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제주 자연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고사리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 남원읍은 오는 26일과 27일, 국가태풍센터 서쪽(한남리 1622-5) 일원에서 고사리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개최한다. ‘자연이 살아숨쉬는 남원읍에서 혼디 고사리 꺾으멍, 지꺼지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의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장은 메인무대와 고사리 꺾기 체험장,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향토 음식점 등 단순한 먹거리·놀거리를 넘어 지역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제주 왕벚꽃이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개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왕벚꽃 축제가 열린다.제주시 애월읍 연합청년회는 이틀간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7회 애월읍 왕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벚나무 발아는 지난 21일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일, 평년보다 11일 늦은 기록으로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3일이었다. 올겨울 평균기온이 낮아 발아 시기도 덩달아 늦어지는 것으로 추측되
1985년 지어진 노후된 주민센터를 이용해 온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주민들이 오는 16일부터는 새롭게 지은 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서귀포시 예래동은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신청사(예래로 67)가 완공, 이전 절차 준비를 마무리함에 따라 휴일 청사 이전작업을 끝마친 뒤 16일부터 정상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또 17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예래동 주민센터 신축청사 앞마당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오순문 서귀포시장, 제주도의원, 마을 자생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개청식을 연다.기존 예래동주민센터는 지난 1985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표로 칠십리축제 마을문화예술제에 출전한 합창팀이 1위를 차지, 상금 일부인 100만원을 마을에 기부하면서 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했다.지난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서귀포칠십리축제 마을문화예술제에서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대정마을 합창팀이 1등을 차지했다.‘벨롱벨롱 빛나는 대정 고을, 우리 고치 멩글어보게’를 주제로 읍면동 문화공연에 나선 대정읍은 이번 예술제 출전을 위해 대정초 학생 17명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탐라동화동아리 삼촌 11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을 꾸렸다. 공연팀은 마을
긴 추석 명절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주 곳곳에서 물길 따라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한라산을 타고 내려오는 산지천 물줄기와 바닷가에서 샘솟는 조천리 용천수, 제주와 육지를 잇는 옛 관문 화북포구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다.# 27~29일, 산지천 일원 “함께하는 산지천 물결”먼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산지천 일원에서는 산지천축제위원회(위원장 고원평)가 주최 주관하고 건입동이 후원하는 ‘제14회 산지천 축제’가 개최된다. 도심 생태하천이자 도민 쉼터인 산지천 일원에서 열리는 산지천 축제는 건입동에 깃든 역사와
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쌀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하는 익명의 독지가 ‘노고록아저씨’가 설에 이어 추석에도 따뜻한 글귀와 함께 쌀 1000kg을 기부했다. 서귀포시 서홍동에 따르면 지난 10일 익명의 독지가 ‘노고록아저씨’는 추석 명절을 맞아 300만원 상당 쌀 100포대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정체를 숨긴 채 꾸준히 후원하는 제주판 키다리 아저씨인 익명의 독지가에게 ‘노고록’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노고록허게 보내라’는 글귀를 매번 함께 보냈기 때문이다.‘노고록’이라는 말의 뜻은 제주어사전에 나온 ‘노고록 하다’에서 찾아
제주 서귀포시 정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옥자, 공동위원장 김현숙)는 지난 10일 관내 독거노인과 장년층 1인 가구 30가구에 참치와 참기름 등이 담긴 추석 선물 꾸러미 30세트를 전달했다.
검은 모래 가득한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축제가 열린다.오는 19일과 20일 삼양해수욕장에서는 삼양검은모래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김완근, 양성익) 주최, 삼양동연합청년회(회장 지상원) 주관 ‘제20회 삼양검은모래축제’가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첫날인 19일 오후 8시 해수욕장 내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개막식에서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이뤄질 예정이며, 무대에서는 방문객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삼양가요제, 청소년페스티벌
급격한 도심 팽창으로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과 공간 인프라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 도심지에 자리한 군부대 이전 논의에 불씨가 되살아났다. 도심 한가운데 있어 주변 토지이용과 지역발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주장이 대두, 지역주민 숙원사업 및 선거 공약으로 떠오른 연동 해병대 9여단 이전 논의다.제주시 연동이 제주연구원에 의뢰한 ‘연동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는 해병대 제9여단 이전 및 활용 타당성 확보 연구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필수시설 확충을 통한 쾌적한 공간 조성 추진전략으로 해병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 해녀의 한풀이 노래를 들어볼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마을회(이장 김창남)는 오는 5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대평포구 공연장에서 ‘제16회 난드르 올레좀녀 해상공연’을 개최한다.‘난드르 올레좀녀 해상공연’은 아름다운 대평리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물질 노래를 비롯해 물 허벅과 테왁 장단에 맞춘 제주 해녀 한풀이 노래 등을 들려주는 공연이다.사라져가는 해녀 문화 계승 발전시키고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해녀 문화와 향토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화사하게 핀 여름 수국과 함께 우리네 이웃을 돕는 문화 나눔 한마당이 열린다.서귀포시 안덕면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안덕면사무소 일원에서 ‘제5회 안덕면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건강 문화 나눔 마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덕면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여환)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 안덕청년회의소(회장 강경준), 안덕적십자봉사회(회장 장정애)가 주관한다. 안덕면이장협의회(회장 고상붕)와 화순리마을회(이장 성경철)는 후원으로 힘을 보탠다.올해 제5회를 맞는 마당전은 안덕면 대표 행사로 지역 자연자원
서귀포시 정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옥자, 공동위원장 김남진)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정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거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해충 방역 및 소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안옥자 정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여름철 위생관리가 힘든 취약가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부설 안덕노인대학(학장 고상호)이 지난 22일 안덕면종합복지회관에서 제2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오승언 안덕면장을 비롯해 하성용 제주도의원, 대한노인회시지회장, 관내 기관장 및 단체장, 졸업생 3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2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건네받았다.졸업식은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제2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오승언 안덕면장은 축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
올해 설 명절에도 잊지 않고 찾아왔다. 주변 이웃을 위해 25년째 익명으로 가진 것을 흔쾌히 내놓는 제주 ‘노고록 아저씨’ 이야기다.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는 지난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익명의 독지가인 ‘노고록 아저씨’로부터 300만원 상당 쌀 100포를 전달받았다.익명의 독지가에게 ‘노고록’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은 기부 때마다 ‘노고록허게 보내라’는 글귀를 함께 보냈기 때문이다.이번에도 ‘노고록 아저씨’는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배송업체에 위탁해 “살암시난 혼해가 가수다. 명절은 돌아오고 노고록하게 잘 보냅써”라는 메모와
제주시 애월읍 읍민대상에 김평해 대기고등학교 이사장이 선정됐다.애월리에 따르면 1일 애월읍사무소에서 열린 ‘읍승격 제43주년 기념식 및 제29회 자랑스러운 읍민대상 시상식’에서 김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읍민대상’을 수상했다. 애월읍은 기존 면에서 1980년 12월 읍으로 승격된 이후 12월 1일을 기념일로 정한 뒤 매해 행사를 열고 있다. 1994년부터는 애월읍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 노력한 읍민을 선정하는 ‘자랑스러운 읍민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83명이 수상했으며, 올해 대상자는 김 이사장이다.김 이사장은
일제가 강압적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1905년 을사늑약 당시 항일 구국 의지를 세상에 알린 제주 애국지사를 기리는 경모식이 열린다. 제주시 오라동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1시,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된 연미마을 조설대(오라2동 3135) 일원에서 ‘제11회 조설대(朝雪臺)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을 개최한다. 오라동에 따르면 을사늑약 이후 제주의 젊은 유림 12인은 오라동 망배단에 모여 항일의지를 굳히며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뜻의 글자 ‘조설대’를 석벽에 새겨 넣었다. 경모식은 이처럼 조설대를 새기며 항일 구국
해변이 아름다운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제28회 표선해변 하얀모래 축제’가 열린다.표선리마을회(이장 이성인)가 주최하고 표선리청년회(회장 고경남)가 주관해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백사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오후 5시 누리합창단, 동백울림소리, 삼촌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을 곁들인 개막식이 표선해변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보다 앞서 주 행사장 인근 공터에서는 △얼음 위 오래 버티기 △가족 튜브 수영대회 △하얀모래 보물조개 잡기 △돼
지역주민들을 대표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동욱)가 지난 24일과 25일, 추자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문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틀간 추자도를 방문, 올레길 걷기 등을 체험하고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 견학 등이 이뤄졌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은 향후 중문지역 특화사업 및 주민참여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초등학교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윤경)는 지난 23일 신례초 총동창회(회장 양철연)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는 모교인 신례초 발전과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금 1197만여 원을 총동창회에 전달했다.양 위원장은 이날 열린 신례초 총동창회 이사회에 참석해 10여 년간의 추진위 활동 경과를 설명하고 모교 발전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마을회(이장 김재남)와 저지리청년회(회장 문경민)는 지난 17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마을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방충망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나눔 방충망 교체 봉사’ 활동은 올 여름 무더위에 방충망이 없거나 낡아 창문이나 현관문을 열기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마을회와 청년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날 마을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약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재남 이장은 “폭염이 예보된