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걸으멍 보멍 들으멍](10) 45년 역사 ‘서문고추’ 박옥순 할머니 의 주말 코너 ‘걸으멍 보멍 들으멍’에서 제주 곳곳을 누비며 할망 하르방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온 인터뷰 작가 정신지가 이번엔 제주 전통시장에서 걸으멍 보멍 들으멍 글을 쓴다. 그녀는 일본에서 12년간 유
[서문시장, 걸으멍 보멍 들으멍] (9) 부부정육점 박귀종·엄시옥 상인회장 부부 의 주말 코너 ‘걸으멍 보멍 들으멍’에서 제주 곳곳을 누비며 할망 하르방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온 인터뷰 작가 정신지가 이번엔 제주 전통시장에서 걸으멍 보멍 들으멍 글을 쓴다. 그녀는 일본에서 12년간 유학생활을
[서문시장 걸으멍 보멍 들으멍] 서문초석 김영애 할머니 / 정신지 의 주말 코너 ‘걸으멍 보멍 들으멍’에서 제주 곳곳을 누비며 할망 하르방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온 인터뷰 작가 정신지가 이번엔 제주 전통시장에서 걸으멍 보멍 들으멍 글을 쓴다. 그녀는 일본에서 12년간 유학생활을 했고, 그 사이 유목민처럼
[서문시장, 걸으멍 보멍 들으멍](7) 할머니 순대 원조, 김청향 할머니 / 정신지 의 주말 코너 ‘걸으멍 보멍 들으멍’에서 제주 곳곳을 누비며 할망 하르방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온 인터뷰 작가 정신지가 이번엔 제주 전통시장에서 걸으멍 보멍 들으멍 글을 쓴다. 그녀는 일본에서 12년간 유학생활을 했고, 그
[서문시장, 걸으멍 보멍 들으멍](6) 갈아트제주 이완성 대표 / 정신지 의 주말 코너 ‘걸으멍 보멍 들으멍’에서 제주 곳곳을 누비며 할망 하르방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온 인터뷰 작가 정신지가 이번엔 제주 전통시장에서 걸으멍 보멍 들으멍 글을 쓴다. 그녀는 일본에서 12년간 유학생활을 했고, 그 사이 유목
[서문시장, 걸으명 보멍 들으멍] (5)대영상회 김복순 할머니 “내가 스물여섯에 여기서 동동구루무(화장품)를 팔기 시작해서 이제 이른 다섯이니까, 어휴, 시장에서 청춘 다 보내고 늙어버렸네!”“에이, 일흔다섯이라고요? 이모님, 거짓말하시는 거죠?”“이모는 무슨, 할망(할머니란 뜻의 제주어)이지! 19
[서문시장, 걸으멍 보멍 들으멍](4)학사식당 대표 윤치영·임연수 씨 부부 / 정신지의 주말 코너 ‘걸으멍 보멍 들으멍’에서 제주 곳곳을 누비며 할망 하르방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온 인터뷰 작가 정신지가 이번엔 제주 전통시장에서 걸으멍 보멍 들으멍 글을 쓴다. 그녀는 일본에서 12년간 유학생활을
[걸으멍 보멍 들으멍](3) 크로바한복·네나도록 대표 김순복 씨“세상을 낮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나의 장애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그이의 얼굴이 소녀와도 같다. 고운 미소에 상냥한 말투로 늘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김순복 씨(1955년생)는 서문시장에서 올해로 35년째 한복을 만들고 있
[서문시장, 걸으멍 보멍 들으멍] (2) 백양닭집 김형주·김애옥 부부 / 정신지의 주말 코너 ‘걸으멍 보멍 들으멍’에서 제주 곳곳을 누비며 할망 하르방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온 인터뷰 작가 정신지가 이번엔 제주 전통시장에서 걸으멍 보멍 들으멍 글을 쓴다. 그녀는 일본에서 12년간 유학생활을 했고, 그
[서문시장, 걸으멍 보멍 들으멍] (1) ‘오곡상회’ 강치숙 할머니 언뜻 보면 고생 하나 안 하고 살아오셨을 것 같이 고운 얼굴을 한 오곡상회 강치숙 할머니.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지만 할머니는 올해 일흔 여덟(1936년생)이라신다. 도대체 할머니의 동안의 비결이 뭐냐 물으니, 발그스레 얼굴을 붉히며 한 말씀 하신다. “내 이야기야 뭐, 아주 파란만장하지!”
먹을 것이 없어 나무에 열매라도 열리면 모두가 다투어가며 그것을 따먹던 시절, 할망은 아홉 살의 꼬마였다. 나무에 오르려다 발을 헛디뎌 떨어진 꼬마는 눈에 나뭇가지가 박혀 의식을 잃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어멍은 친척과 함께 꼬마를 업고 하룻밤 반나절을 꼬박 걸어 제주시에 있는
정신지의 걸으멍 보멍 들으멍 (41) 일본 오사카에서 만난 용담 할망
할망의 입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처음이다. 마른 무더위가 극성을 떨던 어느 오후, 해안가 마을을 걷다가 만난 할망 앞에 쪼그리고 앉아 할망의 러브스토리를 듣는다. 자식 이야기, 4.3사건과 전쟁, 배고팠던 시절의 이야기,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살아오신 할망들이지만 이
할망이 파리를 잡는다. 문을 꽁꽁 잠그고 사는데도 파리는 틈만 보이면 들어와서 할망주위를 맴돈다...
하르방의 보리농사는 눈 깜짝할 새에 끝이 났다. 푸른 물결 나부끼던 청보리밭을...
소음과 먼지로 꽉 막힌듯한 귀가 지저귀는 새소리에 뻥 뚫린다. 필터를 새로 ...
“참 많은 사람이 죽엉 갈 때여….”그림을 넘기며 하르방이 말씀하신다. 일제강점기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누군가는 말했다. 잊고 싶은 기억이 많거나, 기억해야 ...
어느 올렛길을 따라 걷다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길 끝에 귤 밭을 낀 자그마한..
가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소중한 만남을 가져다줄 때가 있다. 시골 길을 걷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졌을 경우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