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제주돌박물관, 1999년 제주종합문화공원, 그리고 2001년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이하 돌문화공원)의 역사는 1998년 탐라목석원 백운철 대표의 ‘제주돌박물관’ 제안으로 시작한다. 젊은 시절부터 나무와 돌을 모으고 만지는 취미를 가지고 있던 백운철 대표는 1972년부터 탐라목석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제주 자연과 신화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던 백운철 대표는 자신이 모은 자연석, 민속품 등을 남길 뿐만 아니라 섬의 기원을 세상에 보여줄 공간이 필요하다고 구상했다.그 생각에 화답한 인물은 바로 故 신철주 북제주군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2년 간의 방향성을 재설정하는 도정질문이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제주 미래를 좌우할 다양한 의제들이 다뤄졌지만, 정작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태도' 문제다.도정질문 첫날, 한라산 케이블카 도입을 주장하는 여당 도의원과의 질의응답에서 오 지사는 언성을 높이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라산 케이블카 정책의 타당성을 떠나 오 지사의 태도는 매서웠고 고압적이었다. 이후의 질의 역시 제대로 진행될리 만무했다.17일
[취재수첩] 도 지나친 어뷰징 기사 양산...제주 관광객 실종 사건이 남긴 후폭풍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30대 여성 관광객 실종 사건이 사실상 실족사에 무게를 두고 정리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 발표가 남아있고, 제주 동북쪽 구좌읍 세화항에서 사라진 여성이 100km 이상 떨어진 제주도 정반대의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됐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남겨진 정황 상 범죄 연루 가능성은 적다. 조심스럽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유달리 과도한 주목을 받은 측면이 없지 않다. 사면이 바다로 애워싸인 제주에서는 여름철이 되면 ...
[취재수첩] “4.3특별법과 4.3보고서는 제2의 4.3반란”이라는 이들에게
제주4.3 제62주년 전야제가 지난 2일 저녁 도문예회관 광장에서 거행됐다. 시 음악 춤 연극 영상 등 각종 장르가 어우러져 4.3 추모행사 중에서도 전야제는 가장 대중적이고 화려한 행사다. 이를 '도심 속 축제'로 키우겠다는 것이 주관단체인 제주민예총을 비롯한 4.3 단체들의 생각이다.하지만 세대공감을 이루며 도민축제로 치러져야 할 전야제가 정작 도민
‘소통 전도사’로 낙점된 양조훈 신임 제주자치도 환경부지사가 22일 오전 11시 취임한다. 그러나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야 할 그의 취임식을 앞두고 도민사회의 정서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도민 사회.의회 등과의 ‘소통’ 역할을 담당할 양조훈 신임 환경부지사에 대해 도의회가 ‘적합’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