없다. 또 지방선거 출마 예비자들이 종종 가졌던 후보자 관련 저서의 출판기념회도 일절 금지된다.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직무상 행위는 물론 그외
제주도내 156명의 수산·어업 종사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스스로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 수산인 156명 일동'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은 수산업에 대한 확고한 회생 의지와 검증된 능력을 가진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선언문은 강애심 전 제주도해녀협회장, 부태영 제주도어촌계장협의회장 등이 낭독했다.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민생과 경제가 위기다. 수산업도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의 변동, 어
제주지역 수산인 156명이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 뿐”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부태영 제주도어촌계장협의회장과 강애심 전 제주도해녀협회장 등은 2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산업을 비롯한 1차 산업은 전체 국가예산에서 차지하는 예산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등 국가 정책에서도 후순위로 밀려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수산업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산업에 대한 확고한 회생 의지를 가진 대통령이 필요하다. 또 수산업의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대위와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가 사전투표 독려에 사활을 걸고 있다.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게 정치권의 통념이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코로나19 변수까지 거론하며 국민의힘 쪽에서 사전투표 독려에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라진 제주선대위는 사전투표 결과가 본투표 승세를 굳힌다고 판단, 사전투표율 제고를 위해 당력을 모으고 있다. “#우리 가족은 결정했어요” 문구를 내걸고, 전화와 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일 "제주 청년들은 보다 빠른 미래형 선진국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제주지역 2030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송재호 국회의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박원철·홍명환·문종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대중 정부 당시 정책기획비서관실에 재직하며 제주4.3특별법을 제정하는데 노력했고, 지난해 4.3배보상 입법 당시에는
제주도가 강소권 메가시티 전략에 중산간 순환도로 135km 개설 계획을 포함시킨 가운데 박찬식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난개발을 가속화하는 중산간 순환도로 개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무소속 박찬식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를 지냈고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를 통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박찬식 예비후보는 2일 성명을 내고 "지난 40년(1981~2020)간 제주도 임야는 7466만평이 감소했고, 목장용지는 972만평, 농지는 2943만평이 줄어든 반면 대지는 1261만평, 도로 1015만평이 증가했다"며 "총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일 오전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조천만세동산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이날 참배 일정에는 허향진 위원장을 비롯해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문성유 공동선대위원장, 김영라 여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허향진 위원장은 “제주의 선열들께서는 조천만세운동, 제주의병항쟁, 법정사 항일항쟁, 해녀항일운동 등을 통해 일제의 만행 앞에서 앞장서며 불의에 항거 해왔다”며 “제주인의 자존심과 정의감으로 하나가 됐던 3.1운동의 정신을 가슴속 깊이 되새기면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침체로 시름에 잠긴 도민들의 애환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제주도민 3001명이 3.1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독립운동가 이병식 선생 증손 (재)리준만국평화재단 이양재 이사장, 제주 독립유공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강태선 옹의 딸 강진순 씨와 제라진 2030청신호선대위 공동위원장 강원근·김기환 등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이재명 지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3.1운동 103주년을 맞이한 오늘,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해 뜻을 함께하는 제주도민 3001인은 제주 곳곳에 울려 퍼졌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을 담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이 힘을 모았다.‘이재명을 지지하는 4.3유족특별위원회(위원장 백태보), 4.3유족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김효관)’는 1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재명 지지 4.3유족특별위원회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원 40여명으로 구성했다. 송승문 전 유족회장, 홍신생·양영호 전 고문 등이 동참했다. 4.3유족청년특별위원회는 4.3유족청년회 회원 5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3.1절인 오늘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1일 제주를 찾아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정권교체가 아닌 체제교체"라며 표심을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대한민국을 통째로 바꾸는 정치혁명을 제주에서부터 시작해달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 30년 제주는 자본의 이윤 추구에 따라 도민의 삶이 휘둘려 왔었고, 구태보수 정치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했다"며 "지금 제주사회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방향, 새로운 정치세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치는 제주도민의 목소리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에서도 각 캠프들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무엇보다 후보들의 공약 내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부동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이 한창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일찌감치 분야별 10가지 주요 전략과제를 선정해 각 대선캠프에 전달했다. 대선후보 공약에 지자체의 요구가 반영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는 '국정 과제'에 지역 현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 문재인 정부에서 '4.3 과거사 정리'가 국정과제에 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조천만세동산을 방문해 3.1만세운동에 참여한 선연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배했다”고 1일 밝혔다.김광수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도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제주도민은 103년 전과 변함없이 용기와 협력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3.1정신은 우리 민족에게 소중한 유산이고 또한 자랑스러운 역사다. 선열들께서 흘리신 피와 눈물 그리고 혼으로 남겨주신 독립운동 정신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계승하고 있는지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기초학력은 아이들의 인권이다. 다양한 이유로 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국가의 책임을 강조한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에 맞춰 상설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겠다”고 1일 밝혔다.고 예비후보는 “현 제주 교육 당국이 ‘제주기초학력책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비상설(분기별 협의회) 조직으로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에 대한 전격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기초학력 향상 정책 추진을 위해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립·상설화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한글지도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제주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지원에 나섰다.나 전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6시 제주시 광양로터리 인근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살아있는 권력과 당당히 맞서싸우고,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충성하는 윤석열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나 전 원내대표는 대부분의 연설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는데 할애했다. 먼저 현 정부에 대해 "집을 가진 사람은 고통스럽게, 집이 없는 사람은 집을 가질 수 없게 만들었다. 잘못된 소득주도 성장정책으로 인해 고용을 할 수 없고 일자리를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인지, 은근슬쩍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인지, 알쏭달쏭한 내용의 대선 현수막이 내걸리며 유권자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3월4~5일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곳곳에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대부분 국민의힘에서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수막 내용도 노골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글씨로 '내로남불 5년'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글씨로 '사전투표로 심판'이란 문구를 새겨넣었다.또 기호 2번을 암시하듯 '이번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위기에서 제주를 구할 기후 도지사가 되겠다"며 5대 환경정책을 발표했다.부 예비후보는 "'탄소없는섬 2030'을 추진한 원희룡 도정 7년 동안 탄소배출은 오히려 늘어났고 제주의 해수면 상승은 더욱 심각해졌다"며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용머리해안은 해수면 상승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11년 214일에 달했던 '종일 탐방 가능 일수'는 2018년 76일로 급감하더니 지난해에는 단 6일로 줄어들었다"고 했다.또 "기후변화로 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