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신임 제주공항장에 김복근(55) 공항공사 경영평가실장이 취임했다. 공항공사는 김 실장을 28일자로 신임 제주공항장에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제주공항장은 1997년 공항공사에 입사해 인사팀장과 감사기획팀장, 경영평가실장 등을 역임했다.김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축구선수로 꼽히며 창창한 앞날이 기대된 25세 청년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제주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입원한 청년은 부모로부터 ‘더 이상 축구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에 눈물을 쏟아냈다. [제주의소리]와 연락이 닿은 25세 청년 유연수는 평생 꿈꿔온 소망을 잃었다는 사실에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었다. 올해 11월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는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R 홈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은 19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불거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남성이 재판을 받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방검찰청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19)를 기소하면서 피의자 신분이 피고인으로 전환됐다. 피고인은 올해 10월 도내 모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또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등에서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현재 피해자는 200여명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박승일 준장(★)이 신임 해병대 제9여단장으로 취임했다. 제주에 주둔중인 제9여단은 27일 제9여단장 이·취임식과 전역식을 거행했다. 해군사관학교 49기인 제8대 신임 박승일 제9여단장은 해병대 연평부대 작전과장, 제1사단 21대대장, 연평부대장, 해병대사령부 비서실장·작전참모처장·정책실장·전력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승일 여단장은 “9여단은 해병 3~4기 선배님들의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통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부대가 돼야 한다. 임무완수를 지휘목표로 부대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16년째 방치된 가칭 ‘동인초등학교’ 부지를 교육지원, 학교 밖 교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교육청이 27일 공개한 ‘가칭 동인초부지 연구용역 최종보고’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동인초 부지에 전산센터와 제주융합과학연구원 분원을 이설하고, 방과후 문화예술 생태놀이 센터를 신설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설로 비게 되는 전산센터 부지에는 독서와 돌봄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제주융합과학연구원 분원 부지에 제주다문화교육센터를 이전시키는 안이 포함됐다. 가칭 동인초 부지에 새롭게 학교를 짓는 것이 아니라 교육청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도 ‘반쪽짜리’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 갑) 의원이 대표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과 행정안전부의 개정안을 통합 심사한 개정안을 지난달 23일 의결했다.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상태로, 여·야 정치권의 대립으로 이렇다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개정안은 4.3때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희생자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던 사람에 대해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4.3중앙위원회)’의 확
제35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제주 안미선 원감, 김성주 교사, 양복만 교장, 송진희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사랑의 사도상’ 시상식을 26일 진행했다. 올해 사도상 수상자는 ▲유아교육 부문 - 안미선 월랑초 병설유치원 원감 ▲중등교육 부문 - 김성주 탐라중 교사 ▲특수교육 부문 - 양복만 영지학교 교장 ▲비교과 부문 - 송진희 동남초 영양교사 등 4명이다. 안미선 원감은 유아들의 기볼생활 습관과 인성교육, 교술수업 환경 개선에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김성주 교사는 30년 넘는 교직생활동안 음악수업과 음악
[기사보강 : 27일 오후 2시50분] 제주에서 순경 출신 처음으로 오인구(57) 총경이 ‘경찰의 별’ 경무관으로 승진한다.경찰청은 경무관 임용 예정자 31명 승진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인 오인구 경무관 승진 예정자는 세화고등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 졸업해 서울사이버대학교 법무행정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0년 순경 공채로 경찰 제복을 입었다. 제주청에서 감찰계장, 경무계장, 정보3계장 등 보직을 역임하다 2019년 3월 총경에 임용됐다. 총경 승진 후 전남청 고흥경찰서장, 제주청 정보과장, 제주동부경찰
제주도교육청이 ‘2023년 전국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6일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공모전에서 제주는 ‘현장의 소리에 귀 쫑긋!,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동행 급식’으로 상을 받았다. 학교급식조리종사자 대상 교육 요구에 따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제주한라대학교 LINC사업단과 제주환경성질환예방센터와 협업,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교육청은 해당 사업으로 예산 절감과 함께 업무까지 경감한 공로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재산상 이득을 취한 제주시 선흘2리 전 마을이장이 ‘위증’죄로도 처벌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흘2리 전 마을이장 정모(53)씨가 위증 혐의로 기소돼 최근 제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형 집행유예 2년에 처해졌다. 정씨는 동물테마파크 다른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부정한 청탁의 대가를 받지 않은 것처럼 거짓말을 한 혐의다. 동물테마파크와 관련된 변호인의 ‘상호협약서 체결 전후에 사업자로부터 개인적으로 금전은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씨는 “없습니다”라고 위증한 혐의다. 정
이틀간 제주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주요 도로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22일 오후 11시 기준 통제된 도로는 오후 5시3분부터 이어진 주요 도로 통제 현황과 같다.△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 = 전면 통제△ 5.16도로(전구간) = 전면 통제△ 비자림로(전구간) = 전면 통제△ 비자림로(전구간) = 전면 통제△ 서성로(서성로 입구~수망교차로) = 대형 체인, 소형 체인△ 제1산록도로(전구간) = 전면 통제△ 제2산록도로(선덕사입구삼거리~옛 탐라대입구삼거리) = 대형 체인, 소형 체인△ 명림로(전구간) = 전면 통제△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불거진 불법 촬영 사건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교사노동조합은 22일 “피해 교사 치료비와 관련 변호사 비용 지원 등 책임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학교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도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간접 피해자들 모두 집단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피의자 수업을 담당한 A교사는 극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입원을 권유 받았지만, 대책 마련을 위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교사노조는 “이번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의 초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재개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부산 김해로 가는 에어부산 BX8100편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에어부산을 시작으로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이어진 제주공항 활주로 제설 작업을 오후 4시까지로 재연장했고, 제설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곧바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상황이다.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는 오전 9시50분,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4시까지 총 3차례 연장돼 7시간 40분간 이어졌다. 제주를 잇는 항공기 운항이
최근 제주도내 A고등학교에서 불거진 불법 촬영 사건과 관련, 전교조 제주지부가 제주도정과 교육당국, 경찰의 협업 강화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22일 성명을 내고 “안전하지 못한 학교 현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극심한 고통과 혼란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불법 촬영 피의자가 식당 화장실에서 불특정 다수를 촬영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뤄졌다. 피해자는 2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리 모두가 피해자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제주도민 모두를 대상
눈 쌓이고 또 쌓인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임시 폐쇄 2시간 연장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인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폐쇄가 연장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는 오후 1시까지 예정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임시 폐쇄를 오후 3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는 제설작업 등을 이유로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이어지고 있다.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제주를 잇는 하늘길은 전면 중단됐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도착 70편, 국내선 출발 67편이 결항됐다. 또 국내선 도착 3편과 국제선 도착 2편이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
국민의힘 태영호(강남구 갑) 국회의원이 제주4.3에 북한 김일성 일가가 개입했다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제주지방법원 민사3단독(유성욱 부장)은 군사재판 피해 4.3생존 희생자 오영종 할아버지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4.3유족회장, 양성홍 제주4.3행불인협회장 등이 태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두 번째 변론기일을 21일 가졌다. 두 번째 변론에서도 태 의원 측은 허위사실이 아니고, 명예훼손조차 성립되지 않는다는 기존의 주장을 고집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되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한 태 의원은 3차 전당
검찰이 40만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분량의 필로폰을 제주로 반입한 말레이시아 국적 외국인들에게 중형을 요구했다. 2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씨와 B씨(36)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5년형 등을 구형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올해 10월26일 말레이시아에서 성명불상자로부터 필로폰 약 12kg을 받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반입한 혐의다. 이들이 반입한 마약은 4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분량이며,
마약 성분이 담긴 액상 전자담배 흡입으로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강간한 피고인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2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A씨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을 가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 등은 제3자로부터 합성대마를 구입, 액상 전자담배 형태로 흡입한 혐의다. 이들은 올해 10월16일 제주도내 모처에서 대마 성분이 담긴 액상 전자담배를 피해자에게 권했다. 이어 마약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
검찰이 택시비를 내지 않으려고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제주 60대에 대해 징역형을 요구했다. 21일 제주지방법원은 A씨(60)에 대한 준강도 등 혐의 첫 공판을 가졌다. 결심까지 이뤄진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A씨는 올해 3월 제주시 동(洞)지역에서 택시에 탑승, 다른 동지역으로 이동한 뒤 준강도 범행을 저질렀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서행하는 택시기사를 위협하면서 차키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자신을 뒤따라온 택시기사를 손과 발로 때리고, 주변에 있던 나무 지팡이까지
해군 부사관이 제주해군기지 소속일 때 상급자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섰다. 2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군인 등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년형 등을 구형했다. 해군 부사관인 A씨는 지난해 12월 제주해군기지 소속으로 같은 함정에 탑승한 위관급 장교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우리나라가 아닌 미군령 망망대해에서 A씨는 피해자의 손과 어깨를 잡아 강압적으로 의자에 앉힌 뒤 ‘좋아한다’며 얼굴을 가까이 갖다 댄 혐의 등을 받는다. 공소사실을 확인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