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10일 특별공급청약, 11~12일 일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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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아파트 한화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 제공=제주시 ⓒ 제주의소리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아파트 한화 ‘꿈에그린’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27일 제주시와 시행사인 하나자산신탁(대표 이창희, 당초 디알엠시티) 등에 따르면 제주 꿈에그린은 오는 29일 A2블록 410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

A3블록 349세대 중 일반공급 물량 180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는 다음 달 4일 이뤄진다. 나머지 임대공급 물량 169세대에 대한 공고는 별도로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은 29일이다. 다음 달 9일과 10일 특별공급 청약접수가 실시되고, 11일 1순위 일반청약접수, 12일 2순위 일반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다.

제주시는 현재 특별공급 물량 등을 두고 최종 검토를 진행중이다. 당국은 첨단과기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특별공급 물량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의 최대치인 전체 일반공급 물량의 50%선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접수 서류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시행사에게 결정 내용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당초 작년 9월 분양 예정이던 제주 꿈에그린은 7개월이 지나서야 분양이 이뤄지게 됐다. 제주 꿈에그린은 제주시 월평동 첨단과기단지 A2, A3블록에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 32동, 759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84∼197㎡다.

시행사는 작년 12월 11일 A2블록 410세대에 대해 3.3㎡당 965만원을 분양가로 신청했다가 이듬해 1월 20일 ‘계산에 착오가 있었다’며 3.3㎡당 25만원 올린 990만원으로 분양가를 수정 신청했다. 일주일 뒤인 올해 1월 27일 분양가심사위는 120만원을 대폭 삭감한 3.3㎡당 869만8000원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시행사는 이에 불복해 재심을 요청하며 3.3㎡당 912만7000원을 신청했으나, 분양가심사위는 ‘기존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종분양가는 A2블록 410세대는 3.3㎡당 869만8000원, A3블록 180세대는 3.3㎡당 869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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