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유효봉씨(경남 거제시)와 오혜신씨(서귀포마라톤클럽)가 남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제주MBC(사장 정준)가 27일 오전 주최한 2011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국내외에서 5000여 명이 선수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 차귀도를 왕복하는 코스에서 열렸다. 풀코스 남자부는 2시간 43분 08초를 기록한 유효봉(
2010년 6월 중국 고비 사막 마라톤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게 됐다. 사막마라톤 대회에는 약 20여명의 자원 봉사자가 활동하는데 그 외에도 선수와 스텝, 미디어 팀, 메디컬 팀 등으로 나뉘어서 대회가 진행된다. 사막마라톤에서 자원 봉사자는 의료 자원봉사자와 일반 자원 봉사자로 나뉜다. 의료 봉사자는 말 그대로 각 체크포인트에서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라든가 크고
봄날의 레이싱이 시작된다.제주도는 ‘제10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와 ‘2011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정창순)이 주최.주관하는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이 대회는 탑동에서 출발해
레이스를 하는 동안 프랑스 횡단 대회에서 함께 달렸던 친구들로부터 격려의 이메일도 받았다. "Hello Ahn! You are the best and doing very well across Germany so shortly after beeing a Trans Gaule finisher..." -Jibi- "Good luck f
프랑스 대회가 끝나고 기차를 타고 독일로 향했다. 하지만 발길은 무거웠다.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몸이 얼마나 회복이 될지? 다쳤던 무릎은 얼마나 더 좋아질지? 머릿속에는 온통 다친 무릎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다. 기차에서 바라본 풍경들이 더 낯설게만 느껴졌다. 독일에서 머무르는 동안 수영과 얼음찜질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매일매일 수영장을
프랑스 남쪽 지방에는 산악지역이 많이 있었다. 하루는 오르막을 뛰면서 조금 무리를 하고 나니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번 아프기 시작한 무릎은 쉽게 나아지지가 않았다.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런너들이 무릎, 발목 등에 부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참고 달려야만 했다. 하루를 뛰고 나면 무릎은 더 많이 아프기 시작했다. ‘하루만
첫 날은 로스코프 시내를 지나 플로운에베젤(Plounevezel)까지 68km를 달리는 코스다. 5km 구간까지는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뛰었다. 15km 까지는 몸이 풀리지 않았지만 그 이후는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코스는 대부분 아스팔트 도로 위를 달리게 되지만 큰 도로가 아닌 시골마을들을 지나기 때문에 자동차가 그리 많지도 않고 도로에는 자전거 길이
1,150km +1,200km = 2,350km. 프랑스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의 거리는 약 1,150km이다. 그리고 독일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의 거리는 약 1,200km이다. 2,350km... 그 거리를 달려 보고 싶었다. 한 대회가 끝나고 일주일 뒤 바로 대회가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도 적절했다. 독일 횡단 대회는 내년에는 열리지 않는다
Stage 4 17.1km 오늘은 17km를 달리는 가장 짧은 코스이지만 산을 오르고 협곡지대를 지나는 힘들고 위험한 코스이기도 했다. 이런 코스는 평평한 도로를 달릴 때 보다 힘들기는 하지만 더 많은 재미를 주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레이스를 할 수 있다.(퍼지지만 않는다면..) 코스가 힘들다 보니 자원봉사자나 스텝들이 갈 수 없는 지형이라 오늘
Stage 2 38.1km 아침에 일어나니 기분이 상쾌했다.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어제는 날씨가 많이 더워 첫 날부터 탈락자가 많아져서 대회 측에서는 예정 시간 보다 1시간 빠른 06시에 대회를 시작했다. 길을 따라 2-3km 달린 후 사람 키 보다 높은 갈대숲으로 들어갔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시덤불은 다리와 팔
오스트레일리아는 동서의 길이가 4,000km가 넘고 해안선의 길이도 25,700km가 되는 하나의 대륙이며 섬이다. 기후도 지역별로 온대, 건조, 사막 기후 등 다양하다. 대회는 서 호주(Western Australia) 킴벌리(Kimberley)지역의 쿠누누라(Kununurra)에서 대회가 열렸다. 쿠누누라 지역은 다윈(Darwin)에서 약 700km떨어
단지 기록만을 위해 달리지 않았다. 또다시 희망을 업고(UP-GO) 달렸다. 갠지스강 범람으로 삶을 위협받고 있는 서남아시아 수해재민들에겐 생명의 씨앗을, 200여년을 면면히 흘러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이 된 의인(義人) 김만덕과 그를 닮고자 하는 제주사회엔 김만덕 기념관 건립의 종자돈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레이스가 됐다. 대한민
도내 마라톤클럽의 지존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인 클럽대항전에서는 진정한 ‘철인’을 꿈꾸는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사이클과 수영까지 함께 운동해야 해 마라톤에만 주력할 수 없는 환경이었음에도 1~2회에 이어 3연패를 노렸던 서귀포마라톤클럽을 2위로 밀어내고 지존의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풀코스 남자부 1위까지 해 기쁨을
풀코스(42.195㎞)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조춘자씨(45.청주)는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꼭 풀코스를 뛰고 싶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조씨는 고향이 충청도(청주)다. 산 넘고 물 건너 대회를 참가한 그녀다. 잠자리를 바꿔서인지 어제(16일) 잠을 설쳤다는데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그녀는 출발선을
제3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17일 제주시 구좌읍 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는 온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펼쳐졌다.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분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제주도가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과제, 세계7대 자연경관(New 7 wonders)에 들기 위해 전 참가자가 뜻을
박영숙 씨는 바쁜 서울 살이에 달리기 할 겨를이 없었다. 걷는 여유를 갖기도 어려웠다. 그럼에도 박 씨가 ‘제3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것은 ‘기부와 나눔’이 있기 때문이었다. 60여 명의 박영숙 씨와 같은 ‘기부와 나눔 전도사’들이 ‘제3회 아름
하프(21.0975㎞) 여자 부분 1위를 차지한 김순영씨(45·제주법원)는 마라톤 전도사다. 이번 대회에도 50명의 초보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했다.김씨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고, 그런 와중에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승의 기쁨을 우리 마라톤교실 식구들과 나누고 싶다&rdq
10㎞) 여자 부분 1위를 차지한 강인숙씨(39·제주법원)는 “기부하는 마라톤이라서 기쁘게 참여했는데, 1등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5년 전 건강을 위해 마라톤에 입문한 뒤 도내에서 열린 대회에 수차례 출전했지만 1등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란다. 그녀는 출발선을 넘은 지 45분09초 만에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