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30년 가까이 고착화 된 고도제한을 재조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제주도는 지난 25일자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형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관리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했다.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는 이 용역은 제주의 도시여건과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고도 및 밀도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그간 제주도의 고도 관리는 한라산 경관 및 조망환경 보호에 기여한 반면, 저밀도 개발로 인해 도시의 외연확산과 도심 내 노후건축물의 재건축 사업이 제약된다는 어려움도 상존했다.제주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도시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그림 같은 제주 자연을 벗 삼아 아장아장 잔디밭을 걷는 아이들, 그 뒤에서 미소를 띤 채 흐뭇하게 지켜보는 부모들. 저출산 시대, 상상만 해도 흐뭇해지는 모습입니다.어느덧 희끗희끗해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잔디밭에서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세월이 무색하게 삼삼오오 체육활동을 즐기는 어르신들. 고령화 사회, 익숙해진 풍경입니다.흐뭇한 두 모습 이면에 자리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때, 제한된 공간을 누구를 위해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 갑니다
제주와 중앙부처의 청년들이 지역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제주청년들과 중앙부처 청년보좌역,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이 함께하는 '제주도-중앙부처 청년보좌역 지역순회 간담회'가 25일 오후 1시 50분 제주청년센터에서 열렸다.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중앙부처 청년보좌역고가 제주 청년참여기구 활동 청년 등 40여명이 참여했다.행사는 행안부 2030자문단 및 청년보좌역 소개를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인터뷰 △청년보좌역 제도 소개 및 역대 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인 RIS(Regional Innovation Strategy) 2차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주지역협업위원회(공동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RIS사업 1차년도 실적보고서 및 2차년도 사업계획서 △지역 외 지역혁신기관(기업 포함) 소과제 참여 사전 승인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성과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의결 및 보고가 이뤄졌다.RIS의 2차년
강기탁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감사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4월25일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임명동의안에 대해 '적격'판정을 내리고 가결했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정치적 편향성'과 '변호사 수임자료 미제출'로 의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다.강 후보자는 2011년 민주당에 가입하고, 2012년에는 도당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국민의힘 소속 현기종 의원(성산읍)과 강충
1980년 아라캠퍼스 시대를 연 제주대학교가 공간 재배치에 나서면서 40년 만에 일부 시설의 위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25일 제주시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도시관리계획(학교시설)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안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남쪽으로 이어지는 신규 도로 개설 계획이 담겼다. 이 경우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곧바로 제주대학교로 진입 가능해진다.도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골프아카데미를 가로질러야 한다. 해당 시설은 2003년 제주대가 수익사업 차원에서 발전기금 13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골프
제주시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고 5년간 총 392억원을 농촌에 투입한다.제주시는 2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차질 없는 지원과 이행을 합의하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종합적 계획이나 연계성 없이 개별사업 위주로 산발적 투자를 해온 농촌 공간의 한계점이 드러나면서 마련된 제도다.농촌중심지를 선정해 교육, 복지, 문화 등 사회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충하고 파급효과에 따라 이를 배후마을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국회 차원에서 특별자치시·도의 재정 자립을 위해 세외수입을 확충하고, 특별자치도에 과세자 주권 재정 특례를 부여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보통교부세 3%를 보존받는 제주의 경우 치밀한 논리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특별자치도·특별자치시 성공을 위한 재정특례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세종·강원·전북의 4개 특별자치시·도가 자리잡았지만,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가진 지자체로 설치됐음에도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요청해야 하는 문제에서 시작됐다. 법 개정 없이 지방세를 확충할 과
제주 서귀포시가 지역 사회적기업가를 발굴, 육성키 위해 ‘서귀포시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가 육성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서귀포시,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서귀포지사가 힘을 합쳤다.주요 내용은 △소셜미션 수립 △비즈니스 모델수립 △마케팅 기초 △사회적기업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이다. 도내외 사회적경제 전문가 및 선배 사회적기업가와의 만남을 통한 컨설팅도 진행된다.사회적경제 육성학교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교육은 주 1회 3시간씩 총 45시
제주도가 행정시와 사업소를 포함한 전 부서에 내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관광객 유치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지만, 강제성을 띄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제(24일)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동원령이 내려졌다.‘내국인 관광객 1300만명 재개’를 주제로 내건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와 행정시,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늘생산자협의회(회장 강경택)가 2024년 직거래장터 지원 국비 사업에 선정돼 서귀포시 최초로 대정읍암반수마농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공모를 통해 협의회는 자부담 제외 2520만원을 지원받아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 앞뒤 기간인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대정하모체육공원과 서울 강서구청 일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은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해 생산·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새로운 유통경로를 구축하고 문화·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지역 대표 장터를 육성키 위해 마련됐다.대정읍은 제주 마늘 생산량의 7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치적 편향성'과 '변호사 수임자료 미제출'에 대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감사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4월25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했다.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성산읍)은 "특정 정당 활동 때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2018년에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활동하셨고, 올해 총선에서도 민주당 정치인에게 정치 후원을 했다. 편향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달빛 따라 제주 서귀포시 도심 속을 걸으며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하영올레’ 야간코스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걷기협회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야간걷기 프로그램 ‘별 볼일 있는 빛의 하영’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걷기 생활화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운영된다. ‘빛의 하영’은 서귀포 원도심을 밤에 한 시간 내로 가볍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밤마실 코스다.
제주 서귀포시가 화재 발생 시 한순간에 타버리는 과수·과채류 하우스 농가 돌발 피해를 예방키 위해 ‘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을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총사업비 2억 1600만원을 투입해 하우스 내 정전 또는 설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휴대전화로 통보해주는 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196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상 시 음성이나 문자로 알려주는 재난방지시스템은 이상 기온으로 인한 하우스 화재 발생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상 과수·과채류 하우스 재배 농가 중 하우스 면적 330m² 이상인 농업경영체 등록
자매도시를 체결한 뒤 35년째 끈끈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제주시와 진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 전달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4일 집무실에서 김희수 진도군수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등 두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주시와 진도군은 35년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자매도시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식이 이뤄졌다. 기부금 전달과 함께 강병삼 시장은 제주를 세계에 알려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2025 AP
제주의소리가 3월 21일 보도한 [“저 차 뭐야” 기상천외 제주공항 얌체 주차 화단까지 점령] 기사와 관련해 제주시가 공항 진입로 일대에 차단봉을 대거 설치했다.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주변 인도에 기둥 모양의 철제 볼라드 20여 개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 진입 차량을 원천 차단했다.제주시는 제주공항 진출입로에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2019년부터 지하차도 건설에 나섰다. 장장 4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23년 8월 개통이 이뤄졌다.동서방향으로 길이 520m 지하차도가 건설되면서 교차로 주변에 새롭게 녹지공간이 조
제주시가 도로 침하 우려 등 안전상 이유로 1년 넘게 차량을 통제해 온 라마다 호텔 앞 탑동로 배수암거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제주시는 총공사비 45억원 가운데 올해 일부 공사비 10억원을 투입, 지난 17일부터 라마다호텔부터 오리엔탈호텔 앞 296m 구간 배수암거 정비 1차분 공사에 돌입했다.1988년 탑동 2차 매립 당시 만들어진 해당 도로는 지난 2022년 제주시가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배수암거가 노후돼 ‘E등급’을 받았다. E등급은 계속해서 차량이 통행할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즉시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에
건축공사비와 금리가 오르면서 미분양이 쏟아지는 등 제주지역 건설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건축허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축허가는 지난해 대비 24.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월 말 기준 제주시 건축허가 건수는 총 506건, 면적은 19만 2000㎡으로 전년도 1분기 건축허가 668건, 25만 5000㎡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용도별로 주거용 건축허가 수는 229건(6만 2000㎡)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21건(13만 6000㎡)보다 28.66% 감소했다. 미분양
강기탁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법률로 보장된 직무상 '독립성'을 굳건히 자리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기탁 후보자는 4월25일 오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조했다.강 후보자는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공익법무관으로 군복무를 대신했고, 1999년부터 민변 활동을 전개하며 사무차장과 노동위원장을 역임했다. 2011년 고향 제주로 내려와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반대투쟁' 과정에서 체포되고 구속돼 재판을 받은 강정마을 주민을 변호했다.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20
법원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 대한 고시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즉각 항고 의사를 전했다.24일 제주도는 입장문을 내고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중단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즉시 항고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는 월정리 마을주민 등 5명이 제기한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제2017-248호)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어제(23일) 전격 인용했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동부하수처리장에 대한 하수도 변경 고시는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지나는 날까지 효력이 중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