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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18일 제주에서 시작됐다. 개막 첫날인 18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호텔 삼다홀에서 전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들의 모임인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제주의소리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전세계 전기차 선도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로 ‘팡파르’ 

세계 전기자동차 올림픽,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인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18일 제주에서 시작됐다. 

완성차, 배터리, 충전인프라, 전장품 등 앞으로 다가올 전기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순수전기차 엑스포는 지난 2014년 제주에서 첫 개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다. 

18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전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들의 모임인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엑스포가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5개 업체, 24개국 전기차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모두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개막 첫날에는 전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들의 모임인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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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들의 모임인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전기차를 매개로 한 제주의미래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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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원희룡 제주 도지사(사진 가운데)를 비롯해, 윤장현 광주 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준성 영광군수 등은 물론, 해외에서는 스위스 체르마트 시 크리스토퍼 버겐 시장, 덴마크 본홀름 시 위니 오커먼 고스플 시장, 에콰도르에서는 쿠엔카 시를 대표해 MCPEC 차관보 리카르도 라미레즈 등 국내외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제주의소리

각 도시의 전기차 정책을 공유하고 전기차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원희룡 제주 도지사, 윤장현 광주 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홍순만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준성 영광군수 등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스위스 체르마트 시 크리스토퍼 버겐 시장, 덴마크 본홀름 시 위니 오커먼 고스플 시장, 에콰도르에서는 쿠엔카 시를 대표해 MCPEC 차관보 리카르도 라미레즈 등이 참석했다. 

이 테이블에서 지자체 대표들은 기후변화 대응 수단이자 향후 세계 경제를 활성화할 새로운 성장동력인 전기차 산업 육성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제주에 2030년까지 전기차를 100% 보급한다는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 

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전기차 산업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국가 및 지역별 전기차 관련 협회 등 13개국 25개협회가 참여한 ‘EV 글로벌 협의회 창립 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도 개최해 국제 전기차 표준화 현황, 배터리 개발 표준화 동향, 무선 충전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주한 외국대사, 전기차 관련 기업 CEO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제주의소리>와 KBS제주를 통해 인터넷과 공중파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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