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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면 그 즉시 답을 내놓고 심심할 땐 대화 상대가 돼주는 만능 비서가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기획부터 실행까지 챗GPT를 만능 비서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연이 열렸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한 ‘JDC 대학생아카데미’ 2023년 1학기 열 번째 강의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이번 강연에는 송준용 ㈜송앤파트너스 대표가 ‘챗GPT로 갓생살기’를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송 대표는 위트콤 해외사업팀장, DIG 커뮤니케이션 이사 등을 역임
들찔레 피는 뜻은마음이 가난한 꽃은 들녘으로 핀다더라삼삼이 아려오는 보릿고개 그 둔덕 쯤식솔들 시장한 눈빛만 타래타래 고여 있네오월 그 들꽃 속엔 숨어 우는 여인이 있다무겁던 하늘 한 끝 총성 있던 그날부터무덤가 빛깔도 서러운 들찔레가 피더란다뻐꾹새 울쯤이면 산도 물빛 글썽이고이 나라 오뉴월엔 지는 꽃도 많더란다피 묻은 시어만 남긴 채, 모로 묻힌 이름의 꽃꽃인 듯 눈물인 듯 인가 멀리 떠나와서오늘은 뉘 탄식이 산과 들을 적시는가구름도 계곡에 들러 마음 반쯤은 두고 간다지금쯤 어느 미망인 눈물 한참을 달래고민통선 너머 땅 끝 연변에
제주 출신의 항일 여성독립운동가로서 민족교육과 인술을 펼쳤던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교육감을 지낸 최정숙 선생. 그의 선한 영향력이 국경을 초월해 아프리카에까지 미치고 있다. ‘최정숙을기리는모임’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부룬디에 최정숙초등학교와 최정숙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하며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가난을 벗어나 여성들이 홀로서기를 돕는 최정숙여성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최정숙 선생의 뜻과 최정숙을기리는모임의 선행적 행보 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아프리카 부
제주 출신의 항일 여성독립운동가로서 민족교육과 인술을 펼쳤던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교육감을 지낸 최정숙 선생. 그의 선한 영향력이 국경을 초월해 아프리카에까지 미치고 있다. ‘최정숙을기리는모임’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부룬디에 최정숙초등학교와 최정숙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하며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가난을 벗어나 여성들이 홀로서기를 돕는 최정숙여성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최정숙 선생의 뜻과 최정숙을기리는모임의 선행적 행보 등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아프리카의
올해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AI가 만들어 낸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 아직은 생소한 챗GPT에 대해 1부터 100까지 알려줄 강연이 열린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열 번째 강의가 16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이번 강연에서는 송준용 ㈜송앤파트너스 대표가 ‘챗GPT로 갓생살기’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송준용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산업심리학과를 전공했으며 위트콤 해외사업팀장, DIG 커뮤니케이션 이사 등을 역임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 편집자 글*주멩기 : 주머니, 돈지갑오래전부터 전해 오는 말이다.주멩기라 함은 돈주머니. 옛날엔 지갑이 귀한 시절이라 복주머니 모양으로 만들어 괴춤에 찼었다.
신록의 계절이라는 5월이 되면서, 숲 속에는 봄의 야생화들이 지고 난 자리에 초여름의 야생화들이 자리를 잡고 꽃을 피웁니다.이번 주에는 한라산에서 발견되고 뿌리가 새의 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한라새둥지란’을 소개해 드립니다.그동안 한라새둥지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다 전남의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돼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한라새둥지란은 5월 초순부터 피어납니다. 직접 보면 마치 뒤틀려져 나온 뻥튀기 과자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고, 튀밥을 얹어 놓은 것 같은 아주 특이한 모
대정읍 모슬포시계탑 거리에 조그만 식당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작은 식당처럼 보이지만 외관에 유난히 내 눈길이 계속 갔다. 그 이유는 ‘Since 1954’ 때문이었다. 올해로 70년을 맞이한 이 조그마한 식당에 내가 첫발을 들여놓은 것은 2019년 9월 즈음이었던 것 같다.무더운 여름의 끝이 무섭게 기승을 부리고 있을 때, 고기국수를 시키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동네 아저씨들이 식당에 우르르 들어오자마자 외쳤다.“어머니, 냉우동 줍써.”어라? 방금 본 메뉴판에 냉우동이라는 메뉴는 보이지 않았는데 동네 삼춘들
학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책을 읽어줄 때, 의식해서 높은 톤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원래 목소리가 낫다는 조언이다.11일 오전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다목적실에서는 ‘2023학부모아카데미−책 읽기의 힘’ 세 번째 순서가 열렸다. 이날은 허순영 제주도서관친구들 대표가 책 소감 나누는 방법을 설명했고, 이어 연극 놀이 강사로 활동하는 이소선 씨가 연극적인 기준에서 효과적으로 책 읽는 기술을 조언했다.허순영 대표는 “책 읽기 모임을 가질 때 각자 소감을 공유하는데,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핵심만 기억하면 된다”고 설명했다.허순영 대표가
‘2023학부모아카데미―책 읽기의 힘’ 두 번째 순서는 어린 자녀들을 둔 가정에서 필요한 ‘흔들리지 않는 독서철학’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허순영 제주도서관친구들 대표는 4일 오전 제주시소통협력센터 다목적실 열린 강연에서, 보다 실질적인 책 읽기 방법들을 학부모들에게 조언했다.허순영 대표는 “근본적으로 인간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구전으로 이어온 이야기가 전승되면서 역사가 이어지고, 그것들을 모아서 묶은 자료가 바로 책”이라면서 “여러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경우라면 어른이 의자에 앉고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바라보
제주도에서만 보는 이 시험의 정체는?주말 오전 제주시 한 건물에 수험생들이 들어서고, 목에 수험번호가 적힌 명찰이 걸린다. 시험이 시작되니 40명의 펜 움직이는 소리 외에는 고요했다. 시험지를 들여다보니 문제가 특이하다. 다음 중 한라산에 대한 설명 중 가장 사실과 거리가 먼 것은?① 한라산은 높이 1947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② 한라산에 일회용 도시락은 반입이 금지돼있다.③ 백록담에서는 하얀 노루(백록)를 자주 볼 수 있다.④ 한라산은 17도와 21도가 있다.제주의 쓰레기 배출 시스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달라이 라마, 아웅산 수찌와 함께 세계 평화 3인에 선정된 바 있는 박경서 유엔 인권정책센터 이사장이 “마음 속 경계심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제주대학교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9일 오후 2시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한 ‘JDC 대학생아카데미’ 2023년 1학기 9번째 강의가 열렸다. 단상에 오른 박 이사장은 세계 평화에 일조한 유명인사 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세계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대국으로 꼽히는 프랑스와 독일은 1~2차 세계대전 등 역사적으로
벽의 살갗이순 넘긴 이 나이에 주자십회朱子十悔를 읽습니다불효부모사후회를 감히 입에 담습니다서늘한 아버님 살갗…, 다시 벽을 씁니다부모의 내리사랑이 틀림없으시다면자식의 오를 사랑도 틀림없을 겁니다효도의 때와 장소가 어긋났을 뿐입니다부모님 떠나시고 자식들은 다 웁니다효자 불효자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다만 그 사랑의 전달이 어긋났을 뿐입니다길이 막힐 때면 벽을 향해 눕습니다상처 입은 손바닥으로 자꾸 벽을 씁니다어머니 아버지 부르며 그 살갗을 만집니다. / 2013년 어버이날 고정국 詩#시작노트저의 졸저 체험적 글쓰기 강론講論 《조사에게 길
세계 평화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평생을 쏟아온 우리나라 초대 인권대사가 제주대학생들을 찾아 인권에 대한 울림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아홉 번째 강의가 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다.이번 강연에서는 박경서 교수가 ‘세계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박경서 교수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전공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박 교수는 18년간 스위스에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 편집자 글 *조천관 : 제주시 조천읍 지역을 예전에 조천관이라 했다 *가민 : 가면, 당도하면 *끅닙 : 칡잎 *돈다 : 단다. 달다, 맛있다옛날에는 원근(遠
“취업을 하든 창업을 하든 나만의 이야기가 중요해요. 내가 가진 강점과 차별성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여덟 번째 강의가 2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렸다.이번 강연에는 제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포나를 설립한 강인희 다름인터내셔널 대표가 ‘뷰티산업의 방향과 글로벌 확장성의 이해’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그는 남다른 가치와 차별성, 정직과 신뢰를 추구한다는 의미의 다름인터내셔널을 설립한
민들레 필법으로 –십 원 줍다 카드 연체 막으려고 은행으로 가는 도중보도블록 뒤쪽에서 반말 투로 부르는 소리폭 늙은 민들레 송이가 십 원 보태 쓰란다/ 2012년 고정국 詩#시작노트카드 연체 막으려고 은행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농협을 30미터 쯤 못 미쳐 있을 때, 십 원짜리 동전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돈 십 원…, 줍고 가봐야 쓸모가 거의 없고, 그냥 두고 가려니 그 동전에게 미안하고 해서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하필 그때 폭삭 늙은 할머니 형상의 민들레송이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민들레 할머니는 내가 카드 연채 막으려
금융 전문가에서 제주에 기반을 둔 뷰티기업 대표로 발돋움한 스타트업 전문가가 제주 청년들과 만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여덟 번째 강의가 2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다.이번 강연에서는 강인희 다름인터내셔널 대표가 ‘뷰티산업의 방향과 글로벌 확장성의 이해’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창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강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제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쏟아낼 예정이다.강 대표는 제주에 기반을 둔 뷰티기업 다름인터내셔
만져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생태작가와 함께한 실내놀이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 제주시 중앙로 원도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고요산책]에서 ‘2023년 학부모아카데미-생태작가와 떠나는 자연 생태 놀이터’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동화작가인 이영득 작가의 진행으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등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어우러져 실내놀이가 곁들인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이 작가는 자연에서 얻는 식물과 나무 등 각종 체험 도구를 활용해 온라인과 실내 활동에 익숙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아이들은 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