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매년 여름철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배합사료를 시범 지원했다.서귀포시는 양식어종을 시범 양식 중인 양식어가 2개소에 친환경 배합사료 구입비 1500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3년간 고수온 일수는 2023년 55일, 2024년 71일, 올해 85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폐사한 양식 광어도 2023년 52만마리, 2024년 119만마리, 올해 115만마리로 꾸준히 느는 실정이다.서귀포시는 참조기, 말쥐치, 벵에돔 등 고수온에 강한 어종을 대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 30일 청사 문화강좌실에서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초청 강사가 음주운전 사례와 관련 법령·제도 등을 강의하고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조애란 명창과 김철준 고수가 함께하는 ‘신 별주부전’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공직사회 청렴 의식 함양과 음주운전 경각심 제고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한 행사다. 김군자 시민소통지원실장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서귀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열린어린이집 신규·재선정 심사를 통해 4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열린어린이집 신청 접수를 받은 서귀포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심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신규 5곳, 재선정 35곳 등 총 40곳을 열린어린이집으로 결정했다. 신규 열린어린이집은 내년 10월까지 1년간 자격을 유지하고, 재선정 열린어린이집은 3년간 자격을 유지한다. 서귀포시는 열린어린이집 40곳에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과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때 가점부여, 재원아동 1인당 1만원의 운영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행정사무감사 내내 관련 질의가 쏟아진 서귀포 최초의 관광극장 철거 논란과 관련해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서귀포시민이 공감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22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도중 “부탁의 말을 전한다”며 별도의 발언 시간을 얻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까지 이어진 시장을 상대로 한 정책질의 마무리 직전 오 시장은 “관광극장과 관련해 서귀포시의 입장을 표명하고 싶다”며 발언 시간을 얻었다. 오 시장은 “관광극장과 관련된 (논란) 핵심은 석축벽체(외벽)를 긴급하게 철거할 이유가 있느
2025년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에서 손글씨 간판 ‘그대가 사는 시간’이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공모전에 출품된 17개 간판을 대상으로 독창성과 주변 조화, 제주어 사용,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에 대한 1차 심사와 2차 시민투표를 거쳐 4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차 심사에서는 8개 작품이 선정돼 지난 17~19일 열린 서귀포칠십리축제장에서 시민투표가 이뤄졌다. 점수는 전문가 평가 70%, 시민투표 환산점수 30%다. 금상은 ‘그대가 사는 시간’이 결정됐다. 검정색으로 통일된 디자인의 손 글씨 간판으로, 현장투표
제주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지역 대표 축제 ‘칠십리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의 달’ 행사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귀포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천지연폭포 주차장을 비롯해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2025 문화의 달 행사’와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가 주최한 국가 문화 행사와 지역 대표 축제인 칠십리축제가 결합된 첫 사례다. 서귀포시는 중앙과 지역 간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문화정책 실행 모델을 선보였다고 자평했다.올해 문체부 ‘문화
국내 최대 트레일러닝 축제인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이하 트랜스제주)’가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가 달린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한라산, 가시리, 오름 일원에서 사흘간 열린 트랜스제주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 대회에는 44개국에서 외국인 1800명 포함 총 4900여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참가자 수 4000여명보다 900명 늘어난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최고 대회를 넘어 U
서귀포시가 양식 어장 정화 사업과 낚시터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해안변과 수중 해양쓰레기 총 42.6톤(t)을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업무를 위탁, 지난 9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총 2억80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도서 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 수중구역, 마을 어장과 낚시터 등에 방치되거나 쌓인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내용이다.지난 5월부터 현장을 탐문하고 선박을 이용해 해양쓰레기량을 조사하는 등 기본 조사 및 실시설계를 마친 서귀포시는 전문업체를 선정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작업
제주의 근간산업이자, 뿌리인 ‘1차산업’이 서귀포시정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양영식)는 16일 서귀포시청에서 제443회 임시회를 속개해 서귀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감에서는 서귀포 경제의 근간인 1차 산업에 대한 무관심 지적이 계속됐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향해 “문화, 교육만 챙기지 말라”, “일선 현장을 다녀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김승준 의원(민주당, 한경·추자면)은 “서귀포시장이 1차산업에 관심이 없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 시장이 행사장은 다니는데, 1차산
제주 건축계가 옛 관광극장 보존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을 요구한 당일 오후 서귀포시가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반박했다. 2일 서귀포시는 ‘(구)관광극장 철거 관련 주장·보도에 대한 사실 관계 설명’ 자료를 통해 “사실과 일부 다른 주장에 따라 시민들의 오해를 방지하고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고 반박했다.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중섭미술관 신축 승인 때 ‘관광극장의 상징적 공간 원안 유지’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이중섭미술관과 관련된 조건부 의견이 있고, 관광극장과 관련된 내용 자체가 없다”고 해명했다.
제주 서귀포시와 서귀포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지역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 활용 업체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서귀포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정되면서 브랜드를 활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고, 제품의 청정 가치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생산·제조·가공되는 농수축임산물과 서비스, 습지교육·홍보·체험 등을 운영하는 공간과 프로그램, 서귀포시내 습지도시 인식 증진 목적으로 하는 활동과 홍보물 등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브랜드 포장재 제작과 친환경 인증 준비를 위한
서귀포시는 투병 중인 소속 공직자의 치료 지원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동료 돕기, 사랑 나눔’ 헌혈 운동을 전개해 모인 헌혈증 254매를 투병 직원에게 전달한다.오순문 서귀포시장도 헌혈에 직접 참여해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현장에서 한 시민은 사연을 듣고 헌혈증 7매를 선뜻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또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항만방어대대 장병들은 80매, 안덕면주민자치회(회장 문여환)는 지난 6월 개최한 ‘제6회 안덕면 수눌음 수국·헌혈 페스타’에서 모은 100매의 헌혈증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오순문 시장은
서귀포시가 6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제주 이중섭로 옛 관광극장을 공론화 과정 없이 철거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전상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이 문제로 도민사회에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향후 철거·보존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며 두루뭉수리 넘어갔다.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관광극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갖고 철거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관광극장 철거는 이중섭미술관 신축 공사가 본격화되면
제주 서귀포시는 농번기 일손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수요조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농가 수요조사’는 오는 10월2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으며, 농가(법인 포함)와 결혼이민자의 2촌 이내 친척이 수요조사 대상이다. 올해와 달리 내년부터 계절근로자 범위가 결혼 이민자 4촌 이내 친척에서 2촌 이내로 변경된다. 재입국 추천을 받은 기존 4촌 이내 입국자만 재입국이 허용된다. 농가는 2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승용마 거점조련센터에 주로와 마사가 추가 설치된다.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말산업 특구 공모(지역특화)’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승용마 거점조련센터에 훈련용 주로 설치 등 필요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워 공모에 신청했으며, 말산업 전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거점조련센터는 연간 육성마 100여두, 승용마 50여두를 조련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서 거점조련센터에 승용·경주마 훈련용 900m 길이 주로와 360㎡규모 마사가 신축된다. 국비
10월 가을, 서귀포 원도심에서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서귀포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문화의 달 행사’와 서귀포시 대표 축제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천지연폭포 주차장 등 원도심 일원에서 함께 열린다.1990년 시작한 ‘문화의 달 행사’는 문체부에서 매년 한 지역을 선정해 10월 셋째 주 토요일 전후로 지역만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국가 지정 문화축제이다. 서귀포시는 공모를 통해 지난 1월에 올해의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서귀포시는 칠십리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하루 수용인원 600명 제한이 해제된다. 서귀포시는 지역 방문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하루 600명으로 제한된 수용인원을 전면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6월 개장한 치유의 숲은 해발 320~760m에 위치했다.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했고, 60년 이상의 평균수령을 자랑하는 편백나무 숲으로 ‘치유의 숲’ 이름을 얻었다. 서귀포시는 숲 보호를 위해 개장 때부터 유지한 하루 수용인원 제한을 해제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개장 이후부터 치유의 숲 하루 방문객이
제주 서귀포시 체납 지방세만 140억원에 이르고, 거두지 못한 세외수입을 포함하면 338억원에 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12월까지 ‘2025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7월 기준 서귀포시 체납 지방세는 140억원, 세외수입은 198억원에 달해 총 338억원 규모다. 서귀포시는 총괄책임자 김원칠 부시장을 중심으로 체납징수반을 편성해 올해 체납액을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8월 중 지방세 체납자에게 꼬지서를 발생하고 9월부터는 개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눈 안내와 원스톱 납부 서비스를
서귀포시는 8월부터 지하수 원수대금에 대한 체납 독려, 체납 처분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서귀포시 지하수 급수전은 2814전(농업용 2207전, 양식업 187전, 일반·가정용 등 420전)이다. 매월 약 3억7100만원의 지하수 원수대금이 부과되고 있으나, 월 징수율은 83%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지금까지 상하수도 요금 중심으로 체납징수 활동에 집중해 왔으나, 지하수 원수대금 체납액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징수율 90%를 목표로 설정했다. 서귀포 지역에서 누적 체납된 지하수 원수 대금은 4억5800만 원이다.서귀포시는 수도검침원을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 서귀포 공영관광지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내 음식점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을 상대로 공영 관광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종이 영수증이나 모바일 영수증 등을 지참하면 서귀포시의 공영관광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6곳 입장료가 할인된다. 광복 80주년 기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해 8월 14일~31일 사이 결제한 영수증만 유효하며, 호텔 부대시설 등은 제외된다. 전익현 관광지관리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